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날개안정분리철갑탄 (문단 편집) == 구조 == || [[파일:0913221.jpg|width=100%]] || *120mm 날탄의 분해도 및 부품 설명 ||Steel Case base - 탄저판. 포탄을 발사하고 나면 이 부분만 남는다. Propellent - 추진장약. Aluminum Fin - 알루미늄제 안정 날개. Combustible Cartridge case - 소진탄피. 소진탄피는 가스의 에너지를 높이는 니트로셀룰로스와 소진탄피의 형상을 유지하기 위한 펄프, 이들을 접착시키는 수지(resin)로 만들어진다. 소진탄피는 추진장약과 함께 연소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탄저판만 남게 된다. Projectile - 투사체. 관통자와 송탄통이 모두 포함된다. Composite Sabot - 복합소재 송탄통. 장약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가스의 압력을 받아 관통자를 추진한 후 포신을 떠나면서 공기저항으로 분리된다. Depleted Uranium Penetrator - 열화우라늄제 관통자.|| 관통자가 가늘고 길기 때문에 짧고 두꺼운 탄과 달리 회전 관성을 이용해 탄도를 안정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화살처럼 관통자 뒤에 날개를 달아 탄도를 안정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며, 따라서 강선이 없어 발사된 탄이 회전하지 않는 [[활강포]]에서 주로 사용한다. 강선포라고 해서 날탄을 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강선포에서 쓰려면 우선 탄이 회전하지 않게 송탄통에 탄의 회전을 방지하는 슬립 링을 둘러야 한다 [* [[K-1 전차]]의 M68A1 강선포에서 발사되는 105mm 날탄이 이런 형태다.]. 이런 조치 없이 날탄을 강선포로 쏘면 관통자가 회전하면서 후방의 날개가 대기와 마찰하며 탄속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탄이 흔들리면서 탄도도 불안정해질 수 있다. 날개로 인해 후방과 전방에 회전차가 발생하면서 날탄 전방부에 큰 [[응력#s-2.3|뒤틀림 응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탄처럼 관통자 형상이 짧고 뭉툭하면 회전관성으로 탄도를 안정시키는 것이 쉽다. 뾰족한 앞에 비해 편평한 뒷편이 더 무거워 무게중심이 뒤로 쏠리는 반면 공기 저항으로 인한 압력을 받는 압력중심은 탄 앞쪽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탄과 같이 관통자가 길어지면 앞과 뒤의 무게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무게 중심이 관통자의 중앙에 가까워진다. 압력 중심 역시 공기 저항이 탄 전체에 고루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탄체의 중심 방향으로 이동한다. 이처럼 무게중심과 압력중심이 가까워지면 회전 관성을 이용해 탄도를 안정시키기보다 관통자 뒤에 날개를 달아 압력중심의 위치를 조정하여 탄도를 안정시키는 편이 더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세장비[* 원래는 건축 용어였다. 관통자의 길이를 관통자의 구경으로 나눈 값, 또는 관통자의 구경이 1이라 할 때 길이를 비율로 나타낸 값을 뜻한다. 영어로는 Slenderness Ratio 또는 Length/Diameter Ratio라고 한다.]가 1:4를 넘어서면 회전 관성을 이용한 탄도 안정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1:7을 넘어서면 관통자 뒤쪽에 날개를 달아 탄도를 안정시키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해진다. 세계 최초의 전차용 활강포인 [[U-5TS]]에 사용된 3VBM 계열 APFSDS는 세장비가 1:10 이었다. 지금은 세장비가 점점 늘어나면서 현재 서방 3세대 주력전차에 사용되는 APFSDS 탄의 세장비는 1:30 정도(!) 이다.[* 출처: 이대진 저 '문답으로 이해하는 전차 이야기'] 같은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다면 강선포는 항상 활강포보다 날탄 쓰기가 불리하다. 우선 강선으로 인해 탄이 회전하는 것을 막아 주는 슬립 링(slip obturator)을 송탄통 주변에 두르게 되는데, 그냥 두르기만 하면 추진장약으로 발생하는 에너지가 탄과 포강 간 늘어난 마찰력으로 인해 손실되어 관통력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고 송탄통에 슬립 링을 두를 자리를 만들자니 형상이 복잡해져 만들기 어려워지고, 링의 소재에 따라서는 그냥 둘렀을 때와 중량 차이가 없을 수도 있게 된다. 나아가 탄과 강선 사이에 미세한 틈이 생겨 가스가 샐 수도 있다. 결국 어느 쪽이든 탄자를 밀어내는 데에 쓰여야 할 에너지가 다른 곳으로 새면서 강선포에 비해 관통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한편 날개가 측풍(옆바람)을 받으므로 기존 포탄에 비해 측풍 민감도가 높아 대부분의 최신 전차는 [[사격통제장치]]와 연동되는 측풍 감지기를 설치한다. 물론 예외도 있어서, 레오파르트2 전차는 개발 초기에는 측풍 감지기를 장착했으나 2A1 이후의 모델에서는 제거했다.[* 레오파르트2A6HEL 제외.] 탄도 계산기의 성능이 현재보다 떨어지던 시절의 이야기로, 소련의 침공 시 주 전장이 될 독일에서 전차전은 대부분 1~2km 이내의 거리에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고, 이 정도의 교전거리에서는 측풍이 유의미한 변수가 되지 못한다고 판단해 발사 소요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줄여보려던 시도였다. 탄도 계산기에서 측풍 변수를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니라서 수동으로 입력할 수는 있었다. 상단 두 번째 사진은 [[균질압연장갑]]을 표적으로 국산 날개안정철갑탄을 시험 사격한 것이다. 날탄은 가늘고 긴 형태적 특성과, 스스로를 소모하며 장갑재를 '침식'하듯 뚫는 관통 원리 때문에 일반적인 철갑탄보다 도탄각이 훨씬 낮으며, 경도가 낮은 주조장갑이나 질 나쁜 강판이라면 아주 극단적인 각도로 착탄하더라도 도탄되지 않고 파고들 수 있다. 그러나 날탄이라고 절대 도탄되지 않는 것은 아니며, 강도가 충분한 고경도 강판에 약 12도 이하의 아주 날카로운 각도로 착탄할 경우에는 [[도탄]]되거나 탄자가 박살나게 된다. [[M1 에이브람스]]나 [[K-2 흑표]], [[레오파르트 2]]와 같은 전차들의 차체 전면 최상단 급경사부는 장갑 자체의 두께는 얇지만 이러한 원리로 날탄을 방호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