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가사키현 (문단 편집) == 상세 == [[하멜 표류기]]에 의하면 옛날 발음은 '낭아사키'로 보인다. 실은 [[か|が]]음에 섞인 [[비음]]을 들은 것이다. 옛 일본어의 が행은 비음이 현재보다 많이 섞였었다는 듯. 지금도 비음을 섞어서 발음하는 [[일본인]]들이 꽤 있고 비탁음은 아직도 쓰인다.[* [[IPA]]로 쓰면 /ŋ/ 정도 된다.] 특히 [[아나운서]] 등 특수 직업군은 저 비탁음 발음을 못 하면 아예 뽑아주지도 않는다.[* 낭아사키라고 발음해보자. 비슷하다. 이 비탁음을 잘 발음하면 외국인으로 안 보는 일이 생긴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는 각자 판단하자.] 일본에서 비탁음은 일종의 '교양'의 표시. [[미치코 상황후]]가 평민[* 평민이긴 하나, 친가는 재벌가이며 외가는 옛 [[화족]]이다. 게다가 지성, 미모, 재능 등등 무엇 하나 빠지는 구석이 없는 완벽한 규수였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출신이라 저 비탁음이 안 되어 수구집단에게 많이 비난을 받았다. 때문에 비탁음을 살린 발음으로는 '낭아사키'에 가깝다. [[걸리버 여행기]]에서도 이 도시를 'Nangasac'으로 표기했으며, 하멜 일행을 수사한 조선측에서도 이들의 발음을 한역하여 낭가삭기(郞可朔其)라고 기록했다. 이곳과 관련된 속담으로 '[[에도]]의 적을 나가사키에서 친다(江戸の敵を長崎で討つ)'가 있다. [[한국]]의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와 비슷한 표현. 도쿄와 나가사키 간의 직선 거리는 약 950km로 대충 [[한반도]] 길이랑 맞먹는다.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외국인 [[쓰시마 섬]]([[대마도]])과 [[이키 섬]]이 나가사키현에 속해 있다. 때문에 한국과 제일 가까운 일본의 현이기도 하다. 이들 섬은 역사적인 맥락에서 나카사키현에 소속되어 있으나[* 이키는 나가사키현 북부 [[히라도시]]에 위치했던 구 히라도번의 영지였다. 쓰시마는 쓰시마 도주가 지금의 [[사가시]] 인근지역에도 영지를 갖고 있던 탓에 사가현과 병합되었다가 사가현이 나가사키현에 병합, 재분리되는 과정에서 나가사키현에 잔류했다.] 나가사키현 본토와 선박 항로가 연결되지 않는 등 거리감이 크다. 오히려 후쿠오카의 하카타항에서 여객선을 운항하기 때문에 잊을 만하면 [[후쿠오카현]] 편입 주장이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고전문학인 [[허생전]]에도 잠깐 등장한다. 중간에 나오는 장기도(長崎島)가 나가사키를 [[한자]] 그대로 읽은 것. 식량난을 겪고 있어서 허생이 쌀을 팔아 은 백만냥을 벌었다고 짧게 언급된다. 현내 주요 관광지에는 북쪽부터 사세보시, 사세보시와 나가사키시 사이에 있는 테마파크 [[하우스 텐 보스]], 나가사키시 전역이 있다. 현 동부 지역에는 시마바라시, 해안온천 지구인 오바마시, 내륙 온천지역인 운젠시 등이 있다. 다만 규슈에서도 철도교통이 상당히 열악한 축에 속한 나가사키현인지라 렌트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그 외에도 배를 타고 섬에서 수상 레저를 즐길 수도 있다. 산동네가 매우 많다. 번듯한 2층집으로 되어있음에도 한국인이 볼 때는 묘하게 [[달동네]]가 연상될 지경. 그 중에서 나가사키시 아이오이초(相生町)에는 '[[글로버 스카이로드|구라바 스카이로드]]'(グラバースカイロード)란 이름의 경사형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설치목적은 그 옆의 '구라바엔(글로버 가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용도다. 역사 때문인지 외국인이 살기 좋은 동네 중 하나다. 나가사키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장기체재 외국인은 주소가 확인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할 시 각종 공공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광지인 [[데지마]], 이나사야마 로프웨이 등도 포함되기 때문에 웬만한 관광지는 다 무료로 돌아볼 수 있게 된다. 나가사키현 동부 외곽에는 [[운젠시]]가 있다. 천주교도를 박해하던 장소로도 유명한 운젠은 유황온천 산지로, 온천 전역에서 자욱한 유황연기를 뿜어내는 간헐천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다. 이 일대는 '운젠 지옥'이라고 불리며, 각 간헐천에 따라 ○○지옥이라고 하여 간헐천의 모양, 연기, 온도 등이 다 다르다. 성수기에는 각 지옥 근처에 지열 코타츠나 유황온천 계란, 운젠지옥에서만 파는 운젠 레몬에이드를 먹어볼 수 있다. 2017년 7월 기준으로 계란은 개당 70엔, 레몬에이드는 200엔 수준인데, 꽤나 맛있으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온천산지다보니 숙박비는 4인기준 최저가로도 11만원은 생각해야 하는 곳이나, 당일 온천욕도 가능하다. 다만, 호텔에 따라 욕장의 퀄리티와 가격대, 운영시간이 천차만별이니 주의할것.[* [[료칸]] 항목 참고] 온천 당일치기는 보통 나가사키역 9시 10분 출발편으로 해서 온천욕을 짧게 하고 13시 10분에 맞춰 나오거나, 운젠지옥 전역을 다 둘러보고 나가사키행 막차인 16시 10분 버스를 타는 선택이 있다. 호텔별 시설과 당일 온천욕에 대한 안내는 [[http://www.unzen.org/|운젠온천관광협회]]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www.unzen.org/k_ver/|한국어 페이지]]도 번역이 준수하니 이쪽 페이지로 보아도 무방하다. 단, 숙박 가격확인은 호텔 가격비교사이트 발품을 좀 팔아야 확인이 쉽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도로교통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이 때문에 [[SUNQ 패스]] 버스와 렌터카를 타고 가는 관광객이 많다. 교통편이 아쉽긴 하나 그걸 감안하고 가도 충분한 값어치는 차고 넘치게 할 수 있으니 가보는걸 매우 권장. 일본에서 가장 [[천주교]] 신자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략 전체 나가사키 인구의 4.5%정도가 가톨릭 신자인데, 이는 일본 인구의 가톨릭 신자가 0.5% 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앞서 말했듯이 운젠은 천주교도들을 박해하던 장소였는데, 그 박해 중 하나가 펄펄 끓는 온천물에 신도들을 넣다 뺏다를 반복하면서 고문하고 죽이는 끔찍한 방법이었다. 이를 '지고쿠 세메'(地獄責)라고 말한다. 그래서 운젠 온천지역에는 이를 추모하는 순교비 등이 남아 있다. 꼭 나가사키뿐 아니라 [[시마바라의 난]]이 일어난 아랫동네 [[구마모토현]]의 [[아마쿠사|아마쿠사]]도 그렇고 일대에서 천주교에 대한 탄압이 워낙 심했기 때문에 이는 [[카쿠레키리시탄|숨은 크리스찬]]들을 많이 만들어낸 계기가 됐다. 2018년에는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이런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마을과 유적들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되기도 했다. 일본의 기독교계 미션스쿨들이 나가사키현을 [[수학여행]] 장소로 고르는 경우가 있는 것은 이 때문. 이곳에는 운젠다케(雲仙岳)라는 활화산이 있는데, 아래 지도에서 보이듯 운젠시에 있다. 그런데 이 운젠다케란 놈이 매우 위험한 화산 중 하나인 것이, 1792년 산사태와 지진을 일으키며 분화하여 산사태가 바다로 빠져서 높이 '''100m'''[* 실감이 안 난다면,'''아파트 30층 높이다!''']의 메가[[쓰나미]]를 일으켜 1만 5천명이 사망한 전례가 있다. 최근에도 1991년 분화하여 [[화산쇄설류]] 등으로 43명이 사망했고[* 이 당시 [[세인트 헬렌스 화산 폭발]]에서 많은 자료를 수집한 저명한 화산학자인 모리스-카티아 크래프트 부부가 사망했다.], 1995년 이후에는 폭발적인 분화는 없으나 현재도 활동의 조짐이 있어 [[사쿠라지마]]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 16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이는 한국도 안심할 수 없음을 뜻하는데, 한국에서 매우 가까운 화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만약 남동풍이 부는 여름에 VEI 3~4 가량의 폭발을 할 경우 한국의 남부 지방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사실 이건 비단 운젠만의 문제가 아니라 규슈 지방의 모든 화산에 해당된다. [[아소산]] 문서에도 써 있지만 우리나라 동남권 지방은 [[백두산]]보다 규슈가 훨씬 가깝기 때문에 [[아소산]]이나 [[사쿠라지마]],이 운젠다케, 기카이 칼데라 등 규슈의 화산이 대폭발하면 백두산보다도 훨씬 위험하다.][* 거기다 [[초화산]]만 3개인데,아소산은 VEI 7급 중 가장 강력한 초화산이고,사쿠라지마의 지하에는 아이라 칼데라라는 초화산이 잠자고 있으며, 기카이 칼데라 역시 과거 규슈 남부 지방의 초기 문화를 [[개발살]]낸 걸로 추정되는 무서운 초화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