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까치 (문단 편집) == 서식지 == 유라시아 대륙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식한다. 가장 많이 서식하는 지역은 [[시베리아]]로, 시베리아에 널려있는 버려진 시체를 처리하는데 한국의 도심에선 동물시체가 없으니 이 습성이 쓰레기와 농작물을 처리하는 습성으로 변한 것이다. 적응력도 강해서 까마귀나 물까치를 몰아내기도 한다. 까마귀는 원래 인간이 생활하는 곳에서 많이 발견되는 새인데, 한국에서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까치와의 경쟁에서 많이 밀리는 편이고, 까마귀 소리가 재수없다고 여기던 인식 때문에 보이는 대로 사냥당하고 멸시 받기도 해서 인가 근처에 서식지를 잘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등산을 하다 보면 밀려난 까마귀를 제법 볼 수 있다.[* 조선을 세운 [[이성계]]도 까마귀가 울자 재수가 없다며 즉각 활로 쏴 죽인 이야기가 있다. 이런 일 때문인지 조선시대에선 무예 수련하다가 활쏘기 연습에 보이는 까마귀를 쏴죽이는 일도 많았다고 한다. 북벌에서 자주 거론되는 장수 [[이완(1602)|이완]]도 까마귀를 잡아 활쏘기를 수련한 글을 남겼다.] 하지만 몇몇 지역에선 까마귀도 활개를 치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는 까마귀의 개체수가 상당히 많고 서울 외에 경기 대도시나 울산, 전남, 제주도, 대구에도 까마귀가 많다. 일본은 우리와 반대로 까치보다 까마귀가 압도적으로 많이 서식한다. 현재 [[규슈]] 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사가현]]의 현조가 까치이기도 하다. 그 외에 [[도호쿠]], [[홋카이도]] 지역에서 많이 보이나 다른 지역에선 희귀하여 보호종으로 지정되었다. [[https://youtu.be/7aDQ8Gr_Jyc|홋카이도에 서식중인 까치]]. 규슈와 홋카이도, 북부 도호쿠 사이에는 까치가 거의 없는데, 어떻게 규슈에서 북부 도호쿠, 홋카이도로 건너가 정착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1970년대에 누군가가 까치를 데리고 [[아오모리]]로 건너가는 바람에 그 지역에서 번식했다는 말이 있다. 일본의 까치는 한반도에서 [[임진왜란]] 때 유입됐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알려진 이야기로는 당시 사가성 성주 [[나베시마 나오시게]][* [[이방자]] 비의 외가 쪽 조상이다.]가 동래포로 가기 전 새 한 마리가 배에 올라타 "카치카치"[* 한국에선 까치 울음소리를 깍깍으로 듣지만 일본에서는 카치카치로 듣는다. 그래서 일본어로 까치를 '카치가라스'라고도 한다.] 하며 울길래 이 새는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일본어로 카치(勝ち)는 승리라는 뜻이다.] [[조선]]에서 잡아다가 데려가 번식시킨 것이 현재에 이르렀다고 한다. 일부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부산광역시|부산]]에서 자연유입됐다고 주장한다고 하는데, [[철새]]도 아닌 까치가 바다를 건너갔다고 보기엔 힘들어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다.[* 까치는 장거리 비행을 할 수 없다. 상술한 제주도만 해도 사람이 가져가기 전까지 까치가 없었는데 혼자서 일본까지 날아가기란 거의 불가능한 일.] 서울에선 산지를 낀 [[강서구(서울특별시)|강서구]] 지역에서 까치의 개체수가 아주 많다. 이 때문에 근처 역 중에는 [[까치산역]]도 있다. 이 일대와 인접한 부천시의 동 이름이 작동(까치울)인데, 까치 작(鵲)자이다. 작동과 [[고강동]] 일대에선 까치의 서식지 넓이나 세력이 서울의 집비둘기에 견줄 만하며, 산과 마을에서 자주 보이고 나무에는 어딜가나 까치집이 있다. 오히려 집비둘기는 매우 보기 드문 케이스에 속한다. [[대전광역시|대전]]에서는 [[비둘기]]만큼 많이 굴러다니는 새다. 물론 광역시 중에서는 비교적 자연친화적인 관계로 까치뿐 아니라 참새, 멧비둘기도 흔히 볼 수 있는 데다 까마귀도 출현한다. 특히 [[카이스트]] 근처에 가면 도심의 비둘기 수준으로 많다. [[포항시|포항]]에도 서식하는 새 대부분이 까치이며, 어딜가나 까치집이 널린 데다 [[포스텍|모 대학]]의 캠퍼스에도 사계절 내내 까치들만 보인다. 반면 바로 옆 [[경주시|경주]]나 [[울산광역시|울산]]에는 까치보다 까마귀가 많아서 까마귀 수천 마리가 까맣게 몰려다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광주광역시]]에는 물까치가 까치만큼 많다. 까치보다 훨씬 호전적이고 여러 마리가 몰려다니는 특성상 영역다툼에서 훨씬 큰 까치가 자주 밀린다. [[전남대학교]] 캠퍼스의 까치들은 여름쯤에 보면 대부분이 물까치한테 공격당해 깃털이 엉망이 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