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린재 (문단 편집) == 생태 == 노린재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는 손으로 잡았을 때 노린내 같은 악취를 풍겨서이다.[* [[무당벌레]]와 마찬가지로, [[새]] 등의 천적에게서 몸을 지키기 위해 휘발성이 높은 화학물질을 분비해 확산시킨다. 해당 악취는 노린재 종류마다 다른데, 썩덩나무노린재를 비롯한 일부 노린재는 오이 냄새를 농축한 것과 유사하나, 그보다 훨씬 역한 냄새를 낸다. 다만 [[광대노린재]]를 비롯한 소수의 종은 냄새를 풍기지 않으며 [[소금쟁이]]는 오히려 물엿과 비슷한 달큰한 냄새를 풍긴다.] 영어로는 stinkbug, true bug, 또는 plant bug, 그냥 bug라고 한다. 대개 bug 혹은 true bug가 노린재아목의 모든 종들을 일컫기도 한다. 원래 영어 단어 bug는 노린재류 벌레만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나, 이후 의미가 확장되어 벌레를 총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현재는 벌레를 총칭하는 bug나 컴퓨터 [[버그]]와 혼동될 수 있어서 stinkbug나 true bug 등으로 불리는 것. 냄새가 하도 고약한 데다가 외피가 꽤 단단한 편이고 심지어 '''웬만한 살충제에는 끄떡도 안 해서''' 생존율이 무지막지하게 높다. 시골지역에선 널어 둔 빨래 사이에 아직 덜 성장한 개체들이 바글바글 붙어있는 경우도 많다. [[개구리]]나 [[사마귀]]나 [[새]]가 사냥에 성공해도 얘네들도 먹는 걸 포기하거나 망설이며 괴로워할 정도로 냄새가 상당히 고약하다. 종종 사마귀가 단단한 외피를 뚫지 못하고 냄새 때문에 사냥을 포기한 뒤 죽어라고 자기 앞다리를 핥는 모습을 볼 수 있고[* 다만 이건 드문 경우이고, [[좀사마귀]] 등의 소형 사마귀도 배고프면 노린재 따위는 충분히 씹어먹는다. 개구리 역시 [[황소개구리]] 정도 되는 대형종은 냄새에 개의치 않고 노린재를 그냥 덥석 삼켜버린다.] [[거미]]조차도 [[거미줄]]에 걸린 노린재를 한 번 씹어본 뒤 기겁을 하며 노린재를 버려버린다. 하지만 그 냄새나는 물질은 독성이 없으므로 절대적 보호수단은 아닌지라 굶은 포식자들이나 냄새 따위에 개의치 않는 포식자들에게는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 [[베트남]]에서는 이것을 식용으로 먹는다. [[미얀마]]나 [[라오스]]에서도 노린재 종류를 먹는다. 다만 여기선 [[향신료]]로 쓴다. 붉은 노린재 종류로, 잡아다가 갈아서 [[양념]]으로 쓰는데, 그야말로 고춧가루급 매운 맛이 난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고수]]를 노린재초라고도 부르는데 노린재와 [[고수]]의 냄새 성분이 같은 데세날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로 콜라를 만들듯이 노린재도 갈아서 레몬을 뿌리면 콜라맛이 난다. 이 노린재 특유의 냄새는 종류마다 다른데, 보통 식물에 붙어 즙을 빨아먹는 소형에서 중형 노린재들은 오이나 가지 냄새를 수십 배 농축한 듯한 냄새를, 육식성 대형 노린재들은 흡사 시너를 떠올릴 듯한 시큼한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모든 노린재목이 취선을 가진 것은 아니다. 진딧물아목과 매미아목에 속하는 모든 종들은 취선이 없으며, 노린재아목 중에서도 껍적침노린재와 [[게아재비]], [[장구애비]], [[물자라]], [[송장헤엄치개]]는 취선이 없어서 냄새를 풍기지 않는다. 4층 정도의 아파트 단지 내 가로수들과 창문이 비슷한 높이의 있는 집 방충망에 달라붙어 알을 낳았다면 바로 이 자식들의 흔적이다. 가만히 놔두면 알을 낳고, 알에서 부화한 새끼 노린재가 집안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방충망에 달라붙어 있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살충제 등으로 쫓아내는 것이 좋다. 워낙에 독하고 생존력이 높아서 살충제로도 쉽게 죽지는 않지만, 살충제를 피해 도망가기 때문에 적어도 내 집 방충망에 알을 낳는 것은 방지할 수 있다. 그리고 [[파리(곤충)|파리]]나 [[모기]]와 달리 움직임과 반응속도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살충제를 계속 뿌리면 도망가지 못하고 죽기도 한다.[* 반면 파리는 살충제를 뿌리는 즉시 재빠르게 도망가기 때문에 의외로 살충제로 죽이는 데에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