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눈표범 (문단 편집) == 생태 == 보통 수컷 눈표범은 암컷을 만나기 위해 산을 건너는 여행을 해야 하고 번식기 이후에는 다시 산을 넘어 본인 영역으로 되돌아간다. 워낙 개체당 활동 영역이 넓다 보니[* 어떤 눈표범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쓰촨성까지 먹이를 찾아 이동하기도 했다. 두 지역 동서 양단의 도상 직선거리라도 무려 2,200km를 넘는다.] 서로 영역이 겹치기도 하는데 다른 고양잇과 동물들과는 달리 영역 싸움은 거의 없다. 서로 만나기조차 힘들 정도로 멀리 살기도 하고, 어쩌다 영역침범을 했더라도 서로 알아서 피한다. 다른 개체끼리 만나는 일은 교미할 때 뿐일 정도. 교미는 이른 겨울에 시작되어서 비교적 따뜻한 4~6월에 새끼를 낳는다. 교미 과정은 여느 고양잇과 동물들처럼 암컷이 호르몬을 자기 영역에 뿌리고 다녀서[* 호르몬으로 암컷이 얼마나 최근에 흔적을 남겼나도 알 수 있어서 최근에 뿌렸다면 수컷이 주변 산자락을 돌아다닌다.] 암컷이 근처의 산자락에서 매이팅 콜을 하면 수컷이 찾아가서 교미한다. 이 기간 동안 함께 사냥하는 경우도 많은데 평생 혼자 사는 동물 치고 의외로 협공이 성공적인 듯. 드물지만 어미와 암컷 성체 새끼 눈표범이 함께 사냥을 한 경우도 발견된다. 참고로 먹잇감이 많은 동네에 사는 눈표범들은 그렇지 않은 지역에 사는 눈표범들에 비해 영역이 작은 편이다. 수컷의 경우, 성체가 되면 어미의 영역에서 최대한 멀리 떠나는데,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근친상간]]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사자]]를 제외한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암컷이 홀로 새끼들을 키우면서 사냥하는 법을 가르친다. 사냥하기에 매우 까다로운 산간지형에 살기 때문에 사람에게 구출되어 사냥법을 배우지 못한 고아 눈표범 새끼들은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면 굶어 죽을 확률이 매우 높다. 치타는 어떻게 움직이는 인형을 이용해서 치타 특유의 매복하는 사냥법을 훈련시켜서 야생으로 돌려보내서 적응시킨 사례가 꽤 되는 반면 눈표범은 이렇게 훈련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산에서 꼬리를 이용하여 중심을 잃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사냥까지 하는 훈련을 시켜야 하는데, 단순히 인형 같은 도구만으론 하기가 어렵다. 다른 표범들처럼 숨기를 좋아하는 성격에 친척인 호랑이와는 달리, 호전적인 성향이 약한 편이라 사람을 공격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 가축 잡아먹다 들키자 도망갔다는 말이 있다. 사는 곳이 살아남기도 힘든 곳이다 보니 조금이라도 위험한 상황을 즉시 벗어나는 것이 특징이 된 듯 싶다. 여러모로 [[쿵푸 팬더]]에 나온 눈표범 [[타이렁]]과는 정반대로 숫기 없는 성격이다.[* 사실 타이렁의 경우 무늬만 눈표범이지 근육질의 큰 덩치와 얼굴형,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타이그리스]]보다도 호랑이에 더 가깝다.] 다만 마냥 그렇지만은 않은게 [[살아있는 지구]] 2에서는 눈표범들끼리 목숨걸고 싸우는 장면이 나온 바 있고, 국내 다큐멘터리에서 가축 우리를 습격한 눈표범을 간신히 죽이고 부상을 입어 깁스를 한 유목민의 모습이 나오기도 한 만큼, 어쩔 수 없는 맹수이기에 마주치지 않는 게 가장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