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넨 (문단 편집) ==== 구현화계 ==== 아우라에 물리적인 실체를 부여하거나,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데에 능한 계통. 자신이 구현한 물건이라면 조작계와 동등한 수준의 넨을 담을 수 있다. 물질과 넨의 조합이라는 점에서 겉보기에는 조작계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구현화계 능력은 실물이 아니기에 어디서든 꺼낼 수 있고 파괴된다 해도 다시 꺼내면 그만이며, ‘인’을 통해 보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현화계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는 실존하는 무기나 도구와 똑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경우 무기를 자유자재로 없애고 만든다는 점 외에는 아무런 메리트가 없다. 예를 들어 엄청 절삭력이 좋은 칼을 구현화해서 맘대로 꺼냈다 넣을 수는 있지만, 그럴 시간엔 그냥 명검 한 자루를 사서 검술 수련을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지트]]의 석궁이 좋은 예시. 그렇기에 이런 유형의 구현화계 능력자는 [[콜트피]]처럼 구현화 가능한 사물의 폭이 넓은 경우가 많다. 둘째는 특별한 효과를 지닌 도구를 구현화하는 것이다. 첫 번째 단순구현화는 전제조건으로 완성해야 시도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어렵다. 그렇다고 사용하는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는 물건(뭐든지 벨 수 있는 검이라든지)을 만들지는 못하기 때문에, 제약을 두어 적당한 수준의 능력을 부여하여야 한다. 대신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어떤 능력인 건지 추측하기 힘드므로 대처하기 까다롭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구현화한 형태와 내용이 맥삭상 일치하는 쪽이 더 구현화하기도 쉽고 위력도 높다. 구현화는 크라피카의 예로 봤을 때 목적을 정하고(환영여단을 잡아 쿠르타족의 눈알을 되찾는다.) 목적에 따라 형태를 정한 뒤(환영여단을 잡기 위해 사슬을 선택) 거기에 부여할 능력(내용)을 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보니 [[크라피카]]의 사슬 능력은 자세히 보면 거의 다 추적해서 잡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데, 크라피카의 경우는 일반적인 구현화계가 아니라 특질계 능력 엠페러 타임에 의해 오라의 총량과 신체능력 자체가 상당한 버프를 받고 있기에, 사슬 능력은 직접적인 전투와 관련없는 정보전 특화 능력 및 보완적 유틸 능력에 거의 올인한 것으로 보인다.] 셋째는 이미 존재하는 사물을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대표적으로는 물건을 생물로 바꾸는 [[힌리기 비건다프노]]의 바이오 하자드. 자신의 신체를 변형시키는 능력 또한 이 쪽에 속하며, 자신이나 타인의 외형을 바꾸는 변신 능력 또한 이에 포함된다. 구체적인 상상을 형상하고 실체화시키는 과정에서 상상 훈련이 중요한데, 복잡한 물건일수록 훈련도 어렵다. 크라피카는 사슬을 구현화하기 위해 온종일 사슬을 관찰하기도 하고 수천 장의 사슬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맛도 보고 환상까지 보게 되자 구현화에 성공했다. 시즈크의 언급으로는 상상 훈련은 어렵지만 한 번 실체화에 성공하면 이후로는 쉽다고 한다. 방출계와 함께 [[결계]] 계열의 능력에 뛰어난 계통이기도 하다. 구현화계 능력자의 결계는 방출계 능력자에 비해 공간의 자유로운 이동은 어려운 대신, 구현화한 공간에 어떤 규칙을 부여하는 데 뛰어나다. [[지트]]의 술래잡기도 이에 속한다. 넨 공간과 실제 공간의 왕래는 출입 불가능, 출입 가능, 일방통행의 3가지 종류가 있다. 구현화된 물체는 능력자가 아니더라도 볼 수 있지만 예외도 있다. 능력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넨 능력자가 아니라면 보이지 않거나, 넨 능력자라도 능력자를 포함해 지정된 대상이 아니면 볼 수 없는 능력도 있다.[* [[카킨 제국]] 계승전의 넨수는 기생형이라 넨 능력자가 아니면 보이지 않고, 넨 능력자라도 왕자들은 볼 수 없다. 그 외에도 능력자 본인 외에는 누구도 볼 수 없는 감시용 능력도 등장한다.] 단 보이지 않게 하는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보이는 경우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게 되어 보이지 않아도 무방할 정도의 약한 능력이 아니라면 대가로 그만큼의 제약을 만들어야 한다. 이와는 별개로 원래는 보아더라도 '인'을 사용하면 '교'를 쓰지 않는 한 눈에 보이지 않는다.[* 예를 들어 크라피카는 우보긴과의 결투에서 우보긴이 크라피카 자신을 실제 사슬을 조작하는 조작계 능력자로 여기도록 유도하고, 몰래 '인'을 사용하여 감춘 체인 제일로 우보긴을 포박하는 데 성공했다.] 계통 중에서 정면 전투에 가장 부적합한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앞서 말했듯이 물질 구현화 쪽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인데, 단순한 무기를 구현화하느니 그 시간에 그냥 좋은 무기를 구해서 무기술을 단련하는 게 효율적이다. 아무런 능력이 없는 무기의 경우 자유롭게 넣었다 꺼낼 수 있고, ‘인’으로 숨길 수 있다는 건 외에는 별 의미가 없다.[* 물론 이것도 아주 무의미하지는 않지만, 다른 계통에 비해 유리하다고 보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또한 방출계와 정 반대편에 위치하기 때문에, 구현화한 물건이나 넨수를 원격으로 조작하기 위해서는 많은 제약이 필요해 잘해야 중거리, 극단적으로는 근접전이 강제된다는 것도 단점. 그러나 이런 불편함이 있는 만큼, 능력의 다양성에 있어서는 다른 계통을 압도하는 확장성을 지녔다. 어떤 식으로든 능력의 방향성이 크게는 정해져있는 다른 계통과 달리, 무엇을 구현화하고 또 그것에 어떤 능력을 부여할지에 따라 같은 구현화계임에도 천차만별의 능력을 얻을 수 있어 다양성에 있어서는 최고의 계통. 그만큼 당사자의 발상력과 창의성이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겠다.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구현화계 능력은 [[크라피카]]의 '''쇠사슬''', [[시즈크]]의 '''데메짱''', [[콜트피]]의 '''신의 왼손 악마의 오른손(갤러리 페이크)''', [[겐스루]]의 '''생명의 소리(카운트다운)와 한줌의 화약(리틀 플라워)''', [[카이토]]의 '''미친 삐에로(크레이지 슬롯)''', [[낙클 바인]]의 '''천상부지 유아독손(하코와레)''' 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