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존여비 (문단 편집) == 개요 == [[파일:jCCd2oefVyCtdzmrijiYwQcUQrU14HMVI-xVQMV9CSQ.jpg|width=300]] >It's nice to have a girl around the house >집안에 여자 하나 들이는 건 좋죠. >---- >1960년대 미국 광고 中 >남성과 여성의 관계도 자연적으로 우월한 자와 열등한 자의 관계, 즉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관계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中 ||||||||||||||<:>'''[[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男]]'''}}} ||||<:>{{{+5 '''[[尊]]'''}}} ||||<:>{{{+5 '''[[女]]'''}}} ||||<:>{{{+5 '''[[卑]]'''}}} || ||<:>사내 남 ||||<:>높을 존 ||||<:>계집 녀 ||||<:>낮을 비 || '''남'''성은 '''존'''귀하고 '''여'''성은 '''비'''천하다는 뜻의 단어이다. 남존여비는 동아시아 유교문화권의 세계관을 설명하는 ‘음양(陰陽)’ 개념에서 기원한다. 음양이란 단어는 처음에는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의 두 가지 상반된 기본 요소 또는 동력을 설명하는 데 사용되었다. 그런데 점차 개념의 발달과 함께 건곤(乾坤)으로 추상화되고, 남성성과 여성성에 적용되어 사회 신분적인 가치로 쓰이게 되었다. 『주역』에는 “건도(乾道)는 남자를 만들고 곤도(坤道)는 여자를 만든다”고 하였고, “하늘은 높고 땅은 낮은데 그것을 본떠 건괘와 곤괘가 자리 잡는다” 고 하였다. 이것은 하늘· 땅· 인간을 유기적으로 파악하려는 시도에서 나온 것인데, 양(陽)은 건괘(乾卦)가 되어 하늘과 남자에 배속되고, 음(陰)은 곤괘(坤卦)가 되어 땅과 여자에 배속되었다. 즉 ‘하늘은 높고 땅은 낮다’는 자연현상과 ‘건괘와 곤괘가 자리 잡는다’라는 괘의 배열 순서가 결합하여 천존지비(天尊地卑)나 양존음비(陽尊陰卑)로 도출되었다. 다시 말해 높고 낮은 천지의 공간적인 위치로부터 귀하고 천하다는 사회적인 개념을 도출한 것이다. 하늘은 높음과 남자에 유비(類比)되고, 땅은 낮음과 여자에 유비되면서 남존여비라는 개념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자연의 이치로 합리화된 남존여비는 정치와 생활 속에서 다양한 불평등 양상을 드러내었다. 남자는 이끌고 여자는 따른다는 ‘남수여종(男帥女從)’, 여자를 남자의 종속적인 위치로 설정한 ‘삼종지도(三從之道)’, 아내는 반드시 남편을 따라야 한다는 ‘여필종부(女必從夫)’ 등의 용어가 사회적으로 통용되었다. 또 유교 경전의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거나 “여자는 재능이 없는 것이 덕(德)”이라는 말은 남존여비 관념을 강화시키는 지식의 근거가 되었다. 유교 사회 조선에서는 이러한 관념에 근거하여 여자의 사회적 활동을 금지시켰는데, 과거를 통한 관직 진출이 여자에게는 허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여자란 본디 남자보다 낮다는 관념은 남자에게 혼인관계를 무효화시킬 권한을 주었다. 강제 이혼의 요건인 칠거지악(七去之惡)에는 시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은 경우, 아들을 낳지 못한 경우, 남편의 다른 여자를 질투한 경우,[* 다만 이 경우는 너무 무관심한 경우에도 칠거지악에 들어갔다.] 병에 걸린 경우, 말이 많은 경우 등이 있다. 여자를 도구화하고 사물화시킨 이러한 규정들은 여자의 지위나 인격이 근본적으로 비천(卑賤)하다는 관념이 있지 않고서는 나올 수 없는 것들이다. 남자에게는 남자로 태어난 것 자체가 하나의 즐거움이었던 것 같다. 『공자가어(孔子家語)』에는 인생삼락(人生三樂)으로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로 태어난 것, 오래 산 것을 들고 있다. 즉 만물 중에 사람이 가장 귀한데 사람으로 태어난 것, 남자는 높고 여자는 낮은데 남자로 태어난 것, 태어나 바로 죽기도 하는데 95세가 되도록 살고 있는 것을 들었다. 반면에 여자는 남존여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스스로 남자를 존대하고 자신을 비하하는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자가어와 비슷한 일이 고대 서양에서도 있었는데, 그리스의 철학자인 [[플라톤]]은 (1)인간으로 (2)아테네에서 (3)남자로 태어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