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깨다 (문단 편집) ===== 단단한 것을 무너뜨리다 ===== 한국어의 파괴 동사 중 하나. '부수다, [[찢다]], 깨다' 등등. >므리 能히 ᄌᆞᆷ디 몯ᄒᆞ며 ᄇᆞᄅᆞ미 能히 부디 몯ᄒᆞ며 갈히 能히 '''ᄢᅢ디''' 몯ᄒᆞ며 >물이 능히 잠기지 못하며 바람이 능히 불지 못하며 칼이 능히 '''깨지''' 못하며 >---- >'''금강경삼가해(金剛經三家解, 1482)''' 고형은 'ᄢᅢ다'이다. [[ㅄ]]계 합용병서. 위의 '깨다'와는 달리 처음부터 윗아([[ㅏ]])였다. [[수동태|피동형]]은 '깨지다'이며 강세형으로는 '깨뜨리다(깨트리다)'가 있다. 파괴 동사의 특성상 사동형은 상정하기 어렵다. '부수다'가 덩어리진 물건을 가루로 만든다는 점에, '찢다'가 얇은 걸 갈기갈기 조각낸다는 점에 포인트를 둔다면 '깨다'는 단단한 것의 형체를 무너뜨리는 이미지를 가진다. 대부분의 경우 '깨는 행위'는 일단 어떤 충격이 가해지면 그 다음부터는 알아서 산산조각이 난다. 유리컵을 바닥에 떨어뜨리면 충격이 간 부분만 떨어져나가는 게 아니라 균열이 여기저기로 이어지면서 유리컵 전체가 산산조각이 나는 식. 그렇기 때문에 '서서히' 부서질 수 있는 '부수다'와는 달리 깨지는 건 '서서히' 깨질 수는 없고, '부서지다'가 점차적으로 바스라지는 것도 포함한다면 '깨지다'는 순식간에 무너져내리는 이미지를 준다. 대상이 되는 재질(?)은 주로 '''[[유리]]'''이다. 깨진다는 말을 들으면 다들 '[[유리창]]이 [[와장창]] 깨지는' 장면을 연상할 것이다. 그래서 잘 깨지는 걸 갖다가 '유리OO'라고 하기도 한다. '[[유리몸]], [[유리멘탈]]' 등.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인지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의 역설]]'의 비유처럼 '파괴된 상태'의 비유로 '깨진 유리창'을 든 사례도 있을 정도. 그밖에도 도자기 그릇 같은 것도 깨지는 대상이 될 수 있다. 완전히 부서지지 않더라도 약간 금이 간 것도 '깨졌다'라고 표현한다. 좀 더 이 현상만을 지칭할 땐 '금(이) 갔다'라고 한다. 여기서의 '금'은 '금을 긋다'의 '금'과 동일한 듯하다. 한국어에서 된소리로 시작하는 단어들인 '깨다', '찢다', '빻다'에서 파괴하는 의미가 많이 들어가있는 건 꽤 재밌는 현상인 듯. 이처럼 단단한 것을 무너뜨린다는 이미지 때문에 물질이 아닌 것에도 자주 쓰인다. * [[문자 깨짐|글자가 깨지다]] * 멘탈이 깨지다 (부서진다고도 씀) * 커플이 깨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