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종인/2016년 (문단 편집)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 비례대표 공천 파동으로 비상대책위원들이 전원 사퇴하였고, [[김종인]] 대표를 중심으로 선거대책위원회가 새로 꾸려졌다. 비례대표 공천 파동 이전에는 모든 이슈에 [[김종인]] 대표가 중심에 있었다. 매체에서는 연일 [[김종인]] 대표의 행보를 다루었고 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정계를 움직이는 듯 하였다. 비례대표 공천까지 모든 공천이 완료되자 일체의 언론 접촉 및 외부 활동을 자제하던 [[문재인]] 전 대표는 공식석상에 나서기 시작했다. 전국 유세를 돌며 흩어진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민심을 모았다. 연이은 공천 파동으로 소위 말하는 집토끼(기존 지지자)들이 의욕을 잃거나 이탈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김종인]] 대표도 더불어민주당의 수장으로서 전국 유세에 나섰다. [[김종인]] 대표는 소위 산토끼(중도층, 무당층)를 잡는다고 알려져, [[문재인]] 전 대표와 [[김종인]] 대표간 분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론은 관측하였다. 이외 컷오프된 [[정청래]] 의원이 "더컸유세단"을 만들어 컷오프자들을 합류하여 전국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였다. 총선 전까지 더불어민주당 선거는 [[김종인]] 대표, [[문재인]] 전 대표, [[정청래]] 의원과 더컸유세단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런데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전국 유세를 마땅치 않아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김종인]] 대표는 선거에서 프레임은 경제 이슈 하나로 단일화하여야 하고 다른 요소가 끼어들면 촛점이 분산될 수 있다고 말하였다. 4월 3일, 각 정당의 헛발질이 계속되는 가운데 또 한 번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 [[북구(광주)|북구]] 갑 지역구의 정준호 후보가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인에 대한 사죄와 대선 불출마를 요구하며 광주 5.18묘지에서 금난로까지 3보 1배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머리에는 띠를 두르고 배경에는 [[문재인]] 전 대표의 사과를 요구하는 커다란 플랜카드를 걸었다. 비장한 얼굴로 3일 동안 길거리에서 먹고 자면서 오체투지를 이어가는 퍼포먼스를 펼치겠다고 인터뷰하였다.[* 참고로, 정준호 후보는 이번에 처음 등장한 신인으로 그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없는 깜깜이 후보이다. 3월 18일, 갑자기 더민주 지도부에서 광주 북구갑에 전략공천을 하였고, 광주 북구갑에서 많은 반발이 있었다.[[http://www.nocutnews.co.kr/news/4564699|#]] 광주 북구갑 국민의당 후보는 원래는 더민주 소속의 부장검사 출신 김경진이었는데 나름 신망이 있는 사람이었던 모양이다. 일부러 지역구를 내주려는 속셈인가 하는 말까지 돌았다고 한다. 아무튼, 정준호 후보는 전략공천 된 뒤 15일만에 갑자기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 사과를 해야 한다며 희한한 퍼포먼스를 연다고 하더니 그 이후 나타나지 않았다(?). 선거 결과에서 국민의당 김경진은 무려 70.8%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아마도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더민주 유권자들마저 김경진 후보에게 표를 몰아줬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는 가운데 [[김종인]]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광역시]]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발언을 하였다. [[종합편성채널]]은 [[문재인]] 전 대표가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득표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라 말하기 시작하였고, 국민의당 역시 [[문재인]] 전 대표는 [[전라도|호남]]을 방문하지 못한다고 호언하기 시작했다. 4월 초부터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안 정당으로 국민의당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유세 현장에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비록 실수였다고 하나)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를 뽑아달라 말하였고, [[새누리당]]은 국민의당을 공개적으로 응원하여 화제가 되었다. [[새누리당]] 내부에선 '옥새런'으로 대표되는 공천 내홍 사태가 심하였는데 적극 투표층 사이에서 전략적 투표의 대상으로 탈당파 & 낙선 대상자에 투표하지 말고 국민의당을 뽑아주자는 말까지 돌았다. 4월 8일, 사전투표일, 온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문재인]] 전 대표의 [[전라도|호남]] 방문이 이루어졌다. 방문 전 [[더불어민주당]] [[조국(인물)|조국]] 교수는 "계란을 맞더라도 가야한다." 하는 자극적 표현을 썼고,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 [[박지원(1942)|박지원]] 의원은 "그렇다고 우리가 정말 계란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 줄 아냐."고 응수하였다. 여론 몰이와 자극적 보도가 계속되며 무슨 일이 일어날 듯 소란스러웠으나 실상 다른 지역과 다를 바 없는 유세였다. 오히려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광역시]] 방문으로 [[광주광역시]]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하였다.[[https://www.viewsnnews.com/article?q=130978|출처]][* 재밌게도 이날 정준호 후보와 문재인 대표는 반갑게 서로 웃으며 악수했다.] 일부 의원들은 [[문재인]] 전 대표의 행동에 제약을 건 현 [[김종인]] 지도부에 대해 불신하는 감정을 드러내며 총선 이후를 예고하였다. 그리고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최악의 경우 100석도 못 얻을 수도 있다는 예상을 뒤집어 엎고 '''국회 전체 의석 300석 중 123석(지역구 110석 + 비례대표 13석)을 얻어 기존 목표치였던 107석을 훨씬 넘어 원내 제1당이 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서울특별시]]에서 35석, [[경기도|경]][[인천광역시|인]] 지역에서 47석'''을 쓸어담으며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서 전체 122석 중 82석을 얻어 [[새누리당]]을 철저하게 제압했다. '''심지어 사지(死地)인 [[경상도|영남]] 지역에서도 9석을 얻어[* 총선 1년 후에 대구 북구 을 당선자인 [[홍의락]]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하여 현재는 10석이다.(부산 5석+경남 3석+대구 2석)] 역대 최다 의석을 확보'''했다. 그렇지만 본거지였던 [[전라도|호남]]에서는 [[국민의당(2016년)|국민의당]]에게 완패하면서 본진을 버리고 멀티에서 승리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강남테란]] [[https://m.dcinside.com/board/starcraft_new/4353902|#(원 트위터 링크가 삭제되어서 디시인사이드 캡쳐 링크로 변경)]]~~ 4월 14일, 김종인 대표는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 하였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습니다. >민심의 무서움을 새삼 깨닫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은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의 [[헬조선|경제 실패]] 책임을 준엄하게 심판하셨습니다. > >이번 총선의 가장 큰 의미는 ‘[[새누리당]] 과반 의석’의 붕괴입니다.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문제는 경제”였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정부는 투표로 심판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이 총알보다 강한 투표의 힘입니다. > >우리 당의 [[전라도|호남]] 참패는 인과응보입니다. >항상 실망 만을 드렸는데 의석을 달라고 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잘못에 회초리를 들어주신 [[전라도|호남]]의 민심을 잘 받아 안겠습니다.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더욱 분골쇄신하겠습니다. > >이제 민심을 받들어 정권교체의 길로 매진하겠습니다. >[[경제민주화]]와 포용적 성장의 길로 대한민국 경제 틀을 바꾸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수권 정당으로 만들고, 최적의 대선 후보를 만들어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부를 준비하겠습니다. > >[[문재인]] 전 대표께서도 고군분투 수고하셨습니다. >[[수도권(대한민국)|수도권]]에서 우리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http://npad.kr/briefingDetail.do?bd_seq=53262|김종인 대표 국민들께 드리는 글]] 몇몇 사람들, 특히 총선 이후 김종인과 척을 친 문재인의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김종인이 총선 때 별로 한 것이 없다고 주장하는데,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얼마나 말이 안 되는 소리인지 알 수 있다. 당장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치뤄진 4차례의 재보궐 선거에서 민주당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관악까지 빼앗기는 참패를 보여주었다. '''여당의 무덤이라 불리우는 재보궐선거에서 야당의 승률이 고작 25%였다'''는 점을 상기하자면, 김종인의 전략이 상당히 성공적이었다고 봐야 한다. 물론 수도권 및 타 지역 대성공의 대가로 호남이 날아가버렸지만.[*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좀 더 빨랐어야 한다는 분석도 있고, 김종인 대표 스스로가 민주계 정당의 정체성(호남-운동권 개혁세력-네티즌)을 너무 흔들어버렸다는 분석 또한 있다. 결국 김종인 대표의 전략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했다고 봐야 하는 것. --물론 호남을 대가로 얻어낸 것이 훨씬 많기는 하다.--] 중도충과 무당층이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당으로 가버려서 김종인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억측에 불과하다. '''더불어민주당이 4.13총선에서 얻은 의석 수는 무려 123석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무당층과 중도층을 흡수하지 못했다면 절대 나올 수가 없는 수치다.''' 다만, 비례대표에선 오히려 국민의당이 더민주을 앞서고[* 사실 비례대표의 저조한 득표율은 '''더민주 스스로가 자초한 면도 많다.''' 우선 김종인 대표와 비대위가 비례공천에서 많은 잡음을 낳으며 호남을 위시한 전통 지지층은 물론 무당층에게도 분노를 샀을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 스스로도 호남은 물론이고 수도권에서조차도 "비례는 국민의당 찍어도 괜찮으니까 지역구는 제발 더민주로 해주세요"라고 노래를 불렀으니까.], 총선 이후 오히려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보면 김종인 입장에서 의도했던 완벽한 성공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