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부내륙선 (문단 편집) === [[거제역(남부내륙선)|거제역]] 위치 문제 === [[거제시]]의 인구는 약 24만 명으로, 이 중 거의 80%에 달하는 인구가 양대 [[조선소]]가 있는 동 지역[* [[삼성중공업]] 노동자가 많은 장평-고현-상문동, [[대우조선해양]] 노동자가 많은 옥포-아주-장승포-능포동(구 [[장승포시]]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업이 주류가 되는 이 지역 산업구조의 특성상 외지인들의 비율이 높고 그중에 특히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 출신 외지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명절이나 주말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평일조차 매진시간대가 있을 정도로 서울방면의 여객수요는 상당한 편이다.[* 2022년 11월 현재 거제고현-[[서울남부터미널|서울남부]] 간 시외버스는 1일 편도 20~21회 운행하고 있다. 조선업이 침체되기 이전에는 무려 편도 28~32회 수준이었다. 이 밖에도 [[동서울터미널|동서울]]이나 [[오산역환승센터|오산]]-[[인천종합터미널|인천]], [[수원버스터미널|수원]]-[[안산종합버스터미널|안산]],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세종]]-[[평택터미널|평택]] 등의 수도권 노선들이 있다.] 오로지 관광객을 잡고자 하는 일념하에 역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여타 군소 지자체들과는 달리, 거제시는 그런 일시적 관광수요보다는 '''정기적인 고정수요가 많다'''는 것이다. 따라서 남부내륙선 계획 당시 거제역사는 양대 조선소의 중간지점이자 인구밀집지역의 한가운데인 [[상문동]] 일대(계획도 상에는 거제시청)에 지어질 예정이었다. 그런데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사비용과 부지매입비용을 줄일 의도로 거제역의 위치를 상문동에서 [[사등면]]으로 변경하였는데, 이렇게 되면 [[고현버스터미널]] 및 [[장승포시외버스정류장]]과 비교하여 접근성 면에서 매우 불리하며 서울까지의 총 소요시간도 시외버스와 별 차이가 없게 되므로 인구밀집지역, 특히 구 장승포시 지역의 수요를 끌어오기가 어렵게 된다. [* 인구밀집지역 중 거제역사가 사등면이 되어도 상관없는 지역은 사등면 방면으로 버스가 다니는 [[고현동(거제)|고현동]] 일부와 [[장평동]]뿐이다. 다른 지역은 최소 한 번은 환승을 해야 한다.] 2019년에 개설된 [[거제 버스 3000|거제버스 3000번]] 및 [[거제 버스 4000|4000번]]은 기존의 [[연초면]]이 아닌 [[아주터널]]과 [[양정터널]]을 경유하지만 교통량이 많은 [[거제중앙로]]를 거치는 노선이므로 소요시간이 기존 버스들과 별 차이가 없다. 이러니 종점을 고현터미널에서 사등면까지 연장한다고 한들 접근성 확보에는 무리가 있다. 아주-양정터널을 지나 [[국도우회로]]를 거쳐 사등면까지 다이렉트로 쏴 주는 노선을 만드는 방법도 있으나, 거제시 시내버스의 최대 수요처라 할 수 있는 고현터미널을 경유하지 않는 노선을 별도로 만드는 것은 채산성 면에서 매우 부담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사등면까지 자차를 몰고 가자니 적지 않은 연료비와 주차요금이 발생한다. 또한 통영, 고성, 진주까지의 단거리 수요는 사등면과 둔덕면[* 사등면 거제역사 방면으로 가칭 둔덕터널 신설이 계획되어 있다.] 지역을 제외하면 시간, 비용면에서 거의 0에 수렴한다. 더 중요한 것은 부지를 사등면으로 변경하면서 그 명분으로 사등면의 해양플랜트단지와 연계한다는 것을 구실로 삼았는데, 이 구실이 설득력을 잃었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남부내륙선은 100% 여객수송용이며 물동량 수송은 없다'''고 한다.[[http://www.gjn.kr/news/articleView.html?idxno=42388|#]][* 게다가 남부내륙선은 복선도 아닌 단선이다. 단선이기 때문에 고속열차만 다니더라도 정시성이 우려스러운 판에, 하물며 저속으로 달리는 화물열차가 들어온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즉, 남부내륙선을 통해 화물열차로 조선해양 기자재가 들어올 일은 없을 거란 얘기다. 따라서 이 노선의 역사 부지는 철저히 여객수요를 중점에 두고 선정했어야 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공사비를 줄일 의도로 부지를 부득이하게 사등면으로 변경했지만, 이후 예타가 면제되었기 때문에 굳이 수요 부족의 리스크를 안고서까지 시가지와 동떨어진 사등면에 역을 건설할 이유가 없었는데, 상문동과 사등면 사이에 갈등이 터졌다. 사등면 지역에서 크게 반발한 것. 또한 견내량 돌미역 어민들의 반대도 생겨났다. [[http://www.knnews.co.kr/news/articleView.php?idxno=1346754|#]]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7762|#]] 이런 여러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2020년에 공론화위원회가 조직되었는데, 특별한 우선순위 없이 양 후보지 모두를 거제역 후보지로 올렸다고 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0422110700052?input=1195m|#]] 이런저런 진통 끝에 '''결국 사등면으로 결정되었다.''' 예타 면제와 별도로 공사비를 과소평가해 유찰이 발생하는 지경이라 몇 ㎞ 더 뚫는 것도 부담인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에서는 __[[가덕도 신공항]] 연장__을 추진하고 있는데, 만약 사등면 역사 건설계획이 변경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선연장이 실현된다면 거제시 내에서 가덕도 방면의 철도수요는 거의 기대할 수 없다. 가뜩이나 요금도 비싼데(2022년 기준 8,400원) 동쪽인 가덕도와 정반대 방향인 서쪽으로 7㎞ 이상 더 가서 KTX를 탄다니,[* 이것도 고현버스터미널 기준이다. 구 장승포시 지역에서는 너무 멀어서 거리 계산 자체가 무의미하다.] 상식적인 사람이면 그런 루트는 선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등면에서 가덕도 방면으로 연장을 하려면 고현만을 가로지르는 해상교량이나 해저터널, 또는 시가지를 관통하는 지하터널로 건설해야 하는데, 해상교량은 대형선박이 드나드는 삼성중공업 조선소 때문에 불가능하고, [[해저터널]]은 [[장목면]]-[[가덕도]] 구간과 더불어 해저터널을 이중으로 뚫어야 하므로 공사비가 천문학적으로 불어나게 된다. 결국 남은 선택지는 [[거제대로(거제)|거제대로]]를 따라 지하철처럼 지하터널로 건설하는 방법밖에 없다.[* 거제대로의 폭이 상당하기 때문에 [[개착식 흙막이 공법|개착식]]으로 건설하기 용이한 조건이며 공사비용도 상대적으로 적게 든다.] 현재 결정된 __사등면 부지는 노선연장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만 당위성을 가진다.__ 하지만 연장을 위해 노선이 시가지로 들어오는 것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사등면 부지를 그대로 확정한다면 __절대적인 수요가 보장된 시가지를 그냥 지나쳐 버리는, 말 그대로 [[패싱]]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__ 연장루트 상에 있는 고현동 한복판에 지하역사를 건설하거나, 역시 연장루트 상에 있으며 고현터미널 이전부지로 검토되고 있는 연초면, 또는 원안대로 상문동 루트로 들어와야 접근성과 수요확보 면에서 훨씬 낫지, 굳이 역을 사등면에 지을 이유는 더더욱 없어진다. 노선연장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연장한다면 거제역사 건설계획은 변경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착공 이전에 정치권에서 빨리 결정해야 착공 후 설계변경과 같은 불필요한 지출과 이에 따른 개통지연을 피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