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나전칠기 (문단 편집) == 현대 == 근대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나전칠기가 과거에 비해 쇠퇴했고, 이왕직(李王職) 소관의 미술품제작소에 소속된 나전부에서 나전칠기를 제작했다.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일상용도보다도 공예품으로서 상품적 가치를 인정받아 조선 및 일본 상류층 간 기념품, 답례품 등으로 인기가 있었다. 1925년 파리 [[만국박람회]] 당시에도 나전을 출품하여 수상을 하기도 했고 구미지역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전칠기 명맥이 끊긴건 아닌지라 현대로 들어서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이 부활하고, 지금도 [[기능장]]을 중심으로 나전칠기를 만든다. 다만 제작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길며, 수공예 작업으로 할 수밖에 없고 피부에 유독하고 악취가 나는 [[옻]]칠을 쓰기 때문에 기피되는 기술이라 한다. 만들기 어려운 만큼 나전칠기, 특히 대형물인 자개장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하여 안방에 놓을 만한 여러 자짜리 [[장롱]]은 가격이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장롱, 화장대, 협탁 등을 풀 세트로 장만하려면 6~7천만 원에서 1억 가까이 한다. 이토록 비싼 물건이 대중적으로 잘 팔리기도 어렵고, 게다가 근대에 나전칠기업이 쇠퇴기를 겪으면서 옻칠을 대체하기 위해 일본에서 개발한 저렴한 캐슈칠이 국내로 도입되면서 나전칠기의 품질이 매우 낮아졌다. 정작 캐슈칠을 개발한 일본에서는 현재 인체 유해성 때문에 캐슈칠을 사용하는 곳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도료의 재질이 옻칠, 캐슈칠, 우레탄 중 어떤 것인지 명확히 표기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도 옻칠 대신 캐슈칠을 발라놓고 옻칠이라고 광고하며 비싼 가격으로 파는 곳들이 있다. 간혹 나전칠기에서 냄새가 난다고 싫어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냄새가 나는 칠기는 백이면 백 옻칠이 아닌 캐슈칠을 바른 저품질 상품이라고 보면 된다. 진짜 옻칠로 만든 제품은 코를 가까이 대고 맡아도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