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날빌 (문단 편집) == 계륵의 전략? == [[송병석과 아이들 사건]]으로 대표되는 초창기처럼 날빌이 실력으로 안되니 쓰는 치사한 짓, 변칙이라는 인식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여전히 날빌이 받는 취급은 대체로 운영과 피지컬 등의 정공법에 비해 좋지 않은 편이다. 아무리 전략 시뮬레이션이니 뭘 하든 괜찮다고 말해도, '''상식'''을 벗어난 것 같은 괴상한 행동에 대한 사람들의 근본적인 거부감을 완전히 지우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온게임넷 스타리그|스타리그]] 8강 이상부터, 즉 다전제에서 이것을 쓰기 시작하면 까임의 대상이 될 확률이 높다.''' 어쩌다 한 경기 정도 날빌을 사용한다면 다전제 판짜기의 일환으로 보지만 아예 날빌로만 다전제를 끝내버리면 심각하게 까이게 된다. [[삼연벙]]이 그 단적인 예. 사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화려한 경기를 기대하는데 빨리 끝나버리면 정말 김빠지지만[* [[박정석]] 대 [[최연성]]처럼 많은 사람들은 운영 위주의 장기전을 좋아한다. 물론 일반적인 [[테테전]]처럼 너무 장기화되면 싫어하기 마련이다.] 게이머만 비난할 수는 없는 노릇. 일단 '''할 수 있는 건 [[귀맵|반칙]] 빼고는 모조리 다 해서''' 이겨야 하는 게 [[프로게이머]], 아니 스포츠 선수의 몫이다. 날빌과 성격은 좀 다르지만, 축구와 같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늪 축구]]니 [[텐백]] 전술이니 하며 '지루하고 재미없는' 경기 운영을 비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역시 '''반칙 빼고 무슨 짓을 해서라도''' 이겨야 하는게 스포츠의 세계이다. 날빌은 그 한 경기를 이기려고 목숨거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고 그게 사실이지만, 사실 다른 게임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항상 후반 운영만을 하는 게이머라는 인식이 박히게 되면 상대는 소위 말하는 '''배 째는 운영'''을 준비하게 된다. 상대가 부유한 초반 운영을 함부로 시도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나 날빌도 하니까 운영 쓰지말고 긴장해라?'''라고 압박을 넣는 것은 경기 운영에 있어서 상당한 플러스 요소가 된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보지 않아도 프로씬에선 4강 이상의 다전제 경기에서 한번 정도 쓴다면 이후 경기에 심리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앞에서 언급한 다전제 판짜기에 섞어 쓰기도 한다. 대략 노배럭 더블 못하게 하기 위해 [[4드론]] 하는 것, 이것이 날빌의 존재 의의다. [[차명환|하지만 꼭 4드론이 노배럭 더블에 대한 카운터가 아닐 수도 있다.]] 또한 노배럭 더블을 카운터 치는 것은 오히려 9드론이 훨씬 낫다. 다전제에서 상황이 많이 불리할 때 날빌을 사용해 승리하면 긴장감을 드높여 나름대로 분위기를 폭발시킬 수 있다. (ex. [[EVER 스타리그 2004]] [[https://www.youtube.com/watch?v=m6lA3ROWOEc|결승 4차전]]) 때때로 날빌을 쓰는 상대를 상식밖의 판단이나 놀라운 컨트롤로 역관광하면 금상첨화. [[https://www.youtube.com/watch?v=V1eJ9slxfxY|저글링 드론 역러시]] 따로 날빌을 준비해 온게 아니더라도 국지전에서 날빌각을 보고 바로 날빌로 틀어버리는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ex. [[EVER 스타리그 2008]] [[https://www.youtube.com/watch?v=L_MMNzIPGuo|결승 2차전]]) [[올드 게이머]]들의 경우는 대개 날빌을 쓰든 뭘하든 이기기만 하면 팬들이 좋아해준다. 남발 하면 재미 없는 방식인 것은 사실이므로, 정말 아주 가끔 사용된다. [[GSL]]도 초기 시즌까지 이 날빌의 난무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2 게임 자체가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특히 [[박서용]] 같은 경우에는 연습 안하고 [[치즈러시]]만 한다고 엄청 까였고, GSL의 상금 때문에 게이머들이 죄다 돈에 눈이 먼게 아니냐 라는 의혹까지 받아 정작 최상위 리그라는 [[코드 S]]의 질을 한층 떨어뜨리면서 이는 결국 한국 한정으로 스타크래프트 2 부진설에 대해 날개를 달아주었다. 스타2 초기에는 [[사막 오아시스]], [[전쟁 초원]] 등 초반 러시 거리가 황당하게 짧은 맵이 많았던 것 역시 이런 논란을 부채질했으며, 이후로도 러시 거리가 짧은 맵이 나올 때마다 날빌맵 논란이 불거지곤 한다. 날빌은 쓰는 것보다 막는 것이 더 쉽고 언젠간 상대에게 읽히고 막히기 마련이다.[* 날빌이 쓰는 것이 더 쉽다면, 무적의 전략이 되거나, 못해도 정석 전략이 된다. 심지어 날빌은 그 양상이 단조롭기 때문에 날빌 하나만 파면 다른 전략에 비해 익히기도 쉽다. 따라서 날빌이 너무 강하면 게임이 매우 재미없게 되므로 막는 것이 더 쉬워야하는 건 당연하다.]그러니 너무 남발하는것보다는 오히려 필요한 순간을 노려 통렬한 한 방으로 사용하는게 더 효과적이다. 날빌의 가장 큰 무기는 빌드 상성도 밸런스도 유저의 컨트롤도 아닌 '상대방의 당황'이다. 배틀넷에서 만약 본격적으로 스타실력을 기르고 싶다면 날빌은 좋은 선택이 아니다. 배틀넷 특성상 처음 보는 상대와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날빌이 잘 통하는 경우가 많는데 날빌로 승리를 거두는 데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장기전을 치를 때 운영 실력이 하락하기 쉽다. 날빌은 가장 단조롭기 때문에 날빌 하나만 파면 점수는 빠르게 올리고, 초반 유닛 컨트롤도 꽤 발전할 수도 있으나, 등급이 올라갈수록 한계가 명확하며, 운영 능력리 전혀 발전하지 않고, 초반 유닛만 잘 다루게 되는등 결과적으로 중후반 게임의 실력은 거의 늘지 않게된다. 외국에서는 잘 안 쓰이는데, 초반부터 견제를 하는 공격적인 운영을 보이는 한국과는 달리 후반을 노리는 수비적인 운영이 대부분이기 때문.[* [[스타크래프트 2]]에서 [[데이비드 킴]]의 행보만 봐도 이런 성향과 상당히 잘 맞아떨어진다. 이게 한국에서 죄다 밸런스 붕괴를 유발해서 문제지만...] [[그렉 필즈]]의 사례처럼 스타의 발전이 정체된 외국에서는 여전히 날빌에 대해 치사하다는 인식이 강한 것도 한몫하는 듯하다. 이 때문인지 날빌의 대부분이 한국에서 처음 정립되었고 외국에서 가끔 이를 도입해보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