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태완(1984) (문단 편집) === 만년 트레이드 떡밥 === 2000년대 말에서 10년대 초반 한화의 유일무이한 유망주였으나, 꼬인 군번 + 포지션 문제 + 그럼에도 탐나는 타격 재능의 요소가 어우러진 전형적인 트레이드 떡밥 케이스로서 한화 시절 지겹도록 트레이드 떡밥이 나왔던 선수였다. 유명한 일화는 당시 [[SK 와이번스]] 감독인 [[김성근]]이 김태완을 계속해서 탐내면서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 카더라에 따르면 김태완 ↔ [[박재상]] + [[송은범]]이었다고. 당연히 2008 시즌에 홈런 3위로 승승장구할 때라 한화는 거절.[* 하지만 이듬해인 2009년 당시 트레이드 상대로 점쳐졌던 박재상은 0.295, 15홈런, 81타점, 33도루로 리그 최고의 2번 타자로 활약했고, 송은범 역시 12승을 찍으며 SK의 토종 우완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사실 프로 초창기에는 한화가 김태완을 붙들어 둘 이유가 있었는데, 그 까닭은 [[김태균]]이 FA를 코 앞에 두고 있었고, FA가 되면 해외로 진출할 것이 거의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 김태균이 있는 동안에는 김태완을 [[지명타자]]로 쓰다가, 김태균이 떠나면 김태완에게 1루를 맡긴다는, 한화로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계획을 세워둔 상태였다. 그러나 김태균이 단 두 시즌만에 한화로 복귀해버리고 김태완이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야구|광저우 아시안 게임]]에 승선하지 못하게 되면서 모든 계획이 꼬이게 된다.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리자 한화가 김태완을 쓰고 싶어도 쓰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는데 그것은 바로 포지션 문제 때문. 김태완의 수비력은 그야말로 눈이 썩을 수준으로 [[1루수]] 내지 [[지명타자]]가 아닌 다른 포지션은 소화가 불가능했다. 그런데 한화의 1루는 다들 알다시피 김태균이 차지하고 있고 김태균은 선수생활 내내 전업 수비수로 뛰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해 왔던터라 김태균을 지명타자로 돌리는 것은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그렇기에 김태완을 전업 [[지명타자]]로 돌리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었는데... 문제는 한화에는 수비가 안 되는 나이많은 우타자들이 너무 많았다. 2013년에는 [[최진행]]이, 2014년에는 [[이용규]]가 부상으로 [[지명타자]]만 소화가 가능하게 되는 등 지명타자 자리가 당체 비지 않으면서, 김태완은 그나마 가능한 [[지명타자]] 자리마저 뺏겨버리게 된다. 결국 김태완의 타격 자질은 누구나 인정하지만 남는 자리가 아예 없어 선발 출장이 불가능하다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그 무렵 우타거포가 모자랐던 다른 팀들, 아니 다른 팀 팬들은 김태완을 매우 탐내게 되었다. 그로 인해 2010년대 초중반 당시 각종 야구 게시판에서 '''김태완 트레이드 가능성'''을 논하는 일이 그야말로 밥 먹듯이 일어났었다. 물론 한화 팬들은 입에 거품을 물며 욕을 했지만, 잊혀질 만하면 또 누군가가 들고 나오고, 잊혀질 만하면 또 나오고, 그야말로 [[엔들리스 에이트]] 수준이었다. 한화 사정이야 워낙 뻔하기 때문에, 대부분 거론되었던 김태완의 트레이드 맞상대는 [[투수]]. 물론 한화 팬 중에서도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따져봤을 때 김태완을 팔아 투수를 데려와야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제법 존재했었다. 하지만 상대팀 팬이 김태완의 트레이드 맞상대로 걸맞다는 투수의 실명을 거론하는 순간, 토론과 논쟁은 순간 사라지고 오직 남게 되었던 건 [[키배]] 뿐. 왜냐면 김태완의 실질적인 트레이드 가치는 한화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낮았기 때문. 이미지와 달리 김태완은 어느덧 유망주라 보기에는 다소 민망한 나이가 되어 있었다. 대졸 출신인데다가 공익 근무까지 마쳤기 때문에 그가 소집해제 후 복귀했을 때 나이가 한국나이로 서른이었던 것. 사실 팬들뿐만 아니라 구단 입장에서도 사실상 활용할 수 있는 트레이드 카드는 김태완이 유일무이한 상황이었는데, 남들이 보기에 그 가치가 그렇게 높지는 않더라...의 상황이었으니 이렇게 된 거 김태완을 어떻게든 살려보자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한화 구단은 게시판에서 떠들거나 말거나 트레이드는커녕 김태완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보는데 그것이 바로 포지션 전향. 김태완이 소집해제 이후 복귀한 2013년에는 본격적으로 [[외야수]]로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안 좋은 의미로 역대급 수비를 보여주며 대실패했고, 수비에 대한 정신적인 부담과 많아진 나이 탓에 부상까지 겹치며 타격까지 폭망. 돌이켜보면 사실상 이 시즌, 즉 괜스레 김태완의 포지션 변경을 시도했다가 대실패한 2013 시즌이 제대로 된 보상을 받고 김태완을 트레이드할 수 있었던 마지막 기회였으나 결국 당시 구단과 코치진의 괜한 미련으로 허무하게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 되었다. 그러다 2014, 15, 16 시즌 3년 동안 잊혀진 사림이 되는데, 이 기간 동안 감독이 된 [[김성근]]의 코칭에 대한 불만과 부상이 겹치며 성적이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졌던 것. 결국 제대로 타석에 서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 운동선수로서 전성기 마지막 무렵인 30대 초반 3년을 허무하게 날리며 트레이드 가치는 제로가 되어버렸다. 마침내 참다못한 김태완이 구단에 직접 방출을 요구하여 2016년 시즌 뒤 웨이버공시되었다. 어쨌건 애증이 뒤엉킨 한화를 떠나게 되어 17, 18시즌을 [[키움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에서 뛰게 되었고 그 오랜 동안의 김태완 트레이드 떡밥 논의도 마무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미 김태완의 나이는 만 33세로 실패한 유망주가 되어 있었고, 결국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넥센 시절을 끝으로 은퇴하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