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네리아 (문단 편집) == 개요 == >'''"여러분, 네리아가 재밌는 거 보여드릴게요."''' >''' 뒤에서 말하지 마! 죽일 거야!'''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의 등장인물. 성우는 [[김옥경]](라디오 드라마) / [[이새벽]](오디오북). 자칭 트라이던트의 네리아. 예쁘장한 얼굴의 붉은 머리 여도적으로서, 별칭답게 [[트라이던트]]를 애용한다. 타는 말의 이름은 에보니 나이트호크, 즉 칠흑의 [[쏙독새]]. 하지만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거대한 흑마로, 작중 근육돼지형 거구로 묘사되는 [[샌슨 퍼시발]]이 타고 다니는 [[슈팅스타]]만큼이나 큰 말이다. 길시언을 쫒던 넥슨의 암살자들의 말 중 하나였는데, 이들 중 하나를 고르면서 나중에 팔 때 비쌀 거라는 이유만으로 가장 큰 흑마를 골라버린 것. 원래 붙이려던 이름은 발걸음없는 검은 나이트호크의 구원자(Ebony nighthawk's saver without footstep)였는데 후치가 너무 길다고 지적하자 줄여서 저런 이름이 되었다. 자신을 [[나이트호크]](쏙독새)라고 칭하며 스스로를 꽤나 실력 있는 도둑이라고 주장하지만, 점쟁이인 [[타로메슈 암파린]]과의 에피소드와 [[칼 헬턴트]]의 평가에 의하면 지금 갖고 있는 직업에서 재미를 볼 일은 없을 듯. 실제로 작중의 네리아는 도둑에게 필요한 잠입이나 은신 같은 것은 잘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잔기술이 많고 임기응변이 뛰어난데다 뒷골목의 경력도 길다보니 파티에는 충분히 도움이 되고 있다. 거기에 몸놀림도 뛰어나며 싸움도 꽤나 잘하는[* 작중에서 네리아가 싸움을 못해서 파티에 민폐가 된 적은 한 번도 없다. 또한 퓨처 워커에서 운차이와 그란이 네리아의 동행을 거부하지 않았는데, 이는 다르게 보면 운차이와 그란이 OPG를 가진 할슈타일 후작과 싸울때도 네리아 정도면 자기 한몸은 충분히 지킬 수 있으리라 판단했다는 뜻도 된다.] 것으로 묘사된다. 애초에 네리아가 다리를 막고 일행에게 시비를 걸던 것 자체가 "현상금이 많이 붙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자기가 이길 수 있고, 여자 한 명에게 털렸다고 신고하는 것을 쪽팔려하는 여행자들을 털던" 작업의 일환인데, 이는 사람을 보는 눈이나 손익 계산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으로 본인의 무력과 전투 감각이 어느 정도 뛰어나지 않으면 하기 힘든 짓이다. 즉 D&D식으로 따지면 도둑 스킬이 낮은 파이터/시프 정도로 볼 수 있으며[* 사실 주무기를 삼지창으로 정해놓은것만 봐도 도적보다 파이터에 더 가까운 캐릭터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드래곤 라자가 설정을 많이 빌려온 AD&D에서 순수 도적은 창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애당초 작중에서 네리아가 쓰는 트라이던트는 샌슨 왈 "이름만 트라이언트"라고 할 만큼 굉장히 크기도 하고.], 파티원으로는 싸움도 잘하고 상황판단이나 이런저런 잡기술에 능해서 충분히 한사람 이상의 몫을 해주지만 본인의 주장대로 실력 있는 도둑이냐 하면 그건 좀 아니라는 소리. 그 외에도 알뜰하다는 후치의 평가답게 금전감각도 뛰어나다. 한 예로 할슈타일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황급히 식료품 등 여행 물자들을 구입할 당시 칼잡이들의 뒤를 쫒아서 값을 깎아댔다. 덤으로 술도 무시무시하게 세다. 칼 헬턴트는 한 잔 마시고 기절, 이루릴은 인사불성이 되는 드래곤의 숨결이라는 독주을 몇 잔이나 원샷 하고도 취한 척 연기를 하며 단검을 원하는 목표[* 취한 척 연기하며 사람의 머리통으로 단검을 던지는데 이게 다 벽에 맞는다. 이 정도면 아예 안 취했다고 봐도 될 정도.]에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유일하게 실제로 취한 것은 후치에게 돈을 돌려주러 찾아왔을 때뿐이다.[* 사실 이 때도 맨정신으로 사과하기 무안하니 취한 척 하며 다가왔을 가능성을 무시하기 어렵다. 다만 이때는 딸꾹질을 심하게 했는데, 작중 네리아가 취한 척을 하면서 딸꾹질까지 흉내낸 적은 전무하기 때문에 이때만 '정말로 취했을' 가능성은 높다.] 고아 출신에 험한 세상풍파를 이미 겪어서인지,[* 작 중에서 후치 일행에게 훔친 돈을 찾아주기 위해 도적 길드의 우두머리와 동침을 해 주기도 했고, [[성폭행]] 혹은 그에 준하는 험한 일을 당했다는 암시까지 있다.] 세상물정에 밝고 속물적인데다 경계심이 강하고 날카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 준다. [[넥슨 휴리첼]]의 반란을 밝혀낸 공로로 '밤바람의 레이디'라는 칭호를 받았을 때에도 [[데밀레노스 바이서스|데미 공주]]가 하사한 드레스를 하나도 남김없이 바리바리 싸와서 팔아먹을 생각을 할 정도. 특히 자아 면에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 주는데, 가끔 후치를 붙잡고 우울한 이야기를 하며 칼에게도 종종 의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후치 일행이 [[영원의 숲(드래곤 라자)|영원의 숲]]에서 분리된 것도 네리아가 불침번을 서면서 후치와 이야기 하다가 자신을 의심했기 때문. 이 때 네리아는 분열된 자신에게 무언가 물으려다가 서로 같은 걸 생각한단 걸 알고 얼굴을 붉히는데, 운차이에게의 감정에 대한 질문일 가능성이 있다. 드래곤 로드와의 대화와 타로메슈 암파린의 해설에서는 그녀 스스로 자기를 비하하는 면이 많다는 것이 드러나거나 암시된다. 미궁에서 빠져나올 때 '우리'라는 말을 써서 그토록 비하하던 자신을 일행들과 한 테두리 안에 놓고 말하는 네리아와, 그런 그녀에게 '우리는 별이오.(서로 바라보며 빛을 주는)'라고 빙긋 웃으며 대답하는 카알의 대화는 어두운 네리아의 내면이 파티 일행과의 교류 속에서 조금씩 밝게 변화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훈훈한 장면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상냥하고 따스한 아가씨이며, 다른 사람들을 잘 배려하면서 할 말도 잘 하고 소녀적인 감성도 풍부하다. [[빛의 탑]]에서 황금빛 꽃을 한 아름 뜯는다던가[* 빛의 탑 내부에 있는 환상적인 현상은 그 곳에서만 한정될 뿐 나가면 다 취소된다는 것을 알게 되자 자기도 모르고 눈물을 흘린다. 이에 샌슨이 '숙소까지 누가 말을 타고 먼저 도착하는지 내기하자!라고 나서서 네리아의 기분을 풀어준다.], 레니와 함께 칼에게 무지개의 [[솔로처]]의 이야기를 두근거리면서 듣는다든가[* 옆에서 후치는 왜 저런 오글거리는 이야기를 재밌게 듣나 하고 의문스러워하고 있었다.], 퓨처워커에서는 파하스의 정중함이 넘치다못해 오글거리는 인사를 듣고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그에 걸맞게 답사를 한다든가[* 그걸 옆에서 듣고 있던 운차이는 '''장님인 것 같으니 친절하게 대해 주라'''며 이죽거리다가 한 대 얻어맞았다.] 하는 모습 등에서 볼 수 있다. 후치는 이걸 '세련된 도시 아가씨들과는 다르게, 야생화처럼 생기넘치는 아름다움'이라고도 표현한다. 이런 잡기에 능하고 밝은 듯 하지만 어두운 과거도 가지고 있는 여도적이라는 [[설정]]은 이후 수많은 [[양판소]]에서 차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