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철수(짱) (문단 편집) === 인간성 === 사실 세세히 따져보면 꽤 [[대인배]] 속성을 가지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성격치고는. 이는 이전 짱인 한영과 비슷한 점이며 어떻게 보면 한영 이상이라고도 볼 수가 있는데 예로 한영은 위성대를 용서했고, 김철수는 안영태를 용서했는데 여기서 위성대는 그나마 지친 자기를 공격한 정도지만 안영태는 각목들고 자기를 개잡듯이 다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자기 왼팔로 데리고 다녔고 이후에도 사이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자기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자신을 따른다는 점을 마음에 들어하였다. 이전 학교는 손봐주면 알아서 찌그러질 정도로 평범한 학교였던 반면 안영태를 비롯한 대정고는 맞고 때리는게 일상이라서 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다른 학교들보다 덜하기 떄문인듯.] 물론 다굴 놓은건 그 자리에서 바로 복수하였다고는 하지만 복수한다고 해서 원한이라는게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걸 고려한다면 확실히 대인배 속성이 보이기는 하다. 마침내 현상태와 결전을 벌이게 됐지만 현상태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대결을 연기하게 됐다.[* 진짜로 쓰러진 건 아니고 싸움의 정보를 몰래 엿들은 천수경이 거짓말을 해서 현상태를 빼돌린 것이다.] 현상태가 결투 장소인 폐군부대로 향하던 중 전화로 통보하자 당연히 [[대정고]]쪽에서는 반발이 컸는데, 현상태의 다급한 목소리를 듣자 의외로 '''"빨리 가라. 늦으면 평생 후회할 수도 있어."''' 라며 쿨하게 결투를 미룬다. 이 때 대정고 똘마니가 겁먹어서 뺀 거라며 현상태를 디스하자 한 대 후려갈긴 후 '''"진짜 그렇게 될 수도 있어, 자식아. 그러면 그 새끼는 지 엄마가 죽어가는 와중에 주먹질이나 하고 있었다는 것에 평생 후회하며 살거라고. 미친놈들. 니들은 부모 걸고도 장난치냐?!"'''라며 [[대인배]]스런 모습을 보여준다. [[인천연합(짱)|인천연합]] VS [[대정고]]의 5:5 매치에서도 [[최정원(짱)|최정원]]과 [[안영태]]가 상당히 고전하면서 그들을 격려하였고 [[민문식]] VS 최정원과의 결전에서 최정원이 쓰러지자 그를 일으키며 다독여 주는등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오히려 이런 모습은 평소 돈을 펑펑 쓰며 부하들의 편의를 봐 주다 자신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면 그 부하들을 가차 없이 버리거나 자기부터 도망치는 이종수와 완전히 반대되는 모습이다. 이런 평소에는 난폭하면서도 막상 중요한 순간에 인간성을 보여주는 모습은 김철수 본인을 향한 언행일 수도 있다. 어머니가 과로로 쓰러져 죽어버린 김철수의 입장에서는 현상태의 어머니가 쓰러진 게 남일로 보이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 모습으로 의외로 부모 생각을 많이 하는 놈이라는 게 다시 한 번 증명 됐으며 삥뜯어서 돈을 모으는 게 아버지 수술비로 사용될 거라는 추측이 대두됐고, 실제로 모든 싸움이 끝나고 경찰에 자수하러 가기 전 그 목적이 맞았음이 확인 되었다. 하지만 이는 가족을 위한다는 인간적인 면모의 편린일 뿐, 결국 학생의 선을 넘어버린 부도덕한 수단과 방법으로 돈을 모은 점은 변함이 없다. 평소에 행동거지 또한 발작적인 면이 있다. 아빠랑 치킨 먹다가 갑자기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치킨을 내팽개치거나, 병실에 누워 있는 아빠를 보고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일어나라며 소리친다. 또한 주위 사람의 시선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몸도 돌보지 않는데 몸이 만신창이인데도 거리를 돌아다니며 성혜진에게 돈을 변상 받으려고 집요하게 상대를 쫓아다닌다. 대정고 학생들도 예외는 아니라서, 큰 싸움 이후에도 대정고 학생들에게 삥뜯도록 시키고, 잘 못 뜯으면 원산폭격을 실시하거나 주먹부터 날리고 본다. 최정원 덕에 대정고 학생들을 이런 식으로 막 다루는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타 학교 학생들에게 금품을 갈취하는 행위는 김철수가 경찰서 갈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 거금은 모두 수술비로 사용되었다. 또한,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성격이라 황동성과 싸운 이후 최정원의 집에서 쉬고 있다가 악몽을 꾸고 벌떡 일어나선 몸도 생각 않고 황동성부터 찾아나섰다. 그 이후에도 몸 생각 않고 대정고까지 나와서 학생들이 돈을 잘 갈취했는지 검사하는 역할까지 도맡아 했다. 이건 의지 수준이 아니라 거의 본능이나 강박장애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영은 최정원에게 김철수가 이러하다는 말을 듣고 "결과에 승복하면 편한 아름다운 세상을 모른다"라고 평가했다. 최정원은 김철수가 "한영과 같이 싸움을 놀이로 알고 있지만,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 논다는 개념이 정상이 아니다"라고 김철수를 평가했다. 한영과 같은 경우는 싸운다고 해도 자기 몸을 막 굴리지도 않고, 상대방을 쓰러뜨리면 그게 전부라고 생각할 인간이지만 김철수는 그렇지가 않다. 김철수는 일단 싸움 그 자체에 대한 즐거움도 느끼긴 하지만 자기 몸 하나 부서지는 거 신경 쓰지 않고 상대방을 죽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장창식과 싸울 때 "난 상대방을 죽이려고 싸워"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본능에도 그런 살의가 각인되어 있는지, 황동성의 헤드락에 의해서 축 늘어진 상태에서 매우 재빠른 손놀림으로 황동성의 팔을 잡아채어 꺾어버렸다. 반쯤 무의식, 혹은 완전한 무의식 상태의 김철수는 뒹굴거리고 있는 황동성이 완전히 미동도 없이 축 늘어질 때까지 패버렸다. 최정원은 그 상태를 "아마도 그 순간은 악마가..."라고 묘사하였다. 아버지의 "잘했다." 한 마디로 순수했던 아이가 저렇게까지 변했다는 건 김철수의 성격이 그만큼 단순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삥을 뜯는 건 아버지가 혹시 잘못될 때 수술비를 마련하려고 그런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항상 침을 뱉거나, 지는 걸 비정상적으로 싫어하는 성격, 무의식 상태에서도 팔을 꺾고 상대방을 공격하는 경우는 "잘했다."로 인해 촉발되고 강화되어 온 반복적 행동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순수한 아이의 강박적 사고가 인간의 내면에 있던 짐승의 본능을 깨운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