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블레스(웹툰)/평가 (문단 편집) === 개연성이 무시되는 배경 연출 === > '''"건물주: [[해바라기(영화)|꼭 그렇게 다 부셔야만 했냐xxx들아]]"'''. >---- >- 411화 베스트 댓글 노블레스의 배경은 [[서울]]이다. 폭탄 테러를 일으킨다는 장난전화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주적인 [[북한]]의 미사일이나 해안포는 물론 병력 이동도 민감하게 받아들여서 뉴스 속보로 나오는 건 누구나 다 안다. 하지만 이 세계관은 뭔 일이 있을 때마다 '''[[도심파괴|서울시내 빌딩들이 박살나는 게 일상]]인데도 경찰, [[수도방위사령부|군대]], 언론은 물론 시민들까지도 등장은커녕 관심을 갖는 연출조차 안 나온다.''' 그렇다고 [[봉절]]처럼 일반인이 모르게 결계 같은 걸 치는 것도 아니다. 여타 액션 만화에서 시가전 장면이 나올 때는 당연히 나오는 (비록 [[전투력 측정기]] 수준이지만) 군대나 경찰은 물론, 민간인들마저도 노블레스의 시가전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나마 나온다는 군대도 유니온이 파견했다가 개박살 나는 잡몹들 수준에서 벗어나질 않으며, 박살나는 건물들엔 단 한 사람도 없는 건지 말려들어 사망한 민간인들의 존재도 없다.[* 귀족이 인간들에게 정신지배를 걸어서 대피시키는 경우도 있긴 하다.] 심지어 이런 것에 대한 언론 보도 등도 언급되지 않는다.[* 시즌 1에 [[감염자]]에 의한 종합병원 참사 사건이 뉴스에 보도된 것 이외에는 노블레스 세계관에서 벌어지는 일에 대한 언론 등의 묘사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언론이 가지는 위치와 스마트폰, SNS 등의 발전으로 누구나 공론화, 제보하기 수월해진 접근성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안 가는 설정. 이런 시가전 연출은 보통 밤중에 벌어지는데, 아무리 밤중이라도 해도 그렇지 시내 한복판에서 건물들이 박살나도 당사자들만 신나게 치고받고 하는 노블레스의 연출 방식은 어린이들이 큰 생각 없이 봤을 구세대 [[전대물]]에서나 용인될 수준이다. '이런 애들 등장하는 것 자체가 비현실적 아니냐', '대신 전투씬 자체에 대한 몰입도는 높아지지 않냐' 라는 반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다른 이능력 배틀물들을 살펴보자. 배경 속 일반 시민들의 피해를 너무 시시콜콜하게 끌지 않을 만큼 양념만 잘 치면 전투씬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작품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이런 [[배틀물]]의 금자탑이라 할 수 있는 [[드래곤볼]]이라 할 수 있다. [[인조인간(드래곤볼)|인조인간]] 편과 [[마인 부우]] 편에서 민간인과 군대에 대한 적절한 묘사는 오히려 매끄러운 연출과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셀(드래곤볼)|셀]] 편에서 셀의 깽판으로 인해 시민들이 학살당하고, 도시가 여러 곳이 파괴되자 출동한 군대의 전멸은 [[덴데]]를 불러옴으로서 활용을 못하게 된 드래곤볼의 재사용 가능이란 전개로 이어지게 되었고, 마인 부우 편에선 부우로 인해 사회가 붕괴되자 나타난 무장 [[사이코패스]] 두 명의 존재는 순수 악 부우의 등장이란 전개로 이어져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거기에 가까이에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갓오하]]만 봐도 차이가 난다. 특히 세계 멸망급의 스케일이었던 5부에서 전노협 일원들이 사람들을 열심히 피신시켰는데도 서울 시민 절반 가까이를 구하지 못했고, 이후 천계의 존재들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장면들이 나왔던 것을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전투씬의 몰입도도 점점 떨어져가는 추세다. 이러한 편의주의적인 연출의 화룡점정이 라이와 우로카이, 자르가가 싸웠을 때. 둘을 라이가 해치움과 동시에 우주에서 보일 정도로 거대한 힘을 사용하여 도시의 상당한 면적을 날려버리고 초대형 크레이터를 만들었다. 도심파괴 스케일이 경악스러운 건 둘째치고, 이 정도 파괴력이면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난리가 날 것이다. '''특히 ~~재수 더럽게 없게도~~ 세계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닌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북한|김씨 왕국]]~~ 네 나라에 둘러싸인 한국의 수도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엄령]]이 떨어지거나 군/경의 활동량이 늘어나는 식의 기본적인 묘사도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이건 백번 양보해서 정부와 그 산하기관인 군대, 경찰을 유니온이 통제한다 하더라도 당사자인 한국이나 주변국들이나 언론과 시민들도 아무런 반응 없이 잠잠하단 건 말이 안 된다. '''아무리 유니온이 날고 긴다고 해도 수십억명이나 되는 모든 사람의 눈과 귀를 틀어 막는다는 게 말이 될 리가 없지 않은가.''' 그리고 워프게이트를 연 것도 아니고 고작 세뇌만으로 몇십 초 이내에, 그 엄청난 반경 속 사람들이 거동이 힘든 병약, 노약자나 금치산자를 포함해 단 한 명도 안 남기고 벗어났으리란 것도 대단히 비현실적이다.[* [[어벤져스 2]]에서도 최종 결전 전 [[소코비아]]에서 [[완다 막시모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완다]]가 세뇌로 사람들이 떠나게 하지만 제 시간에 모든 사람이 피신할 순 없었고, 외곽에서도 엄청난 인명피해가 발생해 [[소코비아 협정]] 체결로 이어졌다.] 애초에 피난을 위해 정신지배를 걸었다는 것도 라이의 대사로만 알 수 있는 것이지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도 묘사가 되지 않는다. 현실에서조차 국가간의 전투 중 일어난 [[폭격]] 등으로 인해 민간인들에게 피해가 갈 경우 해당 국가에 대한 반감이 생기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비슷하게 강대한 능력자들의 전투로 일어난 민간인들의 피해는 비록 그 세력간의 전투가 세상을 구하기 위한 것이었더라도 능력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여론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마블 실사 작품]]에서는 아예 작중 일어난 도심파괴 등의 사건들의 [[에이전트 오브 실드|뒷수습을 담당]][[대미지 컨트롤#s-2|하는 이들]]만을 다룬 작품까지 있을 지경이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 2]]의 싸움으로 인해 [[소코비아]]가 그야말로 [[개발살]]난 이후 나온 작품들에서는 소코비아 사태의 책임 소재와 히어로에 대한 나쁜 여론이 언급되며, 아예 [[소코비아 협정]]이 발의되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시빌 워]]의 원인이 된 동시에 [[헬무트 제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제모 대령]]이 복수를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상기했듯이 노블레스 내에서 서울 도심이 작살난 횟수가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도심파괴]]로 인해 일어난 사회적 피해와 후폭풍은 '''전혀''' 묘사하지 않았다. 사이렌 소리나 사람들의 비명, 피 흘리며 죽어가는 시민 그 어느 것도 그려지지 않는다. 이처럼 ''''단지 멋지다는 이유로 빌딩숲을 단순한 싸움터로만 활용할 뿐''''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전투 행위의 개연성에 문제가 심각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전작 [[맨 오브 스틸]]의 도심파괴 논란을 적절히 활용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들은 문제점과도 일맥상통하는 단점. 노블레스처럼 도시 파괴가 일어났음에도 아무런 사회적 반향이 일어나지 않는 묘사는 [[임(원피스)|아예 국가 자체가 통째로 소멸당하고 역사에서조차 지워지는 경우]] 정도밖에 없다. 시가전 연출 외에도, 규모 면에선 좀 더 소박하긴 하지만 [[8함대(노블레스)|8함대]]의 연출도 이런 개연성이 떨어진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나 키로프급 순양~~전~~함 한 두 척도 단순히 이동을 위해 떴다 싶으면 대대적으로 떠들진 않아도 세계 어느 언론 중 한두 곳은 이걸 다루기 마련인데, 유니온의 '''아이오와급 [[전함]](외형만 보면)이 줄줄이 이동해서 어느 섬에 포격을 하다 전멸했는데, 당사자들 빼고 전 세계의 누구 하나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 건 앞서 서술된 바처럼 현대 사회의 소셜 미디어와 언론의 힘을 생각해볼 때 말이 안 된다. 이 내역에 대해 자세한 건 해당 문서를 참고. 한동안 [[루케도니아]]를 배경으로 하다가, 16년 6월 21일자 에피소드인 411화에서 간만에 또 서울 한복판에서 시가전을 벌인다. ~~건물주, 수방사, 경찰, 소방서: ㅂㄷㅂㄷ~~ 독자들도 슬슬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 것인지 상당수의 댓글에서 비현실적인 배경 연출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실 해당 연재분에서 묘사된 배경 그림과 파괴의 정도를 분석해보면 이 문제가 더욱 와닿게 만들어진 것이, 악역과 [[M-21(노블레스)|M-21]]이 서로 주먹을 주고받으며 날려질 때마다 '''한 줄로 늘어진 불 켜진 빌딩들''' 두세 개에 간신히 두 동강만 안 난 정도로 엄청나게 큰 구멍을 냈다. 누가 봐도 빌딩 내부의 사람들이 두세 자리수 가량은 불귀의 객이 됐음이 명백한 연출인데, 빌런이 히어로 편을 날려서 피해를 입히는 거야 불가항력일 순 있어도, '''히어로가''' 위협을 사전에 느끼지도 못한 사람들을 향해 단지 '''빌런이 거깄단 이유만으로''' 무작정 레이저포를 쏜다는 건 엄청나게 성격이 다른 문제다. 최대한 좋게 변호해봐야 경솔했던 거고 까놓고 말하면 '''무고한 시민들을 일체의 책임감, 고뇌도 없이 [[살인|죽인 거]]나 다름없다.''' 바로 다음 화에서는 그나마 도로를 달리던 차들이 충돌로 인해 뒤집히기까지 하는 걸 본 다른 '''악역이'''(...) '이대로 괜히 인간들을 다 죽일 셈이냐'며 말리긴 하지만, 어차피 시민들의 피 한 방울조차 묘사되지 않아 무게감이라곤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 장면에서 하는 말이라 보는 독자 입장에선 다 액션 영화의 공허한 애드립으로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벌써 무인자동차 시대가 찾아왔나??~~ ~~무인자동차여도 운전자가 없는 거지 사람이 없는 건 아니다~~ 이런 비판이 늘어난 데는 최근 2010년도에 들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가 기술적, 내실적으로 진보하게 된 것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를 연출하는 데 필요한 촬영, CG 기술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주변 환경과의 연계도 최대한 세부적으로 공을 들이는 게 대세가 되다보니 관객들이 슈퍼 히어로물을 보는 눈 역시 덩달아 높아지게 되었고, 이에 따라 현란하게 싸우는 그 와중에도 자신들의 싸움에 무고한 사람들이 말려들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영웅적인 모습을 더욱 세세하게 연출하는 게 대세가 되었다.[* 당장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 같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작품들의 시가전 양상을 보면 히어로들이 악당과 싸우는 것 이상으로 시민들의 구조와 대피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관객들이 히어로가 질까 하는 걱정과는 다른 의미에서의 긴장감과 감정이입, 카타르시스를 얻어갈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데 노블레스는 스케일도 넓고 무고한 시민들이 가득한 도시 한복판이라는 패널티가 한가득인 싸움장에서 거만하게 폼 잡는 거 이외에 대체 무엇을 보여주나? 앞서 말한 대로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을 연출한 방법이 왜 그토록 까이고, 왜 [[헬무트 제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히어로들이 단지 미처 구해주지 못했다 해서 빌런으로 타락한 시민 캐릭터]][* 또한 이 캐릭터는 복수에 필요한 희생을 최대한 절제하려는 나름대로의 노력도 보였으며,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했음을 똑똑히 인지하기 때문에, 시민의 안전을 신경 쓰는 히어로들의 모습이 호평을 듣는 것과도 어느 정도 비슷한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가 큰 호평과 공감을 샀는지, 그리고 작품을 통해 그런 흡입력을 내기 위해 필요한 고찰을 이 웹툰은 여전히 조금도 캐치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위 문단에서 언급된 일회용적인 악역 소모와 더불어 이야기의 논조가 작품의 주제와도 상반될 인명경시로 흐를 위험성마저 내포하고 있다. 이런 비판들을 의식한 건지 시즌 9에서는 물론 여전히 도시를 때려부수긴 하지만, 도시를 부수고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유리(노블레스)|유리]]를 비롯한 악당들이고, 도심지 전투 중에 일어난 민간인들의 반응과 피해가 확실하게 표현되며 민간 피해를 막기 위해 빔 공격이 도시를 파괴하는 것을 우려하여 빔을 몸으로 막아서는 M-21 등을 위시한 주인공들의 행동, 전투 이후 가스 폭발로 위장된 사건에 대해 인터넷 등에서 미사일이 날아왔다거나 초능력자들이 싸웠다는 소문이 퍼지고, 여론을 통제하는 KSA의 모습이 비교적 자세하게 등장했다. 물론 작품의 전개 자체가 지나치게 막장화되다보니 크게 주목받지는 않았지만, 시즌 1 이후로 참 오랜만에 작중 일어난 싸움 등의 사건이 사회적으로 어떤 반향을 일으켰는지 보여주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