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네안데르탈인 (문단 편집) ==== 집단 문화설 ==== 네안데르탈인들은 인류보다 신체적으로 우월했고 따라서 단독 사냥이나 1:1 전투에는 인류보다 더 뛰어난 사냥꾼이었다. 오히려 인류가 열등한 사냥꾼이었던지라 집단을 이루어 사냥을 해야 했고, 거기에 필요한 문화나 집단, 정교한 언어와 사회관계 등 문화적인 발전을 시켜서 떨어지는 신체적 능력을 메워야 하는 압력이 더 컸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은 서로 교역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다. 반면 호모 사피엔스는 '''500 km'''를 건너 교역한 '''4만 년 전 흔적'''이 발견된다.][* Taborin, Y. (1993). Shells of the French Aurignacian and Perigordian. Before Lascaux: The complex record of the early Upper Paleolithic, 211-227.] 문화의 진화는 유전적 진화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인류 집단이 네안데르탈인 집단보다 사냥 능력이 열등했지만 문화가 발전하자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해소하고 집단 사냥에는 네안데르탈인보다 더 우월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즉, 문화 진화와 유전 진화의 군비 경쟁에서 문화가 속도에서 승리한 것이다. 비록 네안데르탈인이 신체적으로 우월했다고 해도 인류는 빠르게 발전하는 우월한 문화로 점차 경쟁에서 앞서갈 수 있었다. 물론 네안데르탈인들도 집단과 문화가 있었고 발전도 했지만 신체가 허약한 인류는 집단과 문화에 더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더 빨리 효율적으로 문화를 발전시켜야 할 도태 압력이 더 컸던 것이다. 다만 이들이 신체적으로 우월했던 이유는 네안데르탈인의 주 분포 지역이 추운 지역인 유럽-캅카스-서시베리아 지역이었고 이곳의 환경에서 거대한 육상 포유류를 사냥하면서 진화했기 때문이라, 단순히 문화의 발전 경쟁에서 뒤처졌다고 보기보다 이미 적응한 환경이 너무 갑작스럽게 바뀌면서 유전 진화로 때운 부분을 문화가 따라갈 시간이 없었다고 보는 게 올바른 시각이라고 할 수 있다. 위의 학살설의 반론과도 맥락이 같은데, 현생 인류가 빠르게 문화적 발전을 한 이유는 네안데르탈인의 생활 공간을 침략해 빼앗기 위한 것이 아닌 전혀 다른 서식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이었고, 이후 네안데르탈인에게 최적화되었던 한랭지가 빠르게 사라지면서 생활 반경이 겹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