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지훈(가수) (문단 편집) == 예능 활동 == [[투투(가수)|투투]] 시절부터 각종 라디오 방송과 TV 예능에 출연하며, '투투의 뮤직 극장'에서는 성대모사를 '밤과 음악 사이'에서는 [[나훈아]] 모창을 하기도 했었다. 일과 이분의 일로 활동할 때도 [[김종서(가수)|김종서]] 모창을 잘하기로 유명해 [[https://youtu.be/QNVg5JmfiAU|1994년 경포해변축제]]에서 '지금은 알 수 없어'로 김종서 모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투투 시절의 그는 다른 멤버들에 비해서도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데다가 소속사에서도 신비주의를 유지하라는 권고가 있었기 때문에, 음악 활동에 집중했다. 1995년 하반기에는 M.net 《고 엠넷 고》와 KMTV 《쇼! 뮤직탱크》에서 그룹 투투가 MC를 맡기도 했지만 투투 시절에는 만능 엔터테이너적인 면보다 음악적인 면으로 대중들에게 많이 각인이 되어있었다. 1997년에는 KBS2 슈퍼 선데이에 출연하여 익숙해진 슬픔도 부르고, 개인기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솔로 앨범 활동 자체가 주목을 받지 못했다. 듀크 시절부터 그에게 예능 출연은 양날의 검이 되었다. > "토크박스에 있어서 제가 한 획을 긋지 않았습니까? (중략) > 개인기였습니다. 개인기가 없었으면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죠? > 성대모사는 말이죠. 한 사람을 연구하는 자세죠. 한 번, 한 두 번봐서 비슷한 게 아니라 수천 번을 보면서 그 목소리 톤과 어디쯤에서 꺾이느냐 이런거에 대해서 굉장히 연구를 많이해야 됩니다." > - [[서세원쇼]] 토크박스 마이너리그 1회(2000년 10월 31일 방송)에서 일일 강사로 출연한 김지훈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의 대한민국에서는 방송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성대모사, 모창 등 이른바 개인기를 요구할 정도로 개인기 열풍이 크게 일어났던 시기였다. 그는 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음악 활동에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방송에서 개인기를 보이는 것을 마다하지 않았다. 그룹 듀크와 듀크의 음악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당시 대세 예능인 [[서세원쇼]]에 출연하길 학수고대했기에 캐릭터를 파악하고 정확하게 흉내낼 단계에 오를 정도로 시간을 따로 내어 3개월간 미친듯이 연습했다. 매니저와 백댄서들에게 성대모사와 모창을 자문하기도 했다. 그는 매니저에게 3개월간 토크박스 한 번만 나가게 해달라고 스케줄을 잡아주기를 부탁했고 매니저도 그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고 한다. 마침내 김석민과 함께 출연한 서세원쇼 - 서세원의 토크박스(2000년 2월 8일 방송)에서 토크왕을 차지했고, 2000년 3월부터 홀로 혹은 김석민과 함께 출연했다. 2000년 6월 이전까지 토크박스에 세 번 출연했으며 세 번 모두 토크왕에 선정되었기에, 2000년 6월 27일 상반기 왕중왕전, 2000년 12월 26일 연말 결산 특집에도 출연했다. 그룹 듀크는 2000년 2월부터 각종 방송에 자주 나가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음반 홍보 효과를 누렸다. 예능에 출연하지 얼마 안 된 2000년 2월에도 좀처럼 크게 상승하지 않은 Starian의 방송 순위가 동년 3월부터 급상승했다. 2000년 2월부터 2000년 4월 중순까지 [[목표달성 토요일]]의 보조 MC를 맡기도 했다.(1회부터 1차 개편 직전까지 MC로 출연했으며, 2000년 4월 8일자 방송에는 스튜디오의 MC뿐만 아니라 무한 대결(무식한 대결)의 보조 MC로도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각종 음악 방송, 라디오 방송과 TV 예능에 출연했다. 2000년부터 4개 이상의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듀크 1집 후속곡인 Good night으로 활동하던 2000년 6월 17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iTV]] '''파워클릭 가요베스트'''의 MC를 맡았다.[* 2000년 6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마다 iTV에서 방송한 순위제 가요 프로그램이다. 초대 MC는 김지훈과 여성 가수 '나라'다.[[https://www.joongang.co.kr/article/3925094#home|관련기사 - 김지훈 음악쇼프로 MC 맡아, 중앙일보, 2000. 6. 2., 45면]]] 그는 여느 가수처럼 [[긴급조치 19호]] 출연을 제안받았으나 거절했다고 KBS 2TV 스타 집현전(2003년 5월 9일 방송)에서 밝혔다. 앨범 활동이 없던 2003년~2004년 초 [* 브레인 서바이버를 패러디한 '노 브레인 서바이버' 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렉시와 함께 게스트로 나왔었다.]에도 복수의 예능 방송과 교양 방송에서 고정 출연[* KBS 2TV 스타집현전(2003년),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iutUG5JYIAeeXfDWPc9nXcH8aBZ0g55o|SBS 위기탈출 수호천사(2003년)]], MBC 타임머신(2003년 ~ 2004년), KBS 2TV 성공예감 경제특종, MBC 와! e멋진세상, KBS 2TV TV 교과서 학교야 놀자 등]하며 인기를 얻었다. 2003년 5월 4일부터 2004년 5월 2일까지 [[타임머신(텔레비전 프로그램)|타임머신]]에서 패널로 출연하였으며, 일부 에피소드에서 코믹하고 유머러스한 연기를 했다. 듀크는 2007년 6월 1일에 해체했다. 그는 듀크 해체 이후에도 케이블 방송에서 MC를 맡는 등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반고정으로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활동을 이어갔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줄였다가, 2008년부터 다시 예능 프로그램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 출연방송에서 대놓고 진행자에게 생계형 연예인으로 불리는 등 불편함을 감내하고, 가장으로서 돈을 벌기 위해 그리고 가수와 연기자로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을 했다. 그의 경우 한동안 방송 활동을 잠시 쉰 적도 있는 데다가, 빠르게 변해가는 예능 트렌드에 적응하기 힘들어 했던 터라 2008년과 2009년에는 고정으로 출연하는 예능(예: KBS JOY 오빠가 왔다)에서 예능 적응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 ||<-2>{{{#!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7GTctOSTzcM)]}}}|| ||<-2><:>'''{{{#cce1f9 SBS [[남희석]]의 색다른밤에서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부르는 듀크 (2001년 1월 17일 방송)}}}''' || 락, 발라드, 댄스, 트로트 등 장르 불문하고 가창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운 노래도 많기에 [[도전 1000곡]]에 출연했을 때 유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한 예로 도전 1000곡 13회에서 우승해, [[https://youtu.be/PMHwH6JTWWs|왕중왕전인 19회와 20회에 출연했다.]]] 도전 1000곡, [[대결 노래가 좋다]] 등 노래를 부르는 예능에 단골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듀크 활동 때 듀크의 멤버인 [[김석민]]과 같이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혼자서 출연하는 경우도 많았다. 김석민의 경우 예능에 익숙해하지 않아 예능에 출연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 경우 김석민이 일화를 제시해주고, 김지훈이 그 일화를 소스로 삼아 방송에서 언급하여 재미를 살려주는 식으로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아니면 패널들이 "김석민 씨는 지금 뭐 하시나요? 혹은 왜 같이 안 나오셨나요?"라고 물으면 "석민이 형은 (지금) 자요."라고 대답(농담)을 하거나. 듀크 2집 때는 과도한 스케줄로 몸이 아파 목표달성 토요일 [[동거동락]] [[https://youtu.be/goWB_CyyinU|1기 게스트(2001년 2월, 7번째 탈락자 선정 회차)로 출연이 확정]]되었지만, 녹화 당시 건강 상태(체온 40도, 빈혈, 구토증세)가 상당히 좋지 않아 녹화 당일에 하차했다. "웬만하면 이 재미있는 코너에 저 굉장히 하고 싶었는데 부득이하게 몸이 갑자기 아픈 바람에 못하게 되어서 정말 정말 제 자신이 아쉽습니다."라고 하차 소감을 말하고 "말 주변은 저보다 못하지만 힘은 굉장히 세거든요."라고 재치있게 말하며 김석민에게 게스트 자리를 넘긴 적이 있었다. ||<-2>{{{#!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jTMpkf8iVtg)]}}}|| ||<-2><:>'''{{{#cce1f9 목표달성 토요일 - 스타데이트에서 개인기를 선보이는 김지훈 (2000년 5월 27일 방송)}}}''' || ||<-2>{{{#!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eYtyO2RlCYY, start=2503)]}}}|| ||<-2><:>'''{{{#cce1f9 [[폭소클럽]] 19회 - [[박준형(코미디언)|박준형]]의 게스트 클럽에 출연한 김지훈 (2003년 3월 14일 방송)}}}''' || 그는 기본적으로 목소리의 톤이 높기 때문에 성별에 상관없이 정해 놓은 인물의 성대모사와 모창을 잘 소화했다. 그의 개인기 중에서 특히 맹구 성대모사가 유명해,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15년 가까이 맹구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맹구 성대모사의 경우 맹구 캐릭터가 생긴 1991년부터 갈고 닦아왔기에, 가장 맹구 흉내를 잘 내는 연예인으로 알려졌다. 원조 맹구의 목소리와 싱크로율이 높은 지라 2000년 12월 31일에 방영한 연말특집 [[개그 콘서트]] [[봉숭아 학당(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 맹구 동생 멍구로 특별 출연해 "그리고 질문있어요. 왜 [[홍경민|다른]] [[디바(가수)|가수들]]은 멀쩡한데 나만 이래요?"라고 말하며 대본에 없는 능청스러운 즉흥 연기도 선보였다. 성대모사와 모창에 능했던터라 [[캔(가수)|캔]]의 [[배기성]]과 더불어 개인기 열풍의 대표주자로 부각되어 그룹 듀크가 [[http://news.kbs.co.kr/news/view.do?ncd=138994|2000년 12월 6일자 KBS 뉴스에도 출연했다.]] 김지훈은 KBS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반면에 알찬 음반에도 불구하고 음반이 많이 안 팔린다는 것, 많이 안 나간다는 게, 이미지가 아예 저 친구들은 재밌기만 하고 음악적으로는 성숙하지 못했다는 이미지가 많으신가 봐요."라고 말하며 재미있는 연예인으로만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월간지 [[미스터K#s-3|Mr.K]](2001년 3월호)에 실린 인터뷰에서는 듀크가 재미있는 연예인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해 '웃긴 모습으로 비치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 다른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줄 거라고 믿으며, 그런 날들이 오기를 기다린다.'고 자신의 견해를 드러냈다. 시간이 지나 2008년 1월에 출연한 KBS 2TV 감성 매거진 행복한 오후에서는 "처음에는 굉장히 노래를 하고 싶었는데 자꾸 웃기라 그러니까 별로 안 좋았었는데. 지금와서 느껴보면 여러 어르신들도 알아보시고 저를 보면 굉장히 즐거워 하셔요. 식당 같은 데 가면 '아이구 이 맹구 왔네.' 이러면서 반찬도 좀 더 주시고. 그런게 괜찮은 이미지구나라는 걸 느껴요."라고 말하며 예능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빛과 그림자가 존재하듯 그가 듀크 시절부터 예능 방송에서 이름을 날린 뒤로 그에게 좋은 결과만 나타나지 않았다. '웃기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개인기로 뜨게 된 이후로 다른 가수에게는 노래 등 음악적인 요소를 중점적으로 두는 방송조차, 본업이 가수인 그에게 맹구 흉내를 포함한 개인기만을 강요하는 경우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토크쇼에서 웃기는 모습은 그의 모습 중 일부인데 이에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데도, 우습고 만만한 이미지로 취급받으며 예능 방송에서 무시를 받기도 했다. 그는 생전에 이런 점에 관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후회를 하기도 했다. 진지하게 대중음악 이야기를 하면 대중에게 무시를 받기도 했으며, 인터넷에는 그의 뛰어난 가창력을 저평가하는 의견까지 등장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음반 매출은 오히려 떨어졌다. 천국에서 내린비는 명곡으로 불리면서도 예능 출연으로 굳어진 듀크의 밝은 이미지와 맞지 않다는 평이 있어 활동을 세 달만에 접는 등 활동에 제약이 생겼다. >“서세원쇼요? 맞아요. 당시 제가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을 만큼 많은 고민을 해야 했죠. 듀크를 알리는 계기가 되긴 했지만 오히려 활동에 큰 제약을 받더라고요. 음반 매출 떨어지는 소리가 들린다고나 할까요. 또 사람들이 가수인 제게 ‘웃겨보라’고 할 때 느꼈던 그 스트레스가 어땠겠냐고요.” [*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44/0000068231|[셸위토크]김지훈, 물오른 재치입담 살아난 MC 본능, 2008. 4. 13. 스포츠경향]]] 듀크 시절과 그 이후의 방송에서 입담이 좋기로 유명한 그였으나, 실제로는 여리고 숫기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숫기가 없었다는 것은 그의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던 일로, 그가 출연한 방송들을 보면 투투 시절에 쑥스러움을 많이 탔던 것은 물론이고 결혼 이후에 출연한 개그 프로그램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 [[웅이 아버지]] 53화에서도 관객들을 향해 제스처를 취하다가도 쑥스러워서 손으로 입을 가리기도 하는 등 숫기 없는 모습들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이야 본업은 가수지만, 오히려 예능적 스킬인 입담과 몸개그 등이 뛰어나서 예능인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수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로 [[김종민]], [[김종국]] 등을 들 수 있다. 2000년대 초반에도 가수가 본업이면서 제2의 본업으로 예능인이 된 케이스들도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이 당시에는 "만능엔터테이너"라는 개념도 확실히 정립되지 않았고 무작정 개인기만 요구하는 그런 모순이 많았던 시대였다보니, 가수가 예능판에 나가서 웃기는 모습이 가수들 입장이나 그것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반감을 갖는 경우[* 이는 2010년대 초중반 때까지도 이어져 왔는데, 실제로 [[윤종신]]이 [[패밀리가 떴다]]에 고정 출연하면서, 예능 활동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가수 선배들이나 동료들이 이런 사실에 대해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던 바 있었으며, 반대로 예능계의 대표주자였던 [[무한도전]]이 [[무한도전 가요제]]를 통해 음원차트에 오르내리고 하던 상황에 대해 비난하던 [[좆문가|전문가]]들의 사례들을 들 수가 있다.]가 많았다. 2000년 2월 이후부터 김지훈의 예능 출연은 지금에 와서 보면, '''가수들이 예능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선구자'''적인 존재였고, 누구도 시도하려 하지 않았던 이 길을 개척하려다가 온갖 수많은 욕과 비난을 받아야 했던 비운의 인물이었다고 평가를 내릴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