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벨문학상 (문단 편집) == 어디에서 많이 받는가 == 가장 수상자가 많이 나온 언어는 2019년 기준으로 28명이 해당하는 영어다. 국적으로는 프랑스가 16명으로 가장 많으며 언어로 따져도 프랑스어는 14명을 배출해 똑같이 14명을 배출한 독일어와 함께 영어 다음이다. 그 뒤는 11명을 배출한 스페인어. 모어 화자수가 적은 소수 언어중에선 [[아이슬란드어]], [[오크어]]와 [[이디시어]]가 1명씩을 배출한바 있다.[* 다만, 오크어 수상자 프레데릭 미스트랄은 초창기 수상자고 거의 모든 시가 프랑스어로 소개되었으며, 이디시어 수상자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도 역시 모든 작품이 영어로 소개되었다.] 노벨문학상이라는 명칭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있지만, “노벨세계문학상”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단순히 한 나라에서만 유명한 작품이 아니라 국경을 넘어서 국제적인 영향을 주고 독자를 획득해야 받을 수 있는 상이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사용자가 많은 언어를 쓰는 작가가 유리하다. 그렇지 못한 한국같은 경우는 번역이 많이 되어야 할 것이고, 그 번역으로 타국의 독자에게 일정 이상의 주목을 얻어야 한다. 또한 그동안 국내 언론에서는 [[고은]], [[서정주]] 등 시인들을 후보로 추켜세웠지만 이는 한림원의 생리를 이해하지 못한 오해이다. 단순 비교를 한다면 한국 노벨문학상의 최초 수여 장르는 소설쪽이 훨씬 가능성이 높다. 시가 번역을 한번 거치면 외국어 독자의 공감을 얻기 힘들다는 것은 인간의 언어와 문자 체계를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상식이며 과학적으로도 이미 수많은 논문으로 입증된 주지의 사실이다. 결국 문학적 재미와 작품성을 겸비한 문인이 나와준다면, 우리가 딱히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해외의 팔로워들이 알아서 노벨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분야는 다르지만 영화 「[[기생충(영화)|기생충]]」의 [[봉준호]]가 [[외국어|1인치의 장벽]]을 이겨내고 재미와 작품성으로 외국인들에게 공감을 얻어 놀라운 성취를 이룬 것처럼 말이다. 지역적으로는 [[유럽]]에서 시작된 상이다보니 유럽을 상당히 우대하며 그 와중에 북유럽권 작가들을 암암리에 밀어주는 경향이 있다. [[스웨덴어]]는 홈그라운드 어드밴티지로 7명이나 받았다. 그러면서 진짜 받아야 할 작가였던 스트린드베리는 못받았다는 게 코미디. 그리고 같은 북구권인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와 심지어 인구 몇십 만의 아이슬란드까지 적어도 하나 씩 가져갔다. 폴란드는 중견국 수준의 국력에 비해 문학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는 저력을 보여 줬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러시아 문학은 역사적으로 스웨덴 등 북유럽과 사이가 최악이라는 점, 스탈린 시대의 대숙청과 냉전 및 소련 패망 이후 몰락 등이 작용해 20세기의 찬란한 성취에 비해 많이 못받았다. 그리고 소련 시절 러시아어 노벨문학상 수상자 5명 가운데 우대받은 사람은 [[미하일 숄로호프]] 한 명 뿐이다. 미하일 숄로호프는 [[카자크]] 출신 작가로 공산당원 신분으로 당시 소련공산당대회 중앙위원에다 스탈린상까지 수상한 거물이었다. 대표작인 《고요한 돈 강》은 [[러시아 혁명]] 시기를 다룬 [[대하소설]]로 정치적으로 입지가 대단한 친정부 작가를 소련 당국에서 억압하거나 반대할 이유가 별로 없었다. 반면 당시에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을 비롯한 반정부 망명작가들은 숄로호프를 맹비난했다. [[이반 부닌]]은 볼세비키가 싫어 망명해 무국적자로 상을 받았고, [[보리스 파스테르나크]]는 당국의 압력으로 수상을 거부하는 쇼를 해야 했으며[* 그가 사망한 후 아들이 아버지의 상을 대신 받아왔다.], 솔제니친은 아예 수용소에 끌려갔었다. 미국으로 망명해서 상을 받은 [[조지프 브로드스키]]는 문학적 스승 안나 아흐마토바 부터가 스탈린에게 탄압받았던 사람으로 소련의 폭압적 체제가 싫어 떠났다. 다른 분야의 노벨상과는 다르게 수상자의 출신 지역과 대륙 안배를 분명히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지역, 특히 [[동북아]] 출신 문인이 수상할 경우 한국인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근 최소 십년에서 십 수년은 어려워지는 것이 현실이다.[* [[김혜순]] 시인과 [[황석영]] 소설가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은근 한국이 [[노벨평화상]]에 이어 제일 받기 수월한 분야 같으면서도, 한 번 수상 기회를 놓치면 매우 오랜 기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한국인 수상이 가장 어려운 상이기도 하다.[* 이는 중국의 [[옌롄커]], [[위화]], 그리고 일본의 다와다 요코, [[하루키]] 등의 문인에게도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