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농노제 (문단 편집) == 개요 == 농노제([[農]][[奴]][[制]] / Serfdom)는 [[봉건제]] [[유럽]] [[중세]] 사회에 존재했던 하층민의 종속 체제이다. 농노는 땅에 예속되어 농민으로 살아야했으며 해당 영지의 지배자인 영주에게 종속되었다. [[노예]]와 다르게 사유재산권을 인정받아 노예보다는 높으나 자유민보다는 신분적으로 낮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마르크스의 시대구분법으로 인해 [[농노]]와 [[노예]]가 엄격히 구분되는 개념이라고 받아들여지게 되었으나, 사실 모든 종류의 예속민들은 명칭이 무엇이던간에 시대, 지역에 따라 그 권리가 상이하였고 계속해서 변화하였기 때문에 현대에는 농노와 노예의 경계는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레닌의 경우는 러시아 농노제를 예로 들며 명목상으로 노예제와 농노제, 노예와 농노는 형식적으론 다른 개념이지만 사실상 착취적이라는 점에선 같다고 지적했다. 이는 초창기 소련 역사학계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헤겔 철학의 영향을 짙게 받은 마르크스의 저서에서도 '이 서술은 논리적 상관관계를 기술한 것이지 실제 역사적 흐름과는 일치하지 않는다.'라든가 '사회과학적 분석을 위한 추상화일 뿐이다.'라는 논지가 바탕으로 깔려있는지라 애초부터 마르크스가 언급하는 농노제는 실재하는 어떤 제도를 콕 집어 말한 것이라기보다는 연구의 엄밀화를 위한 추상적인 개념 구분이라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일례로 비교적 영토가 좁고 강력한 전제군주정과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한 [[조선]]의 [[노비제]]와는 달리 [[신성 로마 제국]], [[러시아 제국]] 같은 거대국가들의 농노제는 같은 시대에서도 단일 법적, 실질적 농노제가 존재하지 않았고 시대에 따른 변화나 지역사적 관점에서 접근한다.[* 두 국가의 체급이 뭐낙 커서 상대적으로 더 크게 부각되는 것이지만 이는 전근대의 농민, 농노 연구의 패러다임의 변화이다. 혁명, 계급투쟁, 착취관계를 강조하는 마르크스주의적 사관에 기반을 둔 전통적 시각(특히 이쪽의 영향을 크게 받은 독일사와 러시아사)에서는 농노제를 하층민인 농민들이 착취당하는 봉건적이고 후진적인 제도 혹은 사회양상으로 여겼는데, 전근대의 러시아, 신성로마제국 같은 거대 국가에서 국가나 소수의 귀족이 절대다수의 농민을 완전히 통제하고 착취할 수 있었다면 그건 후진적인게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농노제 자체가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애매모호한 제도와 관행의 집합체로 규정하고 농노제 사회의 유연성과 내구성, 협력관계나 농노들의 역량을 더 강조하는 추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