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눗셈 (문단 편집) == 초등 수학의 끝판왕 == 초등 교과과정에서 나눗셈은 나머지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사칙연산]] 중 끝판왕으로 여겨진다. 한국 현행 교육과정(2015년 개정) 기준으로는 몫과 나머지가 있는 나눗셈은 3~4학년에게, 일반적인 [[분수(수학)|분수]]와 [[소수(실수)|소수]]의 나눗셈은 5~6학년에게 시련을 안겨주는 내용이다. 6학년 말에 분수와 소수의 혼합계산, 중1 올라가면 정수와 유리수의 혼합계산으로 더 심화된다. 사실 정수와 유리수의 혼합계산은 6학년 혼합계산의 연장선이라 봐도 된다. 나눗셈이 어려운 직접적인 이유는 계산절차의 복잡함이다. 실제 나눗셈을 계산하는 데에는 덧셈, 뺄셈, 곱셈이 모두 필요하다. [[세로셈법#s-2|장제법]]을 할 때 몫의 자릿수를 얼추 추측하고, 곱셈을 한 뒤, 둘을 비교해서 몫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짜증을 내면서 위 과정을 반복하고, 둘을 빼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과정을 생각해 보자. 일단 계산량 자체가 다른 사칙연산 몇배에 맞먹는 [[노가다(수학)|노가다]]이다. 소수의 나눗셈이면 여기에 소숫점 좌우로 와리가리하는 자릿수 놀음과 근사값을 구하는 과정이 추가된다. 이걸 [[십진법]]이 정확히 뭔지도 모르는 채 곱셈을 어떻게 하는지 겨우 배운 초딩들이 배우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문제는 '나눗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의 개념 문제이다. 몫과 나머지가 있는 자연수의 나눗셈은 '포함제(partition)'와 '등분제(quotition)' 등으로 그나마 이해될 수 있다. 사과 10개를 3명한테 최대한 고르게 나눠준다거나(등분제), 3개짜리 선물상자로 최대한 많이 포장한다거나(포함제). 하지만 (8/5) / (2/3)이나 0.167/23.9가 뭔지는 이렇게 설명할 수 없다. 수의 나눗셈을 현실 개념으로 이해하려면 [[비율]]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지만, 학습순서를 생각하면 비율은 나눗셈을 완전히 배운 다음에 나와야 한다. 이렇게 나눗셈이 뭔지도 정확히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나눗셈의 연산을 이해해야 하는 것이다. '''분수의 나눗셈은 왜 뒤집어 곱하는지[* A/B÷C/D의 분모를 통분하여 분모를 나누어 없앤 후 남은 AD÷CB(AD/CB)를 중간과정을 생략하여 나타낸 것이다. [math(\frac{A}{B} ÷ \frac{C}{D} = \frac{AD}{BD} ÷ \frac{BC}{BD} = \frac{AD}{BC})] [br] 중학생 때는 곱셈의 연산법칙과 역수 개념을 배우니까 그걸로 설명할 수 있다. 일반적인 나눗셈은 곱셈 역연산으로 정의되기 때문. ], 소수의 나눗셈의 [[세로셈법]]이 왜 성립하는 것인지''' 과연 자신있게 초등학생한테 설명할 수 있을까? 이러한 이유로 나눗셈은 초등수학 교육의 끝판왕이며 [[수포자]] 양성 관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