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농구 (문단 편집) === 피지컬과 운동능력 === 바둑, 체스 등 보드게임 멘탈 스포츠를 제외한 모든 스포츠에서 [[피지컬]]의 중요함이 강조되지만, 특히 농구는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이 절대적인 종목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키의 영향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엄청나게''' 큰 편. 때문에 서로의 신장이나 신체 균형, 스피드, 민첩성, 힘, 지구력 등의 운동 능력까지 포함한 피지컬이 일정 수준 이상 차이가 나면 기술, 전술로도 극복 할 수 없고 거의 이변 없이 일방적으로 경기가 흘러간다. 국가대표 농구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특히, 아마추어일 수록 더 심하다. 겉은 둥글어 보이지만, 경기를 보면 농구공은 모났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키뿐 아니라 몸통, 팔 길이, 손 크기까지 여러모로 사이즈가 크면 클수록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배구]], [[야구]], [[미식축구]], [[핸드볼]]과 같이 공을 손으로 컨트롤 하는 스포츠의 공통점이지만 농구는 그게 유독 심하다. 팔이 길 수록 수비와 높이에 유리해지고 손이 클 수록 공을 컨트롤하고 슛 하기 훨씬 쉬워진다. 키가 유독 작음에도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제아 토마스(1961)|아이제아 토마스]], [[존 스탁턴]], [[앨런 아이버슨]], [[크리스 폴]] 등이 대표적.][* 단신인 선수들도 농구선수 중 단신이지 대부분 180cm는 훌쩍 넘는 일반인으로 치면 굉장히 장신이다.] 그들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 할 점프력, 스피드, 드리블, 패싱능력 등을 갖고 있는 극소수의 경우(outlier)이고, 보통 단신인 선수들 대부분은 학창 시절에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이유 만으로''' 대부분 농구를 그만둔다. 즉, 타고남의 극치인 스포츠가 농구이다. 운동 능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극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상대 선수를 맞대하다 보니 민첩성과 힘, 점프력 등에서 가지는 우위가 다른 구기 종목에 비해 극명하게 드러난다. 신체 사이즈가 받쳐줘도 운동 능력에서 차이가 확 벌어지면 결국 수비 구멍일 뿐이다. 크기는 돼도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동양권 선수들이 많이 고전하는 이유다. NBA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대략 10위권 이내) 목록을 보면 사이즈나 운동 능력이 동포지션 역대 최고 수준인 선수들로 가득차있다. 일단 가장 많이 언급되는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는 설명이 필요 없는 수준이고, [[빌 러셀]]의 키 206~208cm는 현재 기준으로도 센터 포지션에서 평균이고 당시엔 평균 이상이었으며, 기동성과 탄력 등의 운동 능력은 괴물 수준이었다.[* 러셀에 대한 글들을 보면 "피지컬에서 약세를 극복했다"라는 서술이 많고 그의 키가 90년대~2000년대 센터들 기준으론 단신이라 오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 말은 그의 가장 큰 라이벌인 '''[[윌트 체임벌린]]에 비해''' 피지컬이 약세란 소리다. 윌트는 맨발 216cm에 운동 능력은 역대급이라 어느 시대에 갖다놔도 괴물 소리를 들을 만한 선수였다. 러셀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60년대엔 206~208cm는 센터로서 표준 신장에 가까웠고, 70년대까지만 해도 206cm인 데다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데이브 코웬스 같은 선수가 MVP를 수상하는 등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센터들의 황금기인 80-90년대를 거치면서 센터의 표준 규격이 6피트 11인치(211cm) ~ 7피트(213cm)로 정착되면서 이보다 작은 6피트 9인치(206cm) ~ 6피트 10인치(208cm)급 센터들이 언더사이즈란 인식이 강해짐에 따라 빌 러셀도 언더사이즈 센터였다는 오해가 쌓인 것. 2010년대 후반부터는 2004년대 핸드체킹 개정, 공격 리바운드 14초 룰,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이 10초에서 8초로 단축 등 공격 농구를 장려하는 여러 개정안에 따라 예전과 달리 신체 접촉을 훨씬 적게 하는 등 수비하는 방법 자체가 아예 달라졌고, 전반적으로 기동력이 중시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리그 전체적인 체격은 커졌지만 빅맨들의 평균적인 체격은 오히려 줄었다.] 매직 존슨과 카림 압둘 자바 역시 동포지션에서 최고의 사이즈를 소유했고, 운동 능력이 극히 떨어진 [[래리 버드]]는 대신 맨발 206cm에 가까웠으며[* 착화 신장을 208cm로 추정할 수 있으며 이는 파워포워드로도 무난한 키다.] 힘이 매우 강한 축에 들어갔고 손이 빨랐다. 그와 주로 매치업되었던 80년대 인사이더들이나 골밑 기반 3번들을 수월히 상대할 수 있었으며 사이즈를 포함한 종합적인 하드웨어는 결코 모자람이 없었다. 팀 던컨, 샤킬 오닐은 넘사벽 수준. 10위권 수문장이라는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버드를 제한 10위 안쪽의 선수들에 비해 처지는 운동 능력일 뿐이지 다른 선수들에 비하면 뛰어났다. 물론 키가 상식 밖으로 작았던 [[먹시 보그스]], [[아이제아 토마스(1989)|아이제아 토마스]] 같은 인간 승리 케이스도 소수지만 있긴 하다. 토마스는 맨발 신장 '''174cm'''밖에 되지 않는 단신[* 이게 무슨 단신이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NBA기준 포지션 불문 '''195''' 이하는 모두 단신이라고 생각한다.]임에도 전성기시절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보그스는 '''160CM'''의 일반인 중에서도 초단신임에도 NBA에서 10년 이상 뛰며 한때 강팀의 주전가드로 뛰었다. 그러나 뒤집어보면 아무리 뛰어나도 키가 너무 작으면 저 정도가 한계라고 볼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뛰어났고 토마스는 올 NBA 세컨팀까지 올랐으나 두 선수의 발목을 잡은게 바로 수비. 아무리 득점력이 뛰어나도 가장 작은 포지션인 포인트가드를 수비할 키가 안되면 MVP 후보 레벨로 올라가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물론 MVP 중에서도 제임스 하든처럼 수비가 약한 선수가 있지만[* 참고로 제임스 하든의 경우는 공격 부담으로 인해 성의 없는 수비 포제션이 많았을 뿐이지 기본적으로는 센스가 좋고 버티는 힘이 굉장히 뛰어난 편이라 수비를 안하는 것에 더 가깝지 가드 기준으로 수비를 못한다고 평가되진 않는다. 애초에 저 선수들처럼 매치업 자체에서 무리가 오는 선수가 아니다.], 수비가 약한 것과 매치업 자체가 힘든 건 하늘과 땅 만큼의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토마스는 정규 시즌에선 엄청난 득점력을 보이고도 수비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선 한계에 부딫혔고, 보그스 역시 수비에서 리스크를 안고 뛰어야 했다. 마찬가지로 난쟁이 급인 [[앨런 아이버슨]]은 MVP 수상자들 중 거의 유일하게 포지션 대비 키가 매우 작은 편이었지만, 1m를 훌쩍 넘는 점프력과 역대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아이버슨은 183이라 포인트가드와는 매치업이 가능했기 때문에 MVP 레벨로 올라간 것. 또한 단신 선수들은 필연적으로 항상 운동 능력을 최고치로 발휘해야 하기 때문에 한 번의 큰 부상이나 잔부상 누적으로 인한 운동 능력 하락으로 커리어가 일찍 몰락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대로 키가 너무 커 적정범위를 넘어가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 키가 지나치게 크면 피지컬은 다른 선수들보다 우월할지는 몰라도 무거워지는 신체로 인해 동시에 부상이 잦아지고 빠른 템포를 따라가지 못한다. [[야오밍]], [[마누트 볼]], [[타코 폴]] 등은 빼어난 피지컬에 비해 롱런하지 못했다. 또한 초장신 센터들은 기동력의 한계로 인해 공수전환이 빠른 스포츠인 농구에서 약점을 안고 있다. [[보반 마랴노비치]]의 경우 NBA역사상 가장 페이스가 빨라진 2020년대에 뛰면서 뛰어난 기술과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느린 스피드 때문에 오랜 시간 기용하기 힘든 선수이다. 현대 NBA에 떠도는 속설로는 '리딩가드 코어로는 우승할 수 없다.'라는 것이 있다.[* [[마이클 조던]] 등장 이전에는 슈팅가드 역시 마찬가지 신세였다.][* 하지만 3점 슛 메타가 발달하면서 스몰 라인업과 훌륭한 슈터를 가진 팀이 우승하는 사례도 점점 생기고 있다.] 이 역시 사이즈가 작은 선수를 1옵션으로 두는 경우 수비가 치열해지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난항을 겪고 탈락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있는 것이다.[* 사실 이런 선수들은 피지컬에서 모자라기에 거친 플레이오프 끝까지 가다 보면 '''체력''' 면에서 한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2015, 16년 플레이오프에서 스테픈 커리는 파이널 직전까지 훌륭한 기량을 보였지만 결국 발목잡힌 게 피지컬, 이로 인한 체력의 한계였다. 커리는 프랜차이즈 스타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피지컬이 뒷받침되는 선수들(이궈달라, 듀란트)에게 FMVP를 연달아 헌납해야 했다. 실제로 클러치 능력과 체력은 상당한 연관관계가 있는데, 신체의 한계까지 오는 클러치 상황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려면 강심장을 떠나 일단 기본적인 체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 그 이전에 매직 존슨처럼 빅맨 피지컬을 지닌 리딩가드나, 아이재아 토마스처럼 체구는 작아도 강력한 체력을 가진 리딩가드가 코어로 우승한 사례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피지컬이 약한 리딩가드 코어로 우승하는데 한계가 있는데 아닌가'란 설로 봐야할 것이다. 물론 이마저도 '토마스와 [[크리스 폴]]의 차이가 뭔가'로 따질 수 있기 때문에 설이라기엔 좀 끼워 맞추기 성향이 있다.] 드래프트의 상위 픽이나 뜬금 픽들을 살펴보면, 기본기로는 하부 리그에서 경쟁할 급도 안되는 신인들이 사이즈와 운동 능력만으로 그 자리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선수들이 포텐셜을 터뜨리면 슈퍼스타 이상 급으로 성장할 수도 있음을 감안한 것.[* 뽑아놓고 보니 BQ가 떨어지는 선수라면 역대급 망픽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그나마 비슷한 레벨의 팀끼리 뛰는 프로 리그에서는 피지컬 차이가 적나라하게 대두될 일이 적지만, 국제 무대에선 한국이나 일본 같은 아시아권 국가 대표팀이 서구권 팀과 붙을 때 과거엔 피지컬 차이가 심해 지금보다 더 고생하기도 했다. 한국은 3점을 잘, 많이 이용하는 이른바 '''[[양궁]] 농구'''로 활로를 찾으려 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