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난독증 (문단 편집) == 설명 == 읽기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별로 어려움 없이 하지만, 글자를 눈으로 보고 단어로 인식, 그리고 그 의미와 내용을 이해하는 복잡한 과정의 결합이다. 예를 들어 '[[아빠]]'라는 글자를 읽으려면 * 저 시각적인 기호를 ㅇ, ㅏ, ㅃ, ㅏ로 분리할 수 있어야 하고, * ㅇ과 ㅏ를 각각 비슷하게 생긴 ㅁ과 ㅑ와 헷갈리지 않고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 ㅇ, ㅏ, ㅃ, ㅏ를 각각에 해당하는 한국어 소리에 대응할 줄 알아야 하고 * 그래서 그 소리가 '아빠'를 뜻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어야 하고 * 이 모든 과정이 순식간에 자동적으로 아무런 지연이 없이 일어나야 한다. 난독증 환자들은 이 과정이 늦어서 문자를 읽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를테면 '아빠'의 '빠' 부분을 뇌가 해석하고 있는데 [[뇌]]의 다른 부위에서는 '아'의 시각적 정보를 이미 잊어먹어 결과적으로는 '아빠'로 연결되지 않는다. 또는 자형이 빽빽한 문자를 볼 경우, 아예 다른 글자로 인식해서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 정보와 연결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난독증 환자라고 해서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다. 실제 난독증 환자 중에서 언어능력에만 이상이 있을 뿐 암산이나 기계조작에 능한 경우도 있으며 머리가 비상한 사람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학계에는 난독증이 오히려 '''[[천재]]들을 만든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의 이유로는 책을 읽을 수 없게 되면서 논리를 관장하는 좌뇌가 약한 걸 커버하기 위해 우뇌가 발달하며 다른 사람보다 월등한 창의력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컴퓨터로 치자면 일반인이 txt 파일 같이 문자로 글을 머리속에 넣는 반면에 난독중 중에는 bmp 같은 그림으로 인식해서 읽어들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쯤 되면 이미 머리가 좋다 나쁘다의 문제가 아니라 그저 정보 처리 방식이 다른 것이다. 이런 계통의 난독증은 글자 자체는 잘 읽는데 [[글자체]]가 달라지면 읽는 데 엄청 애먹는다고 한다. [[상형문자]]의 성격이 강한 [[한자]]를 읽을 수는 있지만 익숙하게 사용하지는 않는 사람이, [[해서]]체만 잘 읽고 [[행서]]체나 [[초서]]체를 잘 읽어내지 못하는 것과 비슷하다.[* 여담으로 중국에서는 난독증 인구가 무려 1천 500만 명에 이른다.] 보통 사람에게 인위적으로 이와 같은 능력을 부여하는 훈련도 있는데, 이게 바로 '''속독법'''이다. 글자도 영상의 형식으로 덩어리채 인식하고 해석한다는 의미에서 포토리딩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다. 사실 체계적인 속독법 연습을 하지 않은 사람도 처음에는 글자를 하나씩 읽지만 책을 많이 읽다 보면 자신이 한 단어나 여러 단어를 한꺼번에 읽어들이고 있음을 깨닫는 경우가 있다. 예컨데 '[[사과]]'라는 단어가 있다면 처음에는 '사'라는 글자와 '과'라는 글자를 각각 읽고 뇌에서 이를 붙여서 '사과'라는 단어로 치환하고 이것을 과일 사과라는 개념과 연결하지만 책읽기에 익숙해질 경우 '사과'라는 형태 자체를 보고 바로 그 과일의 개념을 연상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경향은 [[외국어]], 그 중에서도 [[한문]]을 읽을때 도드라지는데 특정 단어나 구절을 덩어리로 인식하기 때문에 한자 하나 하나는 못 읽더라도 한 단어나 문장을 통으로 보면 이해가 될 때가 많다. 책읽기에 더 익숙해지면 두세 개 단어를 한꺼번에 받아들여 한꺼번에 의미와 형태를 연결할 수도 있는데, 속독법이란 체계적인 학습을 통하여 이런 과정을 의도적으로 단축시키는 기술에 가깝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일하는 직원의 50% 이상이 난독증을 갖고 있다는 [[도시 전설]]이 미국 인터넷에서 널리 퍼진 적이 있었는데, '''거짓'''으로 밝혀졌다. 상식적으로 판단해도 평균 학력의 대졸자들이 많이 입사하는 NASA에서 [[SAT]] 대학 입시를 통과해야 하는데 난독증이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다. 난독증 환자를 위한 [[http://view.koreaherald.com/kh/view.php?ud=20121008000699|폰트]]가 나왔다고 한다. 한국에서 초등학생 2만 3491명이 난독증인 것으로 의심되거나 추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023778|#]] SBS 드라마 [[별을 쏘다]]에서 [[조인성]]이 연기한 구성태라는 캐릭터가 난독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오고, 인도 영화 [[지상의 별처럼]]에서 난독증이 있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ADHD]]와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 오진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