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지율(시인) (문단 편집) === 시집 === *『내 이름은 구운몽』(현대시, 2018)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파란, 2022) 송재학 시인은 이 세계에 대한 불화의 구체성이 “절망과 화해와 불평등”일 때 김지율 시인은 “우리는 날마다 더 아름다워져야 한다는 사실”을 수줍고도 맹렬하게 확장시킨다고 하였다. “그늘과 그림자가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만질 수 없다”는 ‘연두’는 텅 빈 마음으로 이 세계의 앞면과 뒷면을 증명하며 생을 바라보고 또 되돌아보는 것이라고 했다.그러므로 김지율 시인의 이 시집은 ‘흰 그늘 속의 푸른 적막’과 같은 맑음에 헌신하며 우리 삶의 ‘구체적인 숭고’의 자리에 가 닿는다고 했다. 해설을 쓴 최진석 평론가는 ‘불가능한 시도를 무한히 반복하며 자신의 길을 독촉하는 시인의 이번 시집의 도정은 지나가 버린 순간들, 명멸하는 과거의 상흔들을 품에 안은 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윤리적 물음 앞에서의 서성거림이라고 밝혔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시집은 “사과는 사과의 부재를 증명”할 수밖에 없는 ‘사과의 현상학’으로서의 존재론적이고 예언적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