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훈(소설가) (문단 편집) === [[전두환]] 미화 논란 === 과거 《[[한국일보]]》 기자로 재직하던 시절에 전두환을 찬양, 미화하는 내용의 기사를 작성한 적이 있다. 일명 '용비어천가' 사건. 당시는 1980년 신군부가 [[5.18 민주화운동]]을 진압한 뒤 [[최규하]] 대통령의 하야를 압박하고 [[전두환]]을 대통령으로 앉힐 준비를 진행하던 시기였다. 신군부는 이에 각 언론사들을 협박하여 [[전두환]]을 찬양, 미화하는 특집기사를 게재하도록 했다. 《[[한국일보]]》 또한 이 압박을 이기지 못해 1980년 8월 23일부터 〈전두환 장군 의지의 30년 - 육사 입교에서 대장 전역까지〉란 이름의 3편 짜리(상/중/하) 특집기사를 한 면을 통째로 할애해 실었다. 지면에는 이 기사를 쓴 기자가 4명(김훈과 하장춘, 이연홍, 장명수)으로 나와 있으나, 김훈은 후일 '''자기 혼자서 그 기사들을 다 썼다'''고 고백했다. 데스크를 맡은 차장, 부장, 부국장, 국장 모두 다 술 마시러 내빼버려서, 7년차 기자인 본인이 쓴 그대로 데스크를 거치지도 않고 내보냈다고 한다.[[http://www.storyofseoul.com/news/articleView.html?idxno=1896|#]] 김훈 본인은 이 사건에 대해 변명조가 아니라 매우 담담한 어조로 힘에 굴복했다고, "'''[[삼전도비|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는 더러운 일인데 강요되어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라]] [[이경석|그냥 내가 했다.]]'''"고 대답했다. >“내가 안 썼으면 딴 놈들이 썼을 테고... 난 내가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어. 그때 나를 감독하던 보안사 놈한테 이런 얘기를 했지. 내가 이걸 쓸 테니까 끌려간 내 동료만 때리지 말아달라. 걔들이 맞고 있는 걸 생각하면 잠이 안 왔어. 진짜 치가 떨리고...”[* 위에 언급된 한겨레 21에서 김규항과 대담한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 김훈은 다분히 위악적이고 냉소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이 인터뷰 이후 사직서를 내고 칩거를 거듭하며 『[[칼의 노래]]』를 집필한다. [[http://legacy.www.hani.co.kr/section-021023000/2000/021023000200009270327078.html|관련글]]] 김훈이 후일 《[[한겨레]]》 등 진보언론계에 몸 담았을 때, 젊은 기자들 사이에서 김훈의 이러한 과거 행적과 보수적 성향에 대한 비판이 상당히 거셌다고 한다. 똑같은 위협 앞에서 용감히 버틴 이들, 미리 피한 이들도 존재하며 저런 글을 썼음이 자랑할 일은 절대 아니지만, 조선 시대의 이경석이 그랬듯 동료 및 후배들을 위해서 총대를 맸다는 반론도 가능하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후 조국 일가를 비난하여 비판받는 듯 행보를 봐선 딱히 어떨지 싶다. 애당초 동료들도 저항을 위해 안하는 것인데 총대라는 언급은 그들까지 모욕하는 것이다. --총대라고 인정하는 사람들도 똑같은 쪽-- 그러나 전술한대로 그 당시 존재했던 언론에 전두환 미화 기사가 모두 실린 것을 보면 똥물을 뒤집어 쓴 기자가 각 언론사마다 하나씩은 다 있긴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