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델리 (문단 편집) == 극심한 대기오염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shutterstock_1558646858_small.webp|width=100%]]}}} || || '''{{{#fff 최악의 대기오염 속의 인디아 게이트 모습}}}''' || [[델리]]는 [[세계보건기구]]가 [[2014년]] 선정한 '''세계 최악의 오염 도시'''라는 불명예를 떠안았다. 2016년에는 11위로 조금 순위가 하락했지만 그래도 환경오염, 대기오염이 압도적인 수준인 것은 변함없다. 매년 10,500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대기오염 때문에 죽어나가고 있으며 간접적으로는 수천만에 달하는 델리 시민들의 수명을 대폭 깎아먹고 있다. 보통 1월부터 9월까지는 그래도 공기 질이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10월부터 12월까지, 이 3개월 동안은 '''공기 오염도가 정말 지옥도를 찍는다.''' [[석탄]]과 나무를 불태우는 난방방식, 디왈리 축제로 인한 매연과 연기, 차가운 기온 등등 때문에 오염지수가 끝을 모르고 폭발하는 것. 그 공기질이 안좋기로 유명한 [[베이징]]마저도 델리 앞에서는 한 수 접고 들어간다. 2015년 겨울 주인도 미국 대사관이 측정한 델리의 미세먼지 농도는 226μg/m3였고 같은 시기 베이징의 미세먼지는 그 절반도 안되는 95μg/m3였다. 베이징도 결코 대기 질이 좋은 편이 아니지만 델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선녀로 보이는 수준. 2017년 10월 기준으로 델리의 대기 질 농도가 가장 안좋았을 때에는 '''하루에 담배 45~50개비를 피우는 것과 같다'''라고 할 정도니 말 다했다. 델리 주정부 총리는 아예 '[[가스실]]'이라고 자조하기도 한다. 대기 오염도가 미친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당연히 취약한 여자와 아이들 중심으로 [[천식]], 폐 관련 질환 발병률이 치솟았다. 델리의 '''220만 어린이들이 회복 불가능한 폐 손상을 입었다.''' 이는 델리 거주 어린이들 중에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도는 만성 호흡기 질환과 천식으로 인한 사망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다. 어찌나 오염이 심한 수준인지 앞이 안보여서 델리 인근 공항과 철도역들은 [[스모그]] 때문에 운행을 종종 중단할 정도다. 인도 자연과학부에 따르면 델리의 무지막지한 대기오염물질들이 약 41%가 차량 매연에서, 21.5%는 불을 피울 때 나오는 연기, 18%는 산업공장에서 나온다고 한다. 특히 개판이나 다름없는 뉴델리의 차량 상황 때문에 엄청난 양의 매연들이 뿜어져나오는 것인데, 인도자동차제조협회가 정치계에 막대한 로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개선될 여지조차 없다. 2014년 한 환경 패널이 대법원에 자동차 회사들에 30% 추가 세금을 부과해 환경 오염을 막으라고 항소했지만 씹혔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뉴델리의 자동차 매연 규제 상황은 딱히 나아진 게 없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mg_123091_pollutionindia.jpg|height=28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elhi_Air_Quality.jpg|height=280]]}}} || || '''{{{#fff 인도에서도 최악인 델리의 공기질}}}''' || '''{{{#fff 델리의 시내 모습}}}''' || 델리의 공기 오염의 원인들은 수없이 많지만 역시 [[자동차]] [[배기가스]]가 압도적이다. 900만 대의 차량에서 쉴새없이 유독한 매연이 뿜어져나오고 개중에서도 최악인 노후 [[디젤]] 자동차가 대부분이다. 장작, 소똥 연소는 기본이요 건설 현장 분진, 쓰레기 소각, 불법 농경지 폐기물 소각 등도 델리 공기질 악화에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가 최악이라지만 나머지 1월부터 9월까지도 어디까지나 '델리 기준에서' 괜찮다는거지 델리의 공기질이 깨끗한 날은 거의 없다. 1973년 건설된 노후 석탄 발전소 '바다르푸르 화력 발전소'의 탓도 있었다. 바다르푸르 발전소는 도시의 전력 중에 8%만을 겨우 생산하는 주제에 정작 델리 인근 전력소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중 8~90%를 홀로 독차지했다. 2016년 11월 델리의 기록적인 스모그 기간 동안에는 잠시 가동이 중단되었다가 2017년 2월 1일부터 재가동됐다. 다만 지나치게 오염이 심해지자 어쩔수 없이 1년 정도 지난 2018년 10월 15일에 영구적으로 폐쇄시켰다. 더 심각한 것은 델리 시민들이 대기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조차 하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이다. 2020년 뉴델리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07.6μg /m3로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 기준인 5μg /m3의 '''21.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환경 오염 때문에 '''델리 시민들의 수명이 평균 10.1년 줄어든다'''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래도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도의 고소득층과 특히 뉴델리의 공기질 수준에 경악한 외국 외교가들 중심으로 공기질 개선이 조금씩 이루어지고는 있다. 델리는 이미 1990년대 중반부터 도심 곳곳에 나무를 심어 환경오염을 막으려 시도했고, 그 결과 델리는 인도에서도 3번째로 나무가 많은 도시다. 문제는 그 효과를 상쇄해버릴 정도로 많은 양의 오염물질들이 쏟아져나온다는 것이지만... 델리 대중교통회사는 일부러 [[CNG]] 버스를 운용하고 있기도 하고, 지하철을 설치해 자동차 운행률을 줄이려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봤자 [[디젤]] 자동차의 폭증, 농경지 매연, 인근 지방의 농업 폐기물 소각량이 너무 많아서 델리의 공기질 개선은 아직도 요원하기만 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