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낫토 (문단 편집) == 먹는 법 == 청국장은 [[두부]], [[김치]] 등 재료를 넣어 찌개로 끓여 먹지만, 낫토는 조미[[간장]]으로 간하여 밥과 함께 생으로 먹는다는 차이점이 있다.[* 다만 청국장도 짜지만 않다면 그냥 먹을 수 있고, 실제로 찌개로 만들지 않고 그냥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저염 청국장을 시판하기도 한다. 물론 낫토와는 맛이 다르니 주의.] 가장 흔한 먹는 방법은 조미[[간장]], [[겨자]]와 함께 먹는 것으로, 보통 시중에 파는 제품은 대개 두 가지가 모두 동봉돼 있거나 조미간장만 있기도 하며 드물게 [[와사비]]가 있는 제품도 있다. 보통 처음부터 섞여있지 않고 1인분으로 개별포장한 후 간장 등은 [[라면]]의 스프처럼 따로 들어있기 때문에 먹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빼고 먹어도 된다. 낫토를 섞을 때는 보통 젓가락으로 적당히 휘젓는다. 계속 휘저으면 콩의 모양이 뭉개지면서 찐득한 점액같은 게 생겨나기 시작하는데[* 많이 휘젓는다고 해서 [[낫토키네이스]]가 더 많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https://blog.pulmuone.com/5332|#]]], 때문에 낫토를 먹을 때는 청국장을 먹을 때 느낄 수 없는 길쭉한 실과 미끌미끌함을 느낄 수 있다. 문제는 이 실같이 늘어난 점액이 낫토는 물론이거니와 낫토가 담겨있는 식기, 젓가락, 입 주변 가릴 것 없이 정신없이 들러붙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콩자반 집어먹듯 젓가락으로 집어 먹었다간 뒷수습이 되지 않아 크게 곤욕을 치를 수도 있다. 다른 반찬 먹듯 반찬그릇과 밥그릇을 왔다갔다하다간 두 그릇 사이가 매우 지저분해질 것이다. 그래서 보통 밥 위에 얹어서 먹는다. 씹는 감도 왠지 밋밋하고 끈적끈적해서 입에 들러붙는듯하면서 미끈거리는 느낌이 참으로 미묘하다. 마치 삶은 콩처럼 씹을 게 없고, 간간히 의도하지 않았는데 식도로 쑥 내려가 버려서 당황스러울 때도 있는데, 이러한 식감때문에 몇몇은 낫토를 느끼하다고 하기도 한다.[* 보통 느끼하다고 말하면 기름진 음식을 말하는데 낫토는 기름기가 별로 없으므로 엄밀히 말하면 종류가 다른 표현이긴 하다.] 맛도 익숙해지기 전까진 제대로 알 수 없기도 하고. 하지만 익숙해지면 콩 특유의 고소함과 조미간장의 짭짤함, 겨자의 쏘는 맛이 적절히 버무려져서 괜찮은 맛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자체의 맛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여러가지와 섞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낫토 자체의 맛은 심심하기에 일본 사람들도 그냥 먹는 경우는 드물고, 일본 현지에서도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다. 예를 들어, 낫토에 쪽파를 썰어 넣고, 김과 함께 먹으면 파의 향이 낫토향을 많이 중화시키며, 씹는 맛도 생겨서 처음 도전하는 한국인도 그럭저럭 먹을만 해진다. 보통 낫토와 함께 먹는 것은 다음과 같다. 낫토가 아니라 된장이나 청국장이라고 생각하고 조합해 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조합도 적잖다고 생각할 것이다. * [[생강]], [[김(음식)|김]] - 주로 이 두 개가 일본인들이 제일 많이 넣는 부재료이다. * 잘게 썬 [[파]] - 이것 역시 자주 들어가는 부재료. * 잔[[멸치]] * [[가다랑어포]] * [[계란|날계란]] - 자주 보이는 방법인 동시에 일본에서도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재료. 안 그래도 미끌미끌한 점액이 있는 낫토가 날계란으로 더욱 미끌미끌해진다. 계란 때문에 더 니글니글해졌다고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날계란밥 등 날계란을 먹는 게 익숙한 사람이라면 한 번 시도해보자.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반드시 '''노른자만''' 넣어야 한다. 흰자까지 넣으면 비린내가 심해지고 매우 질척해진다. 다만 계란 자체의 비린맛이 있기 때문에 느끼하고 비린맛 때문에 낫토가 먹기 힘들다면 그냥 계란 부쳐서 비벼먹자. 느끼함이 잡히고 계란 후라이의 고소한 풍미가 낫토에 꽤 어울린다. * 조미[[간장]] - 앞서 설명한 것처럼 시판되는 낫토에는 처음부터 동봉돼 있는 경우가 많다. 그냥 간장이나 우동용 간장을 쓰기도 한다. * [[고추냉이]] * [[겨자]] - 이 역시 시판되는 낫토에는 처음부터 동봉돼 있는 경우가 많다. * [[시소]]([[차조기]] 잎) * [[부추]] * [[고추]] * [[김치]] -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가 일본 반찬의 상징인 낫토와 궁합이 좋다는 데 의아해하고 괴식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일본 현지에서도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조합이다. 김치낫토(キムチ納豆)라 하여 일본에서 [[김치]]를 활용해 만드는 낫토 요리법도 있다. 실제로 구글 등지에 검색해 보면 자동검색어도 많고 검색되는 항목도 어마어마하게 많다. 흔히 김치와 휘저어 섞어 먹기도 하고 마요네즈나 식초, 참기름 등의 부재료를 추가로 넣기도 한다. 청국장도 신김치 찢어 넣고 끓이는 게 풍미를 돋우는 걸 생각하면 된다. * [[쯔유]] * 썰어낸 [[마늘]] 또는 마늘가루 * [[미원(조미료)|미원]], 혹은 [[아지노모토]] * [[참기름]] - 소량 섞으면 맛도 좋을 뿐더러 실이 들러붙는 걸 줄일 수 있다. 처음 도전하는 한국인이라면 참기름이 가장 입맛에 맞을 것이다. 낫토 본연의 점액질을 유지하고 싶다면 참깨를 뿌리는 것도 괜찮다. 한국식 조미료들, 예를 들어 참기름과 소량의 간마늘, 일반 간장, 그리고 매운 맛(타바스코, 고추, 고춧가루, 후추 등)을 추가한다면 한국식 청국장에 근접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식감은 전혀 다르고 냄새의 강도도 약하지만, 낫토 특유의 풍미가 익숙하지 않다면 추천한다. * [[쌈장]] - 고기를 찍어먹는 시판 쌈장. 이것도 의외로 어울린다. * [[고추장]] * [[타바스코]] - 낫토의 느끼함을 확 잡아준다. 다만 많이 뿌려야 한다. * [[마요네즈]] * [[올리브유]] - 진짜로 [[쥬리(로켓펀치)|올리브유 부어서 먹는 사람]]도 있다. 극소수지만. * [[식초]] - 유명배우 [[기무라 타쿠야]]도 이렇게 먹는다고 한다. 그 외에 일본 도호쿠와 홋카이도 일부에선 낫토에 설탕을 뿌려서 먹기도 하는데, 평소보다 그 끈적임이 강해진다고 한다. 부재료를 넣어 먹는 방법 이외의 바리에이션으로 일본에서는 낫토로 [[볶음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청국장 같은 냄새에 거부감이 없다면 낫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혹은 낫토의 끈기를 최대한 빼내고 먹는 경우도 있다고. 낫토덮밥도 있는데 일본에서는 꽤 대중적인 메뉴라서 [[마츠야]] 같은 규동 체인점이나 대중식당, 편의점 등에서도 볼 수 있다. 그냥 밥에다 낫토를 얹어주는 아주 단순한 것도 있지만, 보통은 쇠고기 가루에 두반장 같은 소스와 함께 볶아서 내기 때문에 낫토 냄새도 거의 나지 않는다. [[노리마키]]에 넣기도 하는데, 낫토의 비릿한 맛과 끈끈함이 초밥의 신맛과 김의 질감과 향기에 가려져서 한국 사람들도 먹을만하게 된다. 쪽파 썬 것 정도 얹어 간장을 찍으면 대개 무리 없이 먹을 수 있다. 낫토마키(納豆巻き)라고 한다. 집에서 만들 때엔 깻잎, 단무지, 절인 우엉 등과 함께 말아도 좋다. 다만 한국에서 김밥에 많이 넣는 치즈는 느끼함을 증폭시킨다. 낫토를 얼렸다가 섞으면서 녹여 먹으면 얼리지 않은 낫토보다 냄새와 특유의 끈적거림이 심하지 않아 먹기가 쉬워진다. 물론 녹으면서 냄새가 심해지긴 하지만 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서서히 진해지기 때문에 그리 심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낫토를 먹을 때는 아무래도 그 특성 상 다른 반찬을 집어먹기가 좀 그렇다. 특히 다른 사람과 함께 먹을 땐... 그래서 일본에서 낫토를 먹을 땐 보통 본인 앞에 있는 된장국 정도만 함께 먹는다. 더 있어봤자 기껏해야 약간의 츠케모노(장아찌) 정도. 잘게 빻은 콩을 발효시켜 만드는 히키와리 낫토(ひきわり納豆) 도 있는데, 이 낫토로는 [[청국장]]찌개와 비슷하게 국을 끓여 먹을 수 있다. 일본항공을 이용하면 기내식으로 과자처럼 만든 말린 낫토를 준다. 특유의 식감은 사라지고 맛만 남아있어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들에게 좋다. 처음 낫토를 먹는다면 일본 방식은 대다수 먹기 힘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빔밥 해먹어도 꽤 괜찮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낫토 특유의 식감이 비빔밥에 잘 어울린다. 다만, 낫토의 재료인 콩(대두)에는 통풍의 원인이 되는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통풍 환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