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존여비 (문단 편집) == 발생하는 원인 ==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남존여비 현상이 존재해 왔는데, 그 과정과 기원을 짧게 요약해서 말하자면, 과거 남성이 완력(힘)을 기준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남아선호사상]]이 생겨났었다. 소규모 사회일땐 크게 부각되지 않았었지만, 공동체가 커질수록 사회시스템이 복잡해졌고, 기존에 있던 선호사상의 영향으로 대부분 남성이 사회적 지위를 잡게 되면서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며 그 권리가 상승했을 것이다. 동시에 여성은 출산과 육아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집안에서 보내게 되면서 사회활동이 저하되었다. 이때부터 남녀간의 차등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남아선호’였던 사상은 ‘여아혐오’가 내포될 정도로 극단적인 양상으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이렇게 변질된 사상은 ‘남존여비’의 이름으로 여러가지 제약들을 이용해서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제한되게 함과 동시에, 남성에게는 사회적 위치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하는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정리하자면 고위층들 사이에선 집안의 대를 이으며, 관직에 나가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던 남성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면서, 남성 중심의 사회적 시스템이 구축되어 존귀한 취급을 받았고. 출산과 양육, 여러가지 예법, 지위에 따른 체면 등으로 인해, 여성의 외부활동이 상당한 제한되면서 생기게 된 현상이란 것이다. 처음엔 딱히 남존여비라고 표현할 만큼의 큰 차이는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 서서히 남자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당연해진다면 가령 귀중한 교육의 기회가 생겨도 그 기회는 힘든 일을 다 하고 중요한 결정을 다 내린, 남자에 그 기회가 주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당연히 사회의 지도층은 남성이 되기 십상이다. 설령 지도층에 있는 남성이 딱히 남성우월론자가 아니더라도 남성이 계속해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사회라고 생각되면 어드밴티지는 남성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랫동안 인류는 전쟁이 많았고 전쟁이 나면 남자들은 전장에서 많이 죽고 진쪽은 학살이 기본이었다. 그렇게 남자가 대량으로 죽어나갔기 때문에 희소자원인 남성이 우대를 받게 되었다. 역사적으로 전쟁 중이나 전후 시대에 남존여비가 강해졌다가 평화가 지속되면 지위의 격차가 줄어들었다 하는 일이 반복되었는데 전후 러시아나 베트남 등의 일화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전쟁이나 대량학살이 없는 현대 국가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그런 상황에서 수백 년에서 길게는 수천 년간 진행되면 남존여비 사상은 자연스럽게 정착하게 된다. 지역과 시기에 따라 남존여비가 덜하냐 더하냐의 차이는 생기게 되지만[* 가령 조선 후기의 경우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으로 인해, 조선 전기에 비해 남존여비가 심화된 부분이 그러하다.], 덜하든 더하든 은연중에 남존여비가 남아있는 곳이 대부분인 이유는 이런 현상에 기인한다. 당장 현대에서도 [[맞벌이]]를 하지 않는 집안을 보자. 남자만 돈 버는 일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은연중에 남자의 발언권이 세지기 십상인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결혼을 했다면 돈을 쌓아두고 사는 게 아닌 이상 가족 중 누군가는 돈을 벌어와야 한다. 반면 가사는 결국 반드시 해야 하는 일(돈을 버는 일)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자체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돈벌이가 수입이라면 가사는 그 수입을 이용해서 관리하는 일이므로] 문제는 그 때문에 가정에서의 발언권에 차이가 생겨난다는 부분. 거기다 아직까지도 사라지지 않는, 그리고 아마 어지간해선 사라지기 힘든 남존여비의 마지막 결정적인 원인이 되는 부분은 바로 “남자가 여자를 지켜야지”라는 관점이다. 이 관점은 남성이 근력이 세고 여성은 상대적으로 약하므로 전투원으로서 남성이 효율적인 만큼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동시에 “남성이 근력이 세므로 여차저차한 과정을 거쳐서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라는 개념 면에선 같다. 그리고 그 부분이 결국 '''권리'''로 이어진다. 한국에서는 남성만 군대에 강제로 징병되는 부분이 가장 대표적인 부분이며, 넓게 보면 목숨이 위험할 때 가급적이면 노약자나 여성, 어린이 등을 보호하게 되는 불문율이나 심지어 약자를 배려하는 부분이나 [[레이디 퍼스트]] 등의 개념들도 그런 것. 반대로 여성만이 아이를 낳을 수 있고[* 남성이 있어야 여성이 [[임신]]을 가능하긴 하지만, 한 번의 [[성행위]]로 끝나는 남성과는 달리 임신을 한 뒤 아이를 낳기 전까지 10개월간 고생해야 하는 것은 여성이다. [[임산부]]의 경우엔 “여성은 (남성이 못하는) 힘든 일을 하고 있으므로 다른 권리들이 뒤따라온다.”는 남녀만 뒤집혔지 거의 똑같은 논리가 적용되는 임산부는, 마찬가지로 추가적인 권리를 얻게 된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임산부를 위한 각종 사회적인 배려와 남편과 주변인들의 헌신 등이 바로 그것이다. 물론 여기에 뱃속에 있는 아기의 생명문제와 여성과 뱃속의 아기를 둘다 포함한 ‘약자보호’를 미덕으로 여기는 사회적 영향도 그 배려안에 들어가있다.][* 그러나 [[80-90년대의 여아 낙태 문제]]가 있었으며, 여성은 늘 [[원하지 않는 임신]] 위험이 있다.], 추운 극지방이나 식량이 없는 극한 상황에서는 지방이 많은 사람이 생존할 가능성이 큰데 보통 여성이 남성보다 지방이 많기 때문에 소수의 몇몇 상황에서는 여성의 신체가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이런 극한 상황에서는 투쟁 행위가 그다지 이득이 없기 때문에 남성의 가치 자체도 딱히 높지 않다. 현실에서는 제한적으로 존재하는 여존남비의 사회도 아마 이런 여성의 신체적 특성에 의해서 종합적으로 사회에서 “보다 많은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바람에 여존남비의 사회가 성립된 것이라고 볼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