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일악어 (문단 편집) == 신화와 전승 == [[파일:나일악어 신화.jpg|width=500]] [[파일:식인악어 그림.jpg|width=500]] 흉포한 성질과 식인을 하는 위험성 때문에 고대 사회에서도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악마]]와 동일시되는 서양의 [[드래곤]]의 원형 중 하나라는 설이 유력하다. [[유럽]]과 교류가 많던 [[고대 이집트]]에 많은 수의 나일악어가 서식하기도 했었고, 과거에는 서식범위가 [[지중해]] 연안과 [[이스라엘]], [[시리아]] 등의 중동 지역까지 뻗어있었으므로[* 이스라엘과 시리아에서 나일악어의 뼈가 출토된 적이 있다.] 아프리카 밖에서도 그 존재가 잘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해양성이 강한 종이기 때문에, 유럽인들이 어쩌다 지중해를 건너서 유럽에 상륙한 나일악어와 마주쳤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파일:dragongeorge.jpg|width=500]] 악한 드래곤의 원형 중 하나인 [[이집트 신화]]의 [[아포피스]]도 주로 거대한 뱀으로 묘사되지만 악어로 묘사되는 경우도 있으며, [[욥기]]에서 언급되는 대괴수 [[레비아탄]]도 악어를 베이스로 해서 바다괴수의 이미지를 섞은 것이다.[* 후대에는 바다뱀이나 고래에 가깝게 묘사되는 경우가 잦지만, 욥기의 묘사대로라면 악어에 제일 가까운 이미지다. 사지가 있다는 묘사, 등가죽이 여러 줄의 고랑진 단단한 갑판들로 덮여있다는 묘사, 배를 깔고 진흙탕을 기어다니며 자국을 남긴다는 묘사를 보면 영락없이 악어다. 건드리면 굉장히 사납게 저항한다는 묘사도 나일악어를 떠올리게 하는 묘사다.] 유대 전승에서 레비아탄과 동일시되는 바다괴수 [[라합]](רַהַב)도 성경에서 [[이집트]]에 대한 비유적 표현으로 쓰이는데, 원래는 이집트에 서식했던 나일악어를 일컫는 말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히브리어]] 탄닌(tannîn, תַּנִּין)도 악어, 용, 바다괴수, [[시 서펀트]] 등을 총칭하는 말인데, 구약성경 [[에제키엘]]서에서 이집트의 [[파라오]]를 나일 강에 도사리고 있는 탄닌의 모습에 비유하는 대목이 있으며, 이는 [[드래곤]](drakōn, δράκων)으로 번역되었으나 원래는 나일악어를 가리켰던 것으로 보인다. [[성 게오르기우스]]가 퇴치한 드래곤도 초기의 미술작품에는 키가 낮고 몸이 길다란 파충류 형태의 네발짐승으로 묘사되곤 하는데, 이 짐승의 정체도 사실 악어였을 가능성이 있다.[* [[https://i.pinimg.com/564x/f7/53/09/f753092dd253b4dfca31de69191bd397.jpg|예시 1]], [[https://i.pinimg.com/474x/56/ab/6f/56ab6fd367c106d8925701c26239516d.jpg|예시 2]], [[https://i.pinimg.com/originals/63/fd/e4/63fde4d3613004979b06e49679c419ab.jpg|예시 3]], [[https://i.pinimg.com/originals/26/0e/e1/260ee14e54ae40c0d03d0ae10a3cebca.jpg|예시 4]].] [[타라스크]]같은 경우도 원형은 악어였던 것이 구전을 거치며 여러 짐승들의 혼종으로 변형된 것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https://cdn.indiepost.co.kr/uploads/images/2019/11/13/W9ePAE-700x456.png|중세 시대의 타라스크 그림]]. 또한 예로부터 서양의 드래곤은 귀중한 보물 주변에 머무르며 침입자들로부터 지킨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것도 둥지 주변에 머무르며 알을 사납게 보호하는 어미 악어의 습성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수 있다. 중세시대의 상상동물 중에는 [[https://en.m.wikipedia.org/wiki/Hydrus_(legendary_creature)|히드루스(Hydrus)]]라는 것이 있었는데, 이 동물은 나일악어의 천적이라고 여겨졌다. 생긴게 수달이나 뱀처럼 생겼는데, 악어에게 일부러 잡아먹힌 후 안에서부터 먹어치우고 나오는 습성을 지녔다고. 악어=악마, 악어의 뱃속=지옥이라는 믿음 때문인지, 나일악어에게 잡아먹혔다가 부활하는 이 동물은 예수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나마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나일 강의 악어 신 [[세베크]]가 긍정적인 이미지지만, 이 신도 상당히 난폭한 면이 존재한다. 게다가 헤로도투스의 기록에 따르면 이집트인들은 비교적 온순한 서아프리카악어와 흉포한 나일악어를 차별했으며, 숭배받는 것은 주로 서아프리카악어였기에 세베크의 원형도 나일악어보다는 서아프리카악어에 가까울 가능성이 있다. 이집트 신화에선 [[사후세계]]에서 죄 지은 망자를 잡아먹는 흉포한 괴수인 [[암무트]]도 등장하는데, 나일악어의 머리에 사자의 상반신, 하마의 하반신을 지닌 것으로 묘사되며, 고대 이집트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던 [[맹수]]들을 섞은 것이라는 설이 있다. 즉 악어를 숭상하는 문화를 지녔던 고대 이집트인들조차 나일악어는 매우 두려운 맹수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 ||[[파일:Ek5JrUxVkAE2FX_.jpg|width=350]]||[[파일:Ek5PQpgUUAE-ymk.jpg|width=320]]|| 중세 유럽에는 교회나 의사, 약사의 집 천장에 악어를 매달아놓는 기묘한 풍습이 있었다. 악어 조각상을 매다는 경우도 있었지만, 실제 나일악어나 서아프리카악어의 박제된 사체를 매달아놓는 경우가 더 많았다. 이 풍습의 정확한 유래는 불명이나, 악을 쫒으려는 의도, 아니면 악어=드래곤=악마의 화신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 "ceiling crocodile"이라고 검색하면 사진이 나오며([[https://twitter.com/DatGreenMonstah/status/1319072755002667008?s=20|링크]]) 서양 창작물에도 연금술사나 마법사의 집에 악어의 시체가 걸려있는 [[클리셰]]로 사용되곤 하기 때문에 [[TV Tropes]]에도 "Apothecary Alligator"라는 전용 항목이 만들어져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