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종인/2016년 (문단 편집) == 비례대표 공천 & 셀프 공천 파동 == 3월 20일, [[김종인]] 대표는 본인을 비례대표 2번 후보로 넣었다. 셀프 공천을 한 셈이다. 비례대표 후보를 정할 때 공직선거법 제47조에 의해 1번을 비롯한 홀수는 여성에게 주도록 규정되어 있으므로, 자기 자신을 가장 높은 순위에 집어넣은 것이다. [[문재인]] 대표가 최초 영입할 당시 비례 2번을 제안했으나 김종인 대표는 처음엔 이를 사양하였다고 한다. 이후 몇 차례나 언론 앞에서 자신은 비례대표에 대한 생각이 없음을 밝혔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당 중진을 한 마디 말도 없이 '척결'한다며 컷오프 시키고 "정무적 판단"이라 말할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은 비례대표 맨 앞에 셀프 공천을 하여 야유를 받았다. [[https://www.nocutnews.co.kr/news/4565193|1]][[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02052165&code=990101|2]] [[더불어민주당]] 당헌 102조 4항에는 ‘비례대표 우선 순위를 정함에 있어서 여성, 노인, 장애인, 직능, 농어민, 안보, 재외동포, 국가유공자, 과학기술, 다문화 등의 전문가를 고르게 안분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렇게 선발된 비례대표 인사들은 19대 국회에서 인상적인 활동을 펼쳤고 몇몇은 대중에게 인지도 있는 스타 국회의원이 되었다. 김광진, 홍종학, 은수미, 장하나 의원 등등이 모두 19대 비례대표 출신.] 20대 비례대표는 이를 모두 무시하고 공천관리위원회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일방적이고 자의적으로 명단을 작성하였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렇게 제출 받은 명단의 인물을 40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투표를 걸쳐 비례대표 순번을 결정하기로 하였는데, 이마저도 명단을 A, B, C 그룹으로 구획지어 놓았다. 사실상 누구 찍으라고 정해놓은 셈. 명단이 공개되자 공천관리위원들은 명단이 위에서 바뀌었다며 절차적 하자를 언급하였다.[[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02234425&code=910402|기사]] 당무를 진행하는 당직자들조차 명단을 A, B, C 그룹으로 나눈 일을 몰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당헌 당규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명단을 검토 결과 [[더불어민주당]] 중앙위원 지자체장들은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건 이해하지만 나머지 후보자들은 경악스러운 수준이라며, 일부[* 더민주 내부의 청년비례 후보자 등이 포함되어 있으나 사실상 명목.]를 제외하고 전부 '[[김종인]]의 사람들'로 채워졌다고 지목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newsview?newsid=20160320181028504|기사]] 모 교수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린 전력이 있었다. 상위 순번에 든 전직 공군참모총장은 2012년 대선 때 ‘해·공 국방안보포럼’에 참여했는데, 이 단체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안보 공약을 “종북좌파적”이라고 비판했다. 모 의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훼한 이력이 있었다. 이외에도 론스타 사건을 옹호한 이력이 있는 교수, 환경단체들의 낙선운동 명단에 오른 인사도 있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3201314491&code=910402|1]] [[http://www.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192026&CMPT_CD=Mrank2|2]][[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4307&ref=nav_search|3]] [[김종인]] 대표가 경제통인데 딱히 경제 전문가를 비례대표로 선정하지도 않았다. 해당 분야의 명망가 또는 전문가라는 근거도 불확실한 상태. 중앙위원회의 반발이 극심하고 명단 수정을 예고하자 [[김종인]] 대표는 "중앙위가 권한을 행사하고 선거 결과도 책임지라"며 당무를 거부하고 나타나지 않았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735967.html?_fr=st1|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8267723|2]] 3월 21일,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김종인]]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2번에서 14번으로 조정하자는 중재안을 냈다. 하지만 [[김종인]] 대표는 "비대위가 결정한 비례대표 14번을 받을 수 없다"면서 비대위 대표직도 수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http://news.kbs.co.kr/news/view.do?ncd=3251580|기사]] 대표직 사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이때 [[김종인]] 대표는 이런 말도 하였다. 발언의 취지와 무관하게 당시 [[김종인]] 대표의 언행은 김홍걸 교수[* 김대중 대통령의 3남으로 더민주 국민통합위원장], 박지원 의원 및 호남인 등 [[김대중]] 대통령을 추모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었다. >“옛날에도 [[김대중]] 대통령이 12번 달고 13대 국회 체험을 한 거요. 그때 그분이 뭐라는 줄 알아요? ‘대통령 떨어지고 국회의원이라도 해야겠는데 돈이 없어서 앞번(호)을 못받고 12번 받았기 때문에 [[평민당]] 열분이 안 찍어주면 [[김대중]]이 국회도 못 가기 때문에 표를 주시고.’ 그걸 내가 생생하게 들은 사람이야. 난 그런 식으로 정치 안 해요. 솔직하게 하면 하는 거고 안 하면 안 하는거지 말이야. 무슨 아니, 2번 달고 국회의원 하나 12번 달고 국회의원 하나 마찬가지야.”[[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735995.html|한겨레 기사: 김종인 “DJ는 돈 없어 12번 받았지만 난 그런 식으로 안해”]] 한편으로, [[김종인]] 대표는 이 일을 다른 시선으로 보고 있는 듯 하였다. 비례대표 2번 문제로 시끄러운 것은 자신에게 매우 모욕적인 일이며, 자신이 국회에서 일을 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비례대표 명단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과 그 어떤 인맥 관계가 없는 사람들이고, 비리, 부정 이력은 알지 못했다는 게 그의 답변이다. 당헌상 소외 계층 등에 비례대표를 준다고 되어 있는 데 대해서도 '과연 당이 정말로 소외 계층에 신경을 쓰고 있는가?'하고 의미심장한 반문을 하였다. 아마도 문제의 핵심은 정체성 문제일 텐데, 이런 논란은 이제 그만둘 때도 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으며, 그 사람들이 좌측에 있는 언론들을 동원하여 이것을 계기로 무엇을 도모하려 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하였다.[[http://news.joins.com/election2016/article/19755637?cloc=joongang%7Chome%7Ctopnews1|인터뷰]] 그렇지만, 당대표에게 할당된 비례대표 추천 인사는 3명 뿐인데 당헌을 자의적으로 왜곡하여 7명을 추천하였고 심지어는 이들을 당선권인 A그룹에 때려넣어 버리는 횡포를 부린 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김홍걸 교수의 말에 의하면 A,B,C그룹으로 나누어서, 비례대표 순서를 정하는 것부터가 당헌에 위배되는 행동이라 한다. 3월 20, 21일 양일간 당 및 지지자들 사이에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으며, [[김종인]] 대표는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격하게 흘러나왔다. 소속 의원들, 당직자들, 지지자들 등은 [[김종인]] 대표의 일방적 무시, 독선, 당무 거부 및 출근을 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 극도로 분개했다. 컷오프 사태부터 쌓아온 불만이 한꺼번에 터져나왔다. 간신히 쌓아올린 성이 무너지기 직전까지 갔다. 언론은 [[김종인]] 대표의 당무 정지, 사퇴설 및 [[더불어민주당]] 내분을 앞 다투어 보도하였다. 그 와중에 [[친노]] 핵심으로 분류되었던 [[문성근]] '시민의 날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 배정을 수용하자고 본인 SNS에 의견을 개진하였다. [[조국(인물)|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문제의 핵심은 자질이 부족한 후보를 검증이 부족한 상태에서 추천한 것과 당헌을 어겨 중앙위의 권한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순위 투표를 한 것이지, 김 대표의 비례대표 2번이 아니다." 라면서, "이것만 지켜진다면 김 대표 본인의 순위는 본인에게 맡기는 게 예의다. 김 대표 또한 경청과 소통에 노력하고 지지자들에게 예의를 갖추는 상생의 길을 찾아달라. 김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을 14번으로 재조정한 건 그분에게 모욕을 준 것이다."라며 거들었다. 3월 21일 저녁, 중앙위원회에 약 300여명의 위원들이 모였다. 7시간에 걸친 마라톤 회의 끝에 김 대표의 비례대표 추천 몫을 4명으로 하고, 김 대표를 포함한 추천 인사들의 순번 배정은 김 대표의 재량에 맡기기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김종인 대표는 비례대표 2번을 유지. 당대표 몫으로 3명의 추천권을 인정. 그러므로 4명이라 한 것이다.] 이 결정은 '당대표는 후보자 중 당선 안정권의 100분의 20 이내에서, 선거 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후보자(순위를 포함한다)를 선정하고, 그 외는 중앙위원회의 순위투표로 확정한다'는 [[더불어민주당]] 당헌에 근거한 결정이었다. [[김종인]] 대표와 친분이 있는 [[손혜원]] 서울 [[마포구]] 을 국회의원 후보자는 당시 현장에 있었다. A, B, C로 구획진 명단을 보여주면서 일방적 투표를 요구받는 순간 누구라도 흥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손혜원]] 후보자는 직접 [[김종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초지종을 물었는데, [[김종인]] 대표는 대표 몫으로 주어진 3명 만을 지목했다고 한다. 위원들은 어디서에선가 왜곡되었다는 것을 알자 분노하던 분위기가 극적으로 가라앉았고, 차분한 가운데 회의를 진행하여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한다. 3월 22일, '''극적인 반전이 두 번 일어났다.''' 언론에서 속보 경쟁을 하며 혼란스러운 보도를 내보내는 가운데, '''그동안 언론에 일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문재인]] 전 대표가 ~~구세주처럼~~ 모습을 드러내었다'''. >"정말 어려운 시기에 [[김종인]] 대표를 선대위원장, 비대위원장으로 모셔왔고 그 어려운 시기에 당을 맡아서 잘 추슬렀고 우리 당이 빠르게 안정됐다. [[김종인]] 대표에게 마땅히 예우해야 한다." > "[[김종인]] 대표가 비례대표 (2번에) 들어가는 것은 결코 노욕이 아니다. 이번 총선을 넘어 총선 이후, 대선까지 [[경제민주화]] 활동을 해나가려면 김 대표가 비례대표에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http://www.huffingtonpost.kr/2016/03/22/story_n_9519774.html|1]][[http://news.donga.com/ISSUE/Vote2016/News?m=view&gid=77137409&date=20160322|2]][[http://news.joins.com/article/19763403|3]] 당시 [[경상도|영남]] 쪽으로 내려가 조용히 총선 지원 작업을 하고 있었던 [[문재인]] 전 대표는 [[서울]]로 상경하여 김종인 대표 자택을 찾아갔다. 두 사람이 김 대표의 자택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김종인]] 대표 사퇴설은 진화되었다. 당사를 다시 찾은 [[김종인]] 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위원들과 면담을 하였는데 이 자리에서 [[김종인]] 대표는 매우 분노하였다고 전한다. 사건의 전말은 대략 드러났으나 100% 정확하게는 알려지지 않았다. 일의 파장이 워낙 큰 탓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종인]] 대표는 본인 몫으로 할당된 3명 만을 추천하였을 뿐이고, 본인 비례대표 순번이 2번이든 14번이든 관계치 않았던 것 같다. 또한, [[김종인]] 대표는 A, B, C로 구획지은 안을 만류했으나 몇몇 비대위원들이 [[김종인]] 대표의 이름으로 추진하였다고 한다. 사태가 커지자 비대위원들은 모든 책임을 [[김종인]] 대표에게 돌리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였던 것 같다.[* 비례대표 2번을 14번으로 미룬 것도 김 대표의 의지가 아니며 일부 비대위가 결정하고 언론에 흘렸던 것 같다.] 비대위 특정 몇몇이 김종인-비대위-중앙위원회 간 의사소통 과정에서 왜곡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192872&isPc=true|기사]] 심지어는 [[김종인]] 대표의 이름으로 자신들의 의지를 반영시키고 있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상황. 늦은 밤 몇몇 비대위원들은 [[김종인]] 대표 자택을 찾아가 사죄를 하였고, 이어서 비대위원들은 전원 사퇴하였다. 3월 23일, 최종 비례대표 명단이 확정되었다. 논란이 된 비리, 부정 인사는 명단에서 당선권 끝으로 밀려나 사실상 당선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방산 비리에 연루된 군 인사 1명은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중앙위원회에서 의결한대로 [[김종인]] 대표는 본인 이외 3인을 비례대표 당선권에 추가할 수 있고, 나머지 인사는 중앙위원회에서 투표한 순번을 참고하여 [[김종인]] 대표가 배치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당헌 당규를 따르면서 [[김종인]] 대표의 뜻을 반영하고 중앙위원회 의결안을 반영한 형태의 명단이 만들어졌다. 이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홍종학 의원에 따르면[* 팟빵인터뷰 40:00참고[[http://www.podbbang.com/ch/8155?e=21930522|링크]]]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는 매우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터뷰에서 홍종학 의원은 이 사건을 통해 정당이 제각기 다른 300명의 중앙위원들 간의 토론을 걸쳐 유효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이는 집단지성, 정당 민주주의의 발현이었다고 자평하였다. 보수 언론은 [[김종인]] 대표가 [[친노]] 세력에게 패퇴하였다고 표현하면서 총선 이후 [[김종인]] 대표가 중앙위원회의 [[친노]] 세력을 제거할 것이라 보도하였다.[[http://news.joins.com/article/19774926|기사]] 언론 표현대로라면 [[김종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친노]] 세력이 자신의 뜻을 꺾었다고 인식하는 것 같다. [[http://news1.kr/articles/?2611961|기사]] 홍찬성 공천위원장은 중앙위원회 토론을 "군중 대회"라는 표현을 쓰며 비하하였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23092635779|기사]] 3월 24일, [[김종인]] 대표는 기자 회견을 열어 비례대표 공천 완료를 알렸다.[[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24100252985|기사]]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