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가사키시 (문단 편집) == 관광 == 나가사키의 자랑거리는 뭐니뭐니해도 먹을거리다. 쿠로시오 해류가 들어오는 길목이다보니 해산물의 질이 상당히 좋으며, 신치(新地)에 위치한 차이나타운이 예전부터 존재해 하얀 국물로 유명한 [[나가사키 짬뽕]]이랑 번안된 중국식 요리인 싯포쿠 요리가 유명하다. 여기로 여행을 온다면 먹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사라우동(皿うどん)이라는, 딱딱한 면발에 해물과 각종 야채 등을 섞은 맑은 색의 소스를 위에 뿌린 요리는 물론이고 돈가스, 필라프, 스파게티를 한 접시에 담은 [[토루코 라이스]] 역시 유명하다.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로도 매우 유명하다. [[포르투갈]] 상인들이 들고온 [[스페인]] [[카스티야]] 지방의 빵을 현지화(서양에는 없는 물엿이 비결이라고)한 [[카스테라]]의 산지로도 유명. 나가사키 카스테라는 현지에서는 2천 엔을 넘기도 하는 가격을 자랑하는데 오리지널 카스테라는 대체로 1천 엔대이고, 작은 것은 400엔대에 살 수 있다. 국내 제과점의 기본 카스테라가 1천~2천 원이니 가격차가 크기는 하다만 일단 맛을 보면 그 값을 한다. 나가사키 카스테라빵 바닥에 자라메(ざらめ)라는 굵기가 별사탕만 한 각진 설탕을 깔아 굽는데, 카스테라와 같이 먹으면 그것이 씹혀 매우 맛있다. 오리지날 나가사키 카스테라의 특징으로 손꼽히는 중요요소. 단 모든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자라메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후쿠사야, 분메이도의 카스테라만이 자라메를 사용한다. 이 자라메를 따로 팔기도 하니 자라메만 사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일본에서 카스테라를 사서 한국에 가져올 경우 여름철엔 자라메가 녹을 수도 있다.[* 카스테라의 특성상 냉장보관을 하면 딱딱해지기 때문에 실온보관을 권장하기 때문이다. 7월 초 기준으로 그늘진 곳에 실내 보관시 4일까진 자라메가 남아있다. 다만 유통기한을 넘겨도 썩진 않는다.] 식감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부패의 가능성도 무시할 순 없으니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하자. 나가사키 카스테라 브랜드 중 유명한 곳은 [[분메이도]](文明堂), [[쇼오켄]](松翁軒), [[후쿠사야]](福砂屋)(박쥐 모양 마크를 사용)가 있다. 이 세 곳은 전국 레벨로 유명한 곳이며, 나가사키 현지만 보면 그 외에도 10여군데 넘는 전문 브랜드들이 있다. 일본이 외국 문물을 받아들이는 창구 역할을 한 곳이기 때문에 포르투갈, [[네덜란드]]의 교역상인들이 머무르면서 일본인들과 교역하는 지역이었던 [[데지마]](出島)가 역사유적지로서 유명하다. 원래는 바다를 메워서 만든 인공섬이었는데, 현대에는 시가지를 확장하면서 육지에 편입되어 인공섬의 모습은 사라졌다. 또한 그 근처에는 외국인들이 모여 살던 주택가 언덕인 오란다자카(オランダ坂;직역하면 네덜란드 언덕)가 있으며 마찬가지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현 북서쪽 외곽에는 네덜란드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인 [[하우스 텐 보스]]가 있다. 이곳의 [[치즈]] 박물관과 테디베어 박물관은 꽤 재미있다. 정작 나가사키에서 가기에는 나가사키 본선 + 사세보선의 열악한 철도환경 탓에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으니 직통 특급열차인 하우스텐보스를 꽂아주는 후쿠오카에서 출발하는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이유인지는 몰라도 나가사키는 [[네덜란드인]]이 도쿄 및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이기도 하다. 나가사키 관광 중 서양인을 마주쳤다면 높은 확률로 네덜란드인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가톨릭을 대표하는 오우라 천주당도 있고 불교를 대표하는 숭복사[* 경내에 마조당이 볼만하다.]도 있다. 이외에도 메이지 유신 이후 일본 중공업화에 기여한 토마스 앨버트 글로버 등의 외국인 기술고문들의 공관들을 공원화한 구라바엔(글로버 가든;Glover Garden)이 볼만하다. 일본 제국 시절 군함도에 대한 내용들이 공관 곳곳에 쓰여 있어 전시물들을 잘 읽어보면 한국인으로서 가슴이 울적해질 때가 있다. 비교할 만한 도시로는 반대쪽 [[홋카이도]]의 [[하코다테시]]가 있다. 둘 다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항구도시의 위치에 있다보니 서양식의 건물과 교회 등의 종교 시설이 많이 발견된다는 공통점이 있고, 공교롭게도 두 도시 다 야경으로 유명해서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로 올라가서 야경을 감상하는 코스가 있다. 실제로 나가사키 여행 중 오란다자카를 걷는데, "지금 내가 하코다테에 와 있는건가" 하고 착각하거나 하코다테에 가서 "여기 나가사키 아닌가"할 정도로 분위기가 비슷했다는 감상도 있다. [[이나사야마]](稲佐山)의 전망대[* [[파일:18042309554771.jpg]]]가 세계 3대 야경이라고 자랑하고는 있지만, 비록 아름다움이란 것이 주관적이라곤 해도, 세계는커녕 일본에서도 3대라고 불릴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화려하다기보다는 은은한 느낌으로 야경 역시 위에 언급된 부산과 비슷하다. 원폭 피폭지역인 마츠야마마치역을 중심으로 한 [[나가사키 평화공원|나가사키 원폭추모공원(평화 공원)]]과 박물관도 한번 가 볼 만하다. 평화공원에서 동쪽 언덕으로 올라가보면 우라카미 천주당이 있다. 구라바엔 아래에 있는 오우라 천주당보다 스테인드 글라스를 비롯한 조형미가 훨씬 좋고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천주교 신자나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명소이지만 이곳에서 볼 것은 그런 게 아니라, 원폭을 맞고 망가진 성모상과 기타 성상들이다. 한편 천주당 입구쪽 2층엔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데, 매번 다른 성가를 사제들이 직접 연주한다. ~~사제의 실수와~~ 성가의 중후한 분위기를 느껴보도록 하자. 단, 한여름에도 냉방기구는 틀어주지 않으니 주의할 것. 만약 펭귄을 좋아한다면 [[http://penguin-aqua.jp/|나가사키 펭귄 수족관]]을 들르는 것도 좋다. 다만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있어 나가사키역에서 버스를 타고 약 30분정도 가야한다. 나가사키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나가사키 펭귄 수족관으로 가는 버스 정류장의 위치와 시간표를 안내받을 수 있다. 2019년 9월 기준 편도요금은 300엔이며 배차간격은 약 20분이다. 펭귄 수족관은 2시간이면 다 둘러볼 수 있으며, 펭귄 수족관 근처에 잘 찾아보면 펭귄 모양 케이크를 파는 제과점이나 펭귄 얼굴을 그려놓은 커피를 판매하는 동네카페 등이 있다. 이렇게 도쿄나 오사카만큼은 아니더라도 도시 규모에 비해선 꽤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외국인들을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엄청 많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이는 지리상으로 부산광역시와 가깝기 때문에 [[비틀|선박을 이용해서 가는 경우도 있고]] 비행기로 1시간 20분만 이동해도 도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한국인 입장에서는 그리 낯설지 않은 관광지로 규슈 쪽 자유여행을 간다하면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여행하면서 나가사키도 한번 들리는 경우가 많다. 산지가 많은 나가사키시의 특성상 비탈길이 많은데, 이를 위해 [[나가사키시 사면이송시스템]]과 [[글로버 스카이로드]]가 개통되어 있다. 2010년대 들어 국내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었는데, 대표적으로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영주동 오름길 모노레일]]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