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래 (문단 편집) == 사전적 정의 == >제비는 두 나래를 가지었다. >스산한 가을날 ㅡ >---- >[[윤동주]], 남쪽하늘 '''[[날개]]'''의 동의어. 2011년 8월 31일자로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단, 표준어라고 해도 문장에서 동위를 차지한 것은 아니므로 날개라고 써야할 부분에 나래라고 쓰면 안된다. 이 경우 나래는 '''날개의 문학적 표현'''이라고 해서 날개와는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된 것이다.[* 같은 시기에 나래와 같은 형태로 표준어로 인정된 단어중에는 '내음'도 있다. 이 경우 내음은 냄새와 완전히 동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향기롭거나 적어도 나쁘지 않은 냄새'라는 의미로 인정되었다. '떨구다'의 경우도 '떨어뜨리다'와는 별도로 '시선을 낮추다'라는 의미로만 한정적으로 인정된다.] 즉, 가곡 그네에서 '나래쉬고 보더라'라고 하는 것은 이제 시적 허용이 아니라 표준어지만 기사문에서 '한반도로 찾아온 철새들이 한강 둔치에서 나래를 쉬며' 운운하면 표준어법에 어긋난 글이 된다. 형태소로 분석하면, '날개'는 '날-'이라는 어간에 접미사 '-개'가 붙은 형태인데, 과거에는 '-개'의 [ㄱ]가 유성음화에 마찰음화를 겪고 조음 위치까지 후두 쪽으로 밀려나면서 [ɡ > ɣ > ɦ]로 발음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약화된 [ㄱ]를 한글 자모 'ㅇ'으로 써서 '날애'가 된 것.[* 'ㅇ'은 무음가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성문 반찰음 [ɦ\]를 나타냈다.] 그리고 '나래'는 이 '날애' 사이의 [ɦ]가 다시 약화됨에 따라 연음을 적용하여 쓴 표기다.[* '모래'는 [ㄱ\] 약화에 따라 연음을 적용한 표기가 아예 표준 표기가 된 경우다. 본래는 '몰개'였으며 [ɦ\]를 지닌 '몰애'를 거쳐 '모래'가 되었다. 일부 방언권에서 '모래'를 '몰개'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내막을 고려하면 어원을 살려 '날애'로 적을 법도 하나, 모음으로 시작하는 접미사는 '-이', '-음'과 같이 생산적인 접미사가 아닌 이상 그냥 연음을 적용하여 쓰게 되어 있으므로[* '묻엄', '죽엄', '집웅', '잎아리' 등으로 쓰지 않는다.], 결국 [나래]는 그냥 '나래'로 표기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