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산(서울) (문단 편집) === 와룡묘 === [[제갈량]]을 모시는 사당. '목멱산 호랭이(구 목멱산방)'에서 5~10 분 정도 산책로를 더 들어가면 나온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도록 지어져서 그런지 한겨울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주로 폐쇄해둔다. [[고종(대한제국)|고종]] 시절에 [[엄귀비]]가 만들었다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역사는 모른다. 1974년에 '서울특별시 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나름대로 역사도 있고 문화적으로도 가치 있는 시설. 서울에 사는 무속인들이 즐겨 찾는 기도터이다. 이름은 와룡묘(臥龍廟), 즉 제갈공명을 모시는 사당이고 실제로 그렇게 시작했지만, 현재의 와룡묘 실상에는 그리 알맞지 않는 명칭이다. 와룡묘 문 안으로 들어가면 남산의 비탈을 따라 건물 3채가 있다. 제일 아래 건물이 바로 좁은 의미로 '와룡묘'인데, 안에 들어가면 (보는 사람의 시점에서) 왼쪽에는 관우의 상, 오른쪽에는 제갈공명의 상이 안치되었다. 전통적인 사당의 예법을 따랐다면, 제갈공명이 오른쪽에 있으므로 더 상석에 모신 것이다. 이름부터 '와룡묘'이니 당연한 일일 터이다. 와룡묘 안에 관우의 상도 있음은 구한말 무렵 우리나라에서 관우 신앙이 크게 인기를 끌었을 때에 합사했기 때문이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중간 건물이 '단군성전(檀君聖殿)'이다. 안에는 1970년대쯤에 새로 모신 단군 좌상이 있는데, [[대종교]]에서 사용하는 단군 천진의 모습을 상으로 만든 것이다. 가파른 계단을 타고 오르면 나오는 제일 윗 건물이 삼성각(三聖閣)인데, 흔히 불교 사찰에 있는 그 삼성각이 맞는다. 그 외에도 불상 등을 야외에 조그마하게 모셨다. 와룡묘는 제갈공명의 사당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에 와서는 단군과 불교의 성자를 포함한 종합(?) 사당이 된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