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존여비 (문단 편집) === [[중국]] === [[송나라]] 이후부터 여성들에게 천년동안 [[전족]]이 실시되었다. 송나라때는 그저 꽁꽁 싸매던 것을 그 이후에는 어린 여자아이의 발을 두 방향으로 접고 천으로 꽁꽁 싸맨 뒤 꿰매어 작은 신발을 신겨 자라지 못하게 했다. 이 과정을 겪으면 발가락 뼈가 부러지고 굽고 자라지 못하면서 작은 발이 만들어진다. 이상적인 전족의 크기는 점점 작아졌고, [[명나라]]와 [[청나라]]시기에는 삼촌금련 즉, 성인 여성의 발이 '''10cm(3촌) 이하'''인 것을 으뜸으로 쳤다. 처음에 이러한 전족문화는 왕실~귀족 여인들이 주로 행해지는 문화였다. 그런데 어느순간 민간에서도 이러한 풍습이 퍼져 유행하기 시작하더니 수많은 여성들이 전족을 가지게 되었다. 2010년을 기준으로 전족은 사라졌지만, 지금도 과거의 흔적을 가지고 계신 할머니들을 찾아볼 수 있다. 뼈를 꺾는 전족 과정은 매우 고통스러웠고, 제대로 걷기가 힘들어 노동력을 상실하였으며, 평생 관리해줘야 하는 등 여성에게 평생동안 족쇄로 작용하였다. 이토록 여성을 억압하는 전족이 널리 퍼진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 첫 번째로 작은 전족을 가진 여성은 순종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뼈를 접어 전족 모양을 만들기만 하는 것도 몇년이 걸리고 고통스러운데, 이 전족을 작게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했다. 예쁜 전족의 기준은 연꽃잎 모양의 작고 가는 발이었다. 작은 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천으로 더 꽁꽁 싸매고, 뼈를 더 많이 꺾어야 했다. 가는 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에 그릇조각을 넣은 뒤 천으로 동여매 살이 썩어서 떨어져나가게 하는 등의 방법이 사용되었다. 몇년동안 이런 과정을 견뎌내 작은 전족을 가지게 된 여성은 남들보다 순종적인 성격이라고 여겨져 인기가 있었다. * 두 번째로 전족은 여성의 괄약근을 강화시킨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전족을 한 여성은 발이 기형이 되어 제대로 서고 걷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걷는 데 남들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게 되고, 이것이 괄약근을 강화시킨다고 본 것이다. 즉 전족을 한 여성은 남편을 성적으로 만족시키기 좋다고 생각되었다.[* 실제로 중국 문화에서 전족은 성문화와 강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전족을 한 여성이 남자한테 자신의 발을 보여주는 것은 곧 그 남자와 성관계를 하고 싶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졌으며, 외간남자가 전족을 한 여성의 발을 만지는 것은 큰 실례로 여겨졌다.] * 세 번째로 전족을 한 여성은 집안일을 잘한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전족을 한 여성은 걷기가 힘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진다. 이는 남성들에게 집안일에 충실한 여성으로 비춰졌으며, 남성들은 전족을 한 여성이 집안일을 더 잘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반면에 발이 큰 여성은 집밖으로 나돌아다니기만 한다고 생각해 좋아하지 않았다. 즉 종합하면 “전족을 한 여성은 본인의 고통스러움을 감내하면서 남편에게 기쁨을 준다”는 이유로 남성들에게 선호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같은 전족 문화는 궁정에서 시작되어 상류층에게 퍼졌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들을 모방하고 싶어했던 평민계급까지 전족이 확산되었다. 당시에는 얼굴이 예쁜 것보다 발이 작은 것이 미인으로 여겨졌으며, 남성들은 손바닥 위에 두짝이 다 올라갈 정도로 작은 전족 신발을 보며 즐거워했다고 한다. 남성의 기쁨을 위해 여성을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기형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남존여비의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