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농어 (문단 편집) == 식재료 == 거의 대부분 식용으로 자주 사용되는데 오뉴월에는 농엇국이 최고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다. 여름에 많이 잡히는데 6~8월이 제철이다. 또한 양식을 하여 잡기도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요리재료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고등어]]나 횟감으로 잘 쓰는 [[광어]]와 [[숭어]]에 비해서 흔히 먹는 생선은 아니다. 외국에서도 마찬가지. 일단 한국에서 농어로 불리는 생선은 Japanese Sea Bass로 [[일본]]을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그리 선호되는 생선이 아니다. 일본을 제외하고, 해외에서는 [[중국]], [[베트남]] 및 [[동양]]에서는 잉어과인 백련어, 메기과인 베트남메기 등이 주류이며 [[튀김]] 요리가 주류인 서양에서는 [[연어]], 송어, 대구 등이 주류라고 할 수 있겠다. 횟감만 하더라도 아예 연어, [[참치]]가 아니면 안 먹는 수준이며 농어류 생선들은 해외에서 스포츠낚시용으로 많이 쓰이는 편이나, 식재료 특히 횟감으로 자주 쓰이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살이 희며, 어린 고기보다는 성장한 고기일수록 맛이 좋다.[* 그래서 사이즈가 클수록 더 맛이 좋을 확률이 높다. 특대 사이즈(못해도 35~40쯤이나 그 이상)는 회로 만들어도 맛이 좋다. 특히 80cm를 넘어가는건 '따오기 농어' 라 칭하는데 더 작은 사이즈보다 당연히 맛이 좋다고 한다. 덤으로 수조에서 70cm급 이상, 즉 따오기 농어와 비슷한 사이즈가 있다면 자연산일 확률이 더 높다고.] [[지리(요리)|지리]], [[찜#s-1]], [[구이]], [[회]], [[탕]], [[초밥]] 등으로 자주 먹으며, 조기어강 중 가장 맛이 좋은 농어목에 속해 고급 요리로 취급받는다. 하지만 고급 요리로서는 예전부터 [[복어]]에 밀렸는지, [[식객(만화)|식객]]에서 소개된 [[현산어보를 찾아서]]에 나오는 [[정약용]]의 시에는 이런 게 있다. 맛 자체의 경우 [[https://slds2.tistory.com/239|여름이]] [[https://slds2.tistory.com/3568|제철]]이라고 한다. 여름에 가장 살이 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번식을 앞두고 살을 가장 찌워두는 시기가 여름철이기 때문이다.] >어촌에선 복어만 말하고(漁家只道江豚好) >농어는 버리듯 한잔 술과 바꿔 먹네(盡放鱸魚博酒杯) 농어가 한국에서 인기가 덜 한 이유는 일단 식감이 비교적 무르기 때문이다. 한국인 입맛은 맛 자체보다는 쫄깃쫄깃, 아삭아삭, 바삭바삭한 식감이 있는 음식들을 맛있다고 보는 입맛이다.[* 그래서 한국에선 선어보다 활어가 더 많이 소비되고 더 인지도도 높다.] 때문에 부드럽고 무른 생선이라든지 미묘한 풍미를 보고 먹는 생선들은 해당 음식맛을 잘 아는 어촌 지역이 아닌한 일반적으로 맛있는 생선으로 인식되기 어렵다. 심지어 저렴하고 많이 잡히는 생선이고 제철에는 혼마구로([[다랑어]])에 필적할만한 맛으로 평가되는 대방어조차 한국에서는 사실 그다지 맛있는 횟감으로는 인식되기 어렵다. 식감이 무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숙성시켜서 선어회로 먹는 생선들도[* 때문에 일본의 초밥집들은 한국의 횟집들처럼 가게 앞에 대형 수조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한국에서는 대부분 갓 잡았을 때의 [[사후경직]]으로 쫄깃쫄깃한 맛으로 먹는다. 선어회가 활어회보다 인기가 없는 것은 과거 비위생적인 인식 때문이기도 하지만, 선어회는 그 생선의 톡특한 풍미가 살아나는 반면 식감은 물러지기 때문이다. 애당초 한국인의 입맛에 맞지 않는 것이다. 살도 물러서 칼잡이의 실력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생선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 처리하여 얼음물 등을 이용해서 사후강직을 극대화시키고 잘 드는 칼로 결대로 잘 썰어내면 표면의 까칠함과 농어 특유의 진득한 치감에 더해져서 상당히 맛이 좋다. [[https://m.blog.naver.com/slds2/221278260567|농어회, 양식 농어의 특징]]과 관한 정보글.[* 참고로 먹기 전에 거시기해보이는 검은 실핏줄의 경우 양식이건 자연산이건 모두 나타날 수 있는 특징이며, 보통 [[스트레스]]를 받은 물고기에게서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자연산이어도 좁디좁은 수조 안에 갇힌 상태라면 검은 실핏줄이 나타난다고.] 자연산의 경우 살의 색이 밝지만 양식의 경우 혈합육 부위가 약간 거무튀튀하고[* 그러나 잘 길러진 놈이고 사이즈가 적당히 크면 양식도 맛이 괜찮다.] 검은 실핏줄이 눈에 확연히 띈다. [[비늘]]의 색도 자연산이 양식보다 더 밝지만, 어차피 횟집에 있는 건 대다수가 양식이어서 구별이 어렵다. 회 '맛'에 민감한 [[부산광역시]], [[목포시]], [[여수시]] 등지에서도 즐겨 먹는 [[생선]]이다. 즉, 상당히 맛있는 생선이라는 얘기. 양식 농어는 가격도 비싸지 않으므로 모듬회로 흔히 나온다. 수율 자체도 광어엔 못 미쳐도 괜찮은 생선이다.[* 광어는 수율 50%이고 농어가 38%인데 이건 1kg 기준이다. 그리고 킬로그램당 수율에서 광어 이기는 대중적인 횟감은 거의 없다시피하다. 제일 수율 낮은 건 얼큰이인 우럭이다.] 반건조로 해서 [[https://www.10000recipe.com/recipe/1962968|찜]] 등으로 먹을 수도 있다.[* 반건조의 경우 소금과 건조가 모두 공정에서 추가되기에 질 좋은걸 사면 간도 어느 정도 되어있고 생농어보단 좀 더 쫄깃하다고 한다.] 사실 열을 가하는 식으로 조리하는데 있어선 맛이 좋은 생선이니 참고. 대신 [[흰살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 때문에 붉은살생선 특유의 좀 더 강하고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안 맞을 수도 있다. 이외에 서양에서 하는 것처럼 [[소금]]과 [[레몬]] 등을 써서 구이를 한다거나, 토막쳐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ristata73&logNo=110168655577&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스테이크]]로 해먹을 수도 있다. 아예 가시 제거하고 살을 발라내서 [[생선튀김|생선까스]]라던가 더 작게 살을 손질해서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athath276&logNo=22033233027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튀김요리]]를 해도 당연히 맛있다. 애초에 [[피시 앤 칩스]]에서 볼 수 있듯이 농어를 비롯한 흰살생선들은 튀김요리하면 괜찮은 편이다. 가시 자체는 많지 않지만 큰 생선인만큼 가시가 크고 억세기 때문에 작은 생선의 얇은 잔가시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다.[* 비슷하게 우럭도 가시가 크고 억센데 이거 때문에 정말 비명횡사한 사람이 있다.] 최대한 꼼꼼히 발라서 먹는게 좋다. 고기 외에 당연히 알도 먹을 수 있는데 사이즈가 큰 물고기다보니 알도 무지 크고 [[알탕]]을 해먹으면 맛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