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김훈(소설가) (문단 편집) == 여담 == [[워드프로세서]]를 별로 쓰지 않고 여전히 [[원고지]]에 손으로 손수 소설을 쓰는 것을 고집한다고 한다.[* 실제 친분이 있는 소설가 [[황석영]]은 [[무릎팍도사]]에 출연해서 "그건 걔가 그냥 게으른 거예요!"라고 농담조로 까기도 했다. [[핸드폰]]도 옛날 폴더폰에 [[인터넷]]은 하지도 않는다.] [[샤프 펜슬]]이나 [[볼펜]]도 안 쓰고 [[연필]]을 주로 쓰며, 사용하는 연필은 [[스테들러]]의 [[마스 루모그래프]]. 실제로 [[기계치]]이며, [[운전면허]]도 없다. 자신이 집필한 작품의 경우 [[퇴고]]라는 행위를 세상 속에 자기 글을 던져넣는 행위로 생각하기 때문에 집필이 끝난 자신의 작품을 읽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칼의 노래에서 감자를 먹는 군인들이 묘사되어 있는데, 한 교수가 감자는 임진왜란 이후에 전래되었다고 지적했지만 자신이 쓴 글을 다시 보기가 싫어서 수정하지 않았다고...] 잘 알려진 자녀로는 딸인 [[김지연(제작자)|김지연]] 싸이런픽쳐스 대표가 있다. 김지연 대표는 유명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제작을 지휘한 바 있다. 가톨릭 신자로 세례명은 [[아우구스티노]]라는 세례명이지만, [[냉담자]]이다. 하지만 [[평화방송]]에 출연한 적도 있고, 천주교 박해를 주제로 한 흑산을 쓰기도 했다. 중증의 [[자전거 애호가]]라고 한다. 본인 소개란에 직업으로 당당히 '''싸이클 선수'''라고 적어놓고, 자전거 여행 같은 수필에서도 느껴지지만 자신의 [[자전거]]에 '''풍륜(風輪)'''같은 멋드러진 이름을 붙이는가 하면 만나본 사람의 회고에 의하면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는데도 자전거에 대해 일장연설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월간조선]]의 [[2002년]] [[2월]]호에 실린 당시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0202100070|인터뷰 내용]]은[* [[http://blog.daum.net/vikinow/2928141|전문]].] 10여년도 훨씬 지난 현재에도 곱씹을 만한 가치가 있다.[* 당장 [[순수문학]]계 관련으로 [[백낙청]]의 [[고은(시인)|고은]] 성폭력 묵인, [[도서정가제]] 강요 문제가 현재진행형인 걸 생각하면 문학구원주의가 허상에 불과하다는 걸 잘 알 수 있다.] >'''[[오효진]]''' (前 [[SBS]] 보도국장) >문학은 이런 때 뭘 합니까? > >'''김훈''' >나는 문학이 인간을 구원하고, 문학이 인간의 영혼을 인도한다고 하는, 이런 개소리를 하는 놈은 다 죽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어떻게 문학이 인간을 구원합니까. 아니 도스토예프스키가 인간을 구원해? 난 문학이 구원한 인간은 한 놈도 본 적이 없어! 하하…. 문학이 무슨 지순(至純)하고 지고(至高)한 가치가 있어 가지고 인간의 의식주 생활보다 높은 곳에 있어서 현실을 관리하고 지도한다는 소리를 믿을 수가 없어요. 나는 문학이란 걸 하찮은 거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이 세상에 문제가 참 많잖아요. 우선 나라를 지켜야죠, 국방! 또 밥을 먹어야 하고, 도시와 교통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애들 가르쳐야 하고, 집 없는 놈한테 집을 지어줘야 하고…. 또 이런 저런 공동체의 문제가 있잖아요. 이런 여러 문제 중에서 맨 하위에 있는 문제가 문학이라고 난 생각하는 겁니다. 문학뿐 아니라 인간의 모든 언어 행위가 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펜을 쥔 사람은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생각해 가지고 꼭대기에 있는 줄 착각하고 있는데, 이게 다 미친 사람들이지요. 이건 참 위태롭고 어리석은 생각이거든요. 사실 칼을 잡은 사람은 칼이 펜보다 강하다고 얘기를 안 하잖아요. 왜냐하면 사실이 칼이 더 강하니까 말할 필요가 없는 거지요. 그런데 펜 쥔 사람이 현실의 꼭대기에서 야단치고 호령할려고 하는데 이건 안 되죠. 문학은 뭐 초월적 존재로 인간을 구원한다, 이런 어리석은 언동을 하면 안 되죠. 문학이 현실 속에서의 자리가 어딘지를 알고, 문학하는 사람들이 정확하게 자기 자리에 가 있어야 하는 거죠. '''사회의 무슨 무슨 멘토니 뭐니 하는 인간들 말 다 헛소리니 믿지 말고 뭘 하든 스스로의 저항으로 쟁취하라'''(...)고 일축하기도 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8&aid=0003762428|#]] 2019년 9월 19일 고려대학교에서 있었던 강의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사람들의 생각이 당파성에 매몰된 바람에, 자기가 가지고 있는 당파성을 정의·진리라고 말하고, 그렇게 의견과 사실을 구별하지 않은 말들이 매일 쏟아진다. 자신의 의견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고, 사실을 자신의 의견인 것처럼 말하면서, 말을 할 때 그것이 사실인지, 근거가 있는지 아니면 개인의 욕망인지 구별하지 않고 마구 쏟아내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이 됐다.”'''고 지적하면서 [[여론조사]]를 현시대 최고의 권력으로 들었으며, 여론조사는 의견과 사실이 혼재되어 있는데 그것이 마치 정의이고 진리처럼 떠받들어지는 것은 '무지몽매한 세상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고 단언하기까지 했다. [[http://news1.kr/articles/?3727525|#1]], [[https://news.joins.com/article/23581834|#2]],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10212.html|#3]], [[https://www.sedaily.com/NewsView/1VOB3NEWMQ|#4]]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