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노아 (문단 편집) === 노아의 자손들 === [[창세기]]에 의하면, 노아의 가족 이외의 모든 인류는 전멸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이를 근거로 노아의 세 아들인 셈, 함, 야벳이 각각 [[황인]], [[흑인]], [[백인]]의 조상이 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함의 자손 중에 '구스([[쿠시]])'가 있는데, 이후 성경에서 [[아프리카]]인[* 주로 현재의 [[에티오피아]]인에 해당하는 듯.]을 구스인으로 칭한다는 것이 근거. 물론 '함'의 경우는 [[베르베르]]나 [[투아레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일대의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을 쓰는 민족들을 가리키는 경우도 많았다. 창세기에는 이후 이들의 후손의 족보가 대략 나오는데, 셈의 후손은 나중에 [[유대인]]이나 [[사마리아인]]이 되는 [[히브리인]]과 [[아랍인]], 그 외에 이들과 혈통이 유사한 몇몇 유목계 민족의 조상이 되었을 뿐이며, 함의 자손은 의외로 흑인이 아니라, [[메소포타미아]]인[* [[바벨탑]]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니므롯]]이 함의 아들 구스의 후손으로 되어 있다.]과 [[아시리아]]인, [[이집트인]],[* 그래서 과거에는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을 [[고전 이집트어]], [[콥트어]], [[베르베르어]] 등을 '함어파'라는 부류로 분류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공식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학설이다. 다만 아프리카아시아어족을 [[함셈어족]]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아직도 종종 볼 수 있다.] 히브리에게 정복당하는 가나안의 여러 민족이 되었다고 나온다. 게다가 야벳의 후손 중 일부는 [[그리스인|해안에 거주하는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각각의 노아의 아들이 그대로 각 인종의 조상이 되었다는 얘기가 '''[[성경]]에 없으며''', 당시 유대 민족의 세계관은 그야말로 오리엔트 문명권 전역(全域)이면 큰 편이다. 동양인은 동방의 사람들, 정확히는 오리엔트(중근동 일대)에 해당된다고 봐야 하며, 그들은 [[코카소이드]](아랍 및 이란 백인)일 확률이 높다. 또한 노아가 저주를 내린 대상은 가나안의 후손이었지, 함의 모든 후손이 아니다. 일례로 구스(에티오피아) 역시 함의 후손이지만, 오히려 기독교 초창기에 벌써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였다는 언급이 신약에서 나온다. 노아의 저주는 훗날 [[이스라엘인]]의 가나안 정복과 연관시키는 게 차라리 더 타당하다. 이러한 주장은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흑인]] [[노예제]]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궁여지책으로 시도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에도 [[흑인]] 차별의 근거로 활용되기도 했다. 사람들은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이야말로 '급진적인 [[진화론|진화론자]]' 라고 한다. 어떻게 6천 년도 안 되는 사이에 흑인, 백인, 황인이 다 나오냐면서. 가능성이 있는 것은 노아의 셈, 함, 야벳을 보기보다는, 차라리 '[[바벨탑]] 사건 후에 서로 여러 지역으로 퍼지면서 세 인종이 생겨났다고 보는 것이 옳다'라는 일부 기독교인들의 주장이 있다. 다만 흑인이 함의 후손이라는 주장이 미국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왜냐면 '''중세 후기'''의 [[무슬림]] 역사가 [[이븐 할둔]]이 쓴 '역사 서설()'에 당시 [[이슬람]] 세계 계보학자들이 흑인을 함의 후손으로 봤다는 서술이 있기 때문.[* 김호동 교수가 번역한 '역사 서설: 아랍, 이슬람, 문명' 제1장 제3전제에 서술되어 있다.] 여기서도 함의 자손은 노예 운운하는 건 똑같다. 중동의 이슬람 문명은 유럽보다 빨리 흑인을 노예로 이용해 왔기 때문에 그러한 설화가 나온 듯. 그리고 이러한 주장에 대해 이븐 할둔은 '''근거가 전무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로 일축했다. 그리고 [[야벳]]의 경우는 함셈어족(아프리카아시아어족)보다 더 명확하게 구별되는 경우가 없다. 그냥 백인(코카소이드 또는 아리안)이라고 추측되는 경우일 뿐이며, 여기서 언급되는 그 '백인'의 경우도 시대마다 각 지역들끼리 서로 다르게 생각했었다. 여담으로 야벳은 후에 [[켈트 신화]]에 편입되어 아일랜드의 고대 신족 [[투어허 데 다넌]]의 조상으로 언급된다. 이는 [[아일랜드]]에 온 [[수도자]]들이 적당히 켈트 신화를 짜깁기하면서 추가한 것으로 추정. 헷 또는 [[히타이트]]는 [[인도유럽어족]]이지만 함 계열로 나온다. 다만 혈통과 언어는 별개의 문제긴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