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논문 (문단 편집) ==== [[대학생|학부과정]] ==== {{{+1 졸업논문 (卒業論文, Graduation Thesis)}}} 학사 학위 논문은 논문으로 취급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꼭 대학생이 흔해져서만 그런 것은 아니다. 대학생이 엘리트로 취급되던 1950-60년대에도 학술지나 교양지 같은 곳에서 '우수 석사 학위 논문'[*e.g. Benjamin W. Lee, Phys. Rev. 112, 2122.]이 실린 적은 있지만 우수 학사 학위 논문이 실린 적은 없다는 데서도 확인된다. 그보다는 대학 제도 상에서 '학부생'이란 학계 인사, 곧 학자로 취급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더 가깝다. 그 이유는 학부생이 아직 배우지 않은 전공을 교수의 가르침에 따라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학사 학위 논문 대신에 별도의 졸업 시험, 졸업 작품 또는 자격증이나 공인 어학 시험 성적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소수의 학생들을 빼면 대강대강 형식만 맞추어 제출하는 편이다. 기존의 논문들을 읽고 내용을 종합해서 자신의 의견을 덧붙여 이른바 리뷰 논문을 쓰는 학생들도 있다.[* 물론 [[리뷰#s-2|해당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리뷰 논문이 쓰기 쉽다거나 그 깊이가 얕은 것은 '''절대''' 아니다. 당장 뛰어난 리뷰 논문들은 그 분야에서 업적을 인정받은 최고의 전문가들이 쓴 것이 절대다수고, 그 가치 역시 대단히 크다. 이런 논문들은 막 전공을 배우고 있는 학부생들에게 읽으라고 하면 당연히 어렵다. 다만 백지상태에서 시작해서 자신이 연구하려는 주제를 정하고, 그에 따라 자료를 조사하고, 배경지식과 이론을 이해하고 고찰하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현장 조사나 실험을 진행한 뒤, 그 결과와 자신의 의견에 대해 논리적으로 상세하게 기술해야 하는 일반적인 논문의 저술 과정에 대해 학생들이 심리적인 부담감을 크게 느끼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이런 학생들이 리뷰 논문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지식의 깊이가 부족할 수밖에 없는 학부생이 졸업하려고 꾸역꾸역 써서 제출한 리뷰 논문은 학술적 가치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이렇게 대충 제출하더라도 최소한의 성의 정도는 보여야 한다. 대학에 따라 의무적으로 졸업논문을 지도교수에게 지도/검사받아야 하는 횟수를 정해놓는 곳도 있다. 못 채우면 졸업논문 발표일 멀쩡하게 발표해 놓고도 [[졸업]]이 유예되거나, 최악에는 졸업논문 발표일 발표도 못 하고 빈 자리만 채우면서 다른 학생들이 발표하는 것만 멀뚱멀뚱 바라보며 속으로 쓰디쓴 눈물을 삼켜야 한다. 논문 짜깁기나 유료 레포트 판매 사이트에서 산 논문을 그대로 제출하면 2010년대에는 당연히 다 걸린다. [[표절]]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각 대학은 표절방지 프로그램을 사들여서 검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Ctrl+C Ctrl+V한 걸 수정 하지도 않고 그대로 내는 바람에 부분마다 [[폰트]]가 다르다든가, 갑자기 [[문체]]가 달라진다든가 해버리면 모르기도 어렵다. 뭐, 80년대에는 정말 가위로 오려붙이기를 통해 비전공자에게 논문 작성을 맡겨서도 무사히 졸업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요즘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112&aid=0002104767|논문대행업체가 있다]]. 아예 거액을 받고 불법으로 ''''[[대필]]''''을 해 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골칫거리이다. 다만 표절검사 프로그램을 본인이 돌려 제출하라는 경우, 걸리지만 않게 어투와 문체만 수정하면 어지간히 빡빡한 명문대도 경험상 안 걸린다. 어지간히 깐깐한 교수가 아니면 읽지도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과제는 점수라도 매기는데 학사논문은 패스[* 석사, 박사 논문도 점수를 매기지 않고 합불 여부만 가린다.]만 하면 그만이기에 분량, 형식만 채우면 교양과제보다도 못한 경우가 태반이기 때문.[* 사실 이보다 더 심한 것이, 대충 통과 안 시키면 취업하기 바쁜 학생은 물론이고 교수가 쓸데없이 피곤하며, 대학본부 측에서도 이를 좋아하지 않는다. 과제보다 못한 명백한 짜깁기성 글뭉터기를 굳이 조금 향상시킨답시고 반려시킬 이유가 없다. 학부생의 경우 대학본부에서 교수들에게 대충 빨리 졸업시키라고 압박주기 때문. 실질적으로 학부논문심사는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것에 불과하다. [[졸업작품]]도 마찬가지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굳이 일일이 베끼고 고칠 필요 없이 짜집기하고 출처만 잔뜩 남기는게 더 속 편할 수도 있고, 그 지경이기에 굳이 검토하지도 않는다. 심사자가 원칙주의자인 경우에는 표절 문제를 넘어 굉장히 심각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심사 불합격으로 졸업 유예되는 건 기본이요, 최악의 경우 논문 재심사 동안 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빡세게 교수의 특별 검사에 면박과 갈굼까지 받으며 사는 경우도 있다. 이공계에서는 상대적으로 흔한 일인데, 의욕 있는 학부생이 교수와 함께 학회지 논문을 쓰는 일도 많이 있다. 흔치 않은 일로, [[단국대학교]] [[경영학과|경영학부]]에서는 학부생 1명이 교수 1명과 협업하여 국내 대표 학술지에 [[리뷰]] 논문을 실어서[* 민동원, 박혜린 (2018). 감각마케팅에 대한 최근 연구의 종합적 고찰: 오감에서 동적감각 및 다감각까지. 경영학연구, 47(6). 1285.] 뉴스에 나기도 했다. [[http://news1.kr/articles/?3493708|#관련기사]] --그 와중에 서론은 깨알같이 [[ASMR]] 얘기다-- 물론 교수의 적절한 수퍼비전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지만, 학교 측에 따르면 학부생이 주저자가 되어 이 저널에 리뷰논문을 쓴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졸업논문을 쓰는 이공계열 학과에서는, 3학년 2학기나 4학년 쯤에 학과의 연구실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들어가 졸업논문을 쓰기도 하는데[* 물론 다들 그런 것은 아니고, 대충 교수님께 주제나 형식 정도만 검토받는 경우도 많다.], 어느 한 연구실로 몰리는 경우도 생긴다. 이럴 경우 성적순으로 자르는 경우가 많은데, 원하는 연구실에 들어가지 못해 생각지도 않은 주제로 논문을 쓰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졸업논문 솔직히 사회에 쓸데가 없다.. 그래서 [[졸업작품]]으로 대체하는 공과대학이 늘어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