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뇌물 (문단 편집) == 개발도상국에서의 뇌물 == 몇몇 막장 나라들[* 흔히 [[개발도상국]]으로 부르는 곳들.]은 공무원들이 월급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에 뇌물을 받는 것을 묵인하기도 한다. [[조선]]과 [[명나라]] 같은 관료제 국가에서는 공무원(관리)들의 월급이 기가 안 찰 정도로 적었다. 아전은 아예 월급이 없었고 그래서 아예 공무 처리 시 선불을 요구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결단코 옳은 일이 아닐지라도 이런 뇌물 제공이 성행하는 국가에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다면 필히 담당 공무원에게 건네줄 여분의 자본금을 지참해두자. '''안 그러면 억울한 일을 당해도 하소연할 곳이 사라진다.''' 해당 국가에 연수건 이주건 간에 거주 중인 외지인들 사이에서는 아예 공공연한 불문율이다. 다행히도 대놓고 뇌물을 요구할 정도로 막장인 국가에서는 화폐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으므로 크게 부담가는 금액은 아니다. 신빙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한비야]]의 서적 <바람의 딸>에서도 한두 곳도 아니고 몇몇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국경을 지날때마다 관리소 담당 공무원에게 뇌물을 먹여서 통과했다는 서술이 들어있다. 아예 '뇌물을 주겠다'는 뜻의 은어도 있다고. 한비야가 배낭여행을 하던 중이었던 데다가 주변이 온통 개발도상국이라서 돈 구할 곳이 마땅치 않았을 현실을 감안한다면, 여러 국가의 검문소에 제공할 수 있을 정도로 평균적으로 지불한 뇌물 금액이 한국인 입장에서는 싼 편이라는 얘기가 된다.[* 개발도상국을 여행한 다른 여행가들의 책을 봐도 "많아봤자 몇만원 정도 뜯겼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톨비~~] 그런데 사실 이러한 중세 관료제 국가에서는 뇌물이 오히려 사회를 돌아가게 하는 요인이 되기도 했다. 계량, 보관, 전산 기술이 발달한 현재에도 실 수량과 장부를 맞추는 일은 엄청나게 어려운데, 되 마저도 일일이 손으로 측량하는 이 시대에는 되를 얼마나 깎아서 재느냐에 따라서도 쌀 몇 섬 정도는 가볍게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따라서 '''적절한 장부조작 없이는 재정 자체가 막장이 되고, 이걸 용인해주는 수단으로 뇌물이 있었다'''는 파격적(?)인 주장. 실제로 조선 초기 당시 되질 잘못해서 몇 섬이 빵꾸난 조운미를 경창에서 받아주지 않아 갚을 능력도 없고 돌아갈 수도 없었던 아전이 한양에서 자살한 사건도 있었다. [[북한]]에서는 뇌물이 엄청나게 만연해있다. 평균 급여 수준이 쌀 몇 kg 사면 바닥나고 성과급까지 합쳐도 많은 금액이 아니니 아예 뇌물로 생계를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은 것. [[유치원 교사]]도 뇌물로 자리를 얻기도 하며, 10여 년에 달하는 기나긴 병역을 면제받기 위해 뇌물을 주고 빠져나오기도 한다. 심지어 정치범수용소에 갇혀 있다가 뇌물을 사용해서 탈출한 북한 주민의 사례를 새터민들이 증언하기도 하며, 대다수의 탈북 역시 북-중 간 국경을 감시하는 인민군에게 줄 뇌물부터 마련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기이한 것은 북한 정부가 절대 권력을 위한 체제 유지에만 급급한 나머지 경제적으로 비효율적인 기나긴 병역, 이동 차단 등을 하는 바람에 2010년대 즈음에는 오히려 뇌물을 주고 이런 통제에서 벗어나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경향도 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렇게 뇌물을 주지 않았다면 남한으로 온 탈북민의 돈을 받는 북한에 있는 탈북민 가족 같은 경우도 탈북 자체를 못하기 때문에 아주 가난하게 살았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