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날개(소설) (문단 편집) == 기타 == 작중에 '아달린(Adalin)'이라는 약이 등장하는데 실제로 당시 독일 [[바이엘 주식회사|바이엘]]에서 내놓은 [[브로민]] 계열 수면진정제의 상품명이다.[* 동시기 영미권에서는 '카브러멀'(Carbromal)이란 상품명이 통용됐다.] 작가인 이상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애용했던 수면제라고 한다. 브로민 특유의 악취[* 주인공이 "맛이 익살맞다"라고 묘사한 부분이 바로 이 브로민 냄새를 말하는 것이다.]와 중독성을 비롯한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1971년에 사용이 금지되었다. 작중에 [[서울역|경성역]]에 있던 [[레스토랑|양식당]][* 과거 자료에서는 경성역 구내식당이라고만 나와서 원래 이름도 '그릴'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해방 후 언젠가 즈음에 '서울역 그릴'로 이름을 바꿨다. 한국 최초의 [[경양식]]당임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남아 있는 한국 양식당의 본류로 추정되는 곳이다. 작중에서는 역시 이름이 나오지 않고 돈이 없어서 들어가지 못했다는 이야기만 나온다.]과 [[다방|끽다점]] '티룸'[* 작중 표기로는 '티이루움'. 일본어로 해당 단어를 ティールーム로 장모음을 넣어 쓰는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에서는 밤 11시, 영업 마감할 때까지 죽치고 앉아 있었다고 한다.]이 나온다. 이 중 구내식당인 그릴은 해방 이후 [[대한민국 철도청]] 소유의 국영 식당 '서울역 그릴'이 되었다가 [[민영화]]되는 등의 과정을 거쳐 영업했다. 다만 서울역 리모델링 사업과 구 역사가 문화역서울 284가 되면서 신역사 4층으로 옮겨 다른 식당들과 함께 입점했다.[* [[용산역]] 앞에 있었던 '용사의 집' 등과 마찬가지로 근대화 시절 느낌을 진하게 받을 수 있으며 그 시절 호텔 경양식 맛과 레트로풍의 분위기를 원한다면 가 볼 만하다. 물론 지금도 ~~소설에 나온 이상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가격대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들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인지 2021년 11월 30일부로 폐업했다. 그 유명한 마지막 장면의 [[신세계백화점 본점|미쓰꼬시 백화점]] 등 당시 서울 시내의 풍경들이 많이 녹아들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소설의 주요 배경이자 실제로 이상 작가와 금홍이 같이 살았던 [[종로3가]] 뒷골목은 1970년대까지 [[홍등가]]로 유명한 곳이었고 1970년대 중반 [[박정희 정부]]가 대대적으로 단속하면서야 사라졌다. 이 당시 단속을 거듭해도 홍등가가 계속 살아나니 정부가 썼던 방법이 아예 그곳에 출입하는 손님들을 단속하고 [[강원랜드|신상을 직장이나 가정에 통보해 버리는 것.]] "꽃을 꺾기 어렵다면 나비를 잡으면 된다"고 해서 일명 나비 작전이라고 한다. 효과는 확실해서 불과 1년만에 홍등가의 대명사 '종삼'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다.[*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년 겨울]]에서 '안'이 택시 안에서 종삼 여자들이 좋다는 의미의 이야기를 꺼내자 사내가 경멸적으로 웃는 묘사가 나온다. 교사들도 교과서를 풀이해 주면서 차마 종삼이 이런 곳이라고 얘기해 주는 경우가 드문 편이다. 물론 교사마다 다르겠지만. 사실 과도한 외설적 묘사 같은 경우 교과서 지문에서는 "중략"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 당장 여기 나오는 [[서울, 1964년 겨울]]도 '나'가 버스 안에서 여자 아랫배를 쳐다본다고 하는 내용과 술집 뒷방에서 신음소리가 난다고 하는 내용은 교과서에서 삭제되었다.][* 그리고 옛 종삼의 자리를 채운 것이 [[게이바|'호모'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는 유흥가들]]. 현재까지도 종로3가는 [[이태원동]] 등지와 더불어 [[성소수자]]들의 양대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스웨덴에서도 매춘부는 처벌하지 않지만 손님은 성매매로 처벌한다. 또 소위 '[[박카스 아줌마]]' 같은 사람들이 그 일대에 계속 남아 있는 등 지리학적으로 한 번 형성된 인구의 이동패턴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한다.] 다른 장르로 각색된 적은 많지 않은데 80년대 MBC 명작의 고향이라는 교양프로에서 재현극으로 만들어진 적이 있었고 [[방학기]]가 선데이 서울에서 만화화한 적이 있다. 잡지가 잡지인터라 꽤 야한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는데 의외로 원작에 충실하다. 2013년에 [[김동화]]가 만화화하였다. 19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출제되었다. [[1998년]] 발매된 [[서태지]]의 5집 앨범 [[Seo Tai Ji]]의 [[앨범 아트]]가 이 소설에서 모티프를 따왔다.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었다. 2014년작 영화 [[버드맨(영화)|버드맨]]과의 유사성이 주목받기도 했다. 2016, 2022 [[수능특강]]에 수록되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비주얼 노벨로 출시됐다. 게임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이상(Project Moon 세계관)|이상]][* 이 이름도 작가인 이상의 이름에서 따 왔다.]의 소개 문구로 이 소설이 인용되었으며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4장에서 동랑과의 마지막 전투에서의 OST인 [[Fly, My Wings]] 역시 해당 소설을 모티브로 한 곡이다.] [[SCP 재단]]에 해당 작품을 모티브한 [[SCP-937-KO]]가 있다. <날개>의 [[첫 문장이 유명한 작품|유명한 첫 문장]]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를 아시오?"는 [[안톤 체호프]]의 <[[갈매기(희곡)|갈매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쓰여진 문장이라고 이상이 밝혔다. 구시대에서 벗어난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을 꿈꾸었던 뜨레쁠료프(Konstantin Gavrilovich Treplev)의 이상에 이상이 깊은 인상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워낙 첫 문장의 임팩트가 강렬하다 보니 웹상의 유머게시판 같은 곳에서 "박제가 되어버린 xx를 아시오?" 와 같은 형태로 패러디되는 사례를 가끔씩 볼 수 있다. [[분류:한국 소설]][[분류:일제강점기/창작물]][[분류:1936년 소설]][[분류:이상(작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