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로맨서 (문단 편집) == 줄거리 == [include(틀:스포일러)] "사이버스페이스" 라는 정보통신망[* 엄밀히 말하면 현대의 인터넷과 같은 통신망이라기보다는 사이버스페이스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다.]이 전세계를 연결한 [[근미래]] 세계. 사이버스페이스는 모든 기업, 엔터테인먼트, 공공분야, 군사분야 등에 이르는 인간의 모든 정보교환 영역에 활용되고 있어, 이 시대의 인류는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하지 않고는 아무 일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일상화되어 있다. 그 이면에는 사이버스페이스의 뒷골목을 누비며 돈이 되는 정보를 빼내는 해커인 데이터 카우보이, 통칭 "카우보이" 들이 암약하고 있다. 이들 카우보이들은 매트릭스 시뮬레이터, 통칭 "사이버스페이스 데크"[* 가상현실 시뮬레이션 장비를 응용한 컴퓨터로, 사이버스페이스 데이터베이스를 삼차원 입체공간으로 시각화하여 보여주는 장치이다. 카우보이들은 이 삼차원 공간 안에서 비디오게임하듯 이동을 하며 데이터 클러스터를 공격하기도 한다. 그런데 모니터나 HMD 같은 출력장치를 쓰는게 아니라, 머리에 붙이는 전극을 통해 시각정보를 중추신경계에 직접 받아들이는 방식이라는 게 특징.] 를 이용해 일반인에겐 출입이 통제된 사이버스페이스의 이면을 자유롭게 누비며, 기밀 정보가 보관된 "데이터 클러스터" 에 침투해 그 안의 데이터를 빼다 팔아서 먹고 산다. [[파일:attachment/뉴로맨서/hackers199511.jpg]] 카우보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아이스"[* [[ICE#s-5|ICE]], Intrusion Countermeasure Electronics. 침입방어 전자장비의 약어.]라는 일종의 방화벽 프로그램이 있긴 하지만, 카우보이 역시 아이스브레이커라는 전문 해킹용 툴을 사용하여 이를 무력화시킨다. 또 카우보이의 뇌를 직접 공격하여 죽여버리는 살인 아이스인 "[[블랙 아이스]]"가 있다는 소문도 도시전설처럼 전해진다.[* 사이버스페이스 데크는 모니터가 없고 머리 피부에 붙이는 전극으로 사용자의 두뇌에 직접 출력을 전달하는데, 이를 통해 뇌에 특정 주파수의 전류 같은 것을 흘려보내 공격하는 모양. 이런 설정은 공각기동대 등에서 차용되기도 했으며 해킹을 마치 에스퍼들의 정신력 싸움이나 생사를 건 배틀로 묘사하는 창작물들에 영향을 주었다.] 주인공 "케이스" 는 한때 잘 나가던 카우보이로, 훔친 데이터를 고용주 몰래 빼돌렸다가 걸리는 바람에 다시는 사이버스페이스에 들어갈 수 없는 몸이 된 신세이다. 뇌신경에 직접 작용하는 독극물을 주사당해, 신경학적으로 아예 데크를 사용할 수가 없는 불구가 되고 만 것이다. 일본 치바시의 의료 암시장을 전전하며 신경 손상을 되돌릴 방법을 찾던 케이스에게, 수수께끼의 인물 "아미타지" 가 하수인 "몰리" 를 통해 접근해온다. 일련의 해킹 임무를 맡는 대가로 많은 돈, 그리고 무엇보다 신경 손상을 회복해주는 수술을[* 허나 이 수술은 케이스의 신경 손상의 치료와 동시에 케이스에게 족쇄를 채우는 수술이었으며, 케이스의 신체를 개조하여 (1) 마약을 복용해도 아무 효과가 없도록 만들었으며 (2) 일종의 생화학적 시한폭탄을 케이스 뇌 안에 설치해 시간이 흐르면 케이스에게 전과 똑같은 신경 손상을 주도록 해놓았다. 시한 내로 임무를 완수하면 "폭탄"(신경독이 든 작은 주머니들)을 제거하는 효소를 주입해주지만 실패하면 끝장이라는 위협인 셈이다.] 제공하겠다는 아미타지의 제안은 케이스에겐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것이었고, 케이스는 몰리와 함께 치바시를 떠난다. 수술로 강화된 반사신경과 열 손가락 끝마디마다 감춰진 칼날을 가진 미녀 해결사 몰리는, 아미타지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케이스와 함께 정보 암거래상인 "핀" 에게 찾아간다. 복잡한 수소문 끝에 알아낸 아미타지의 정체는 한때 미군 특수부대 소속이었던 윌리스 코토 대령. 코토는 해커부대와 함께 비행기로 러시아에 침투하다가 상부의 배신으로 부대 전원이 몰살당한 "스크리밍 피스트" 작전의 생존자였으며, 만신창이가 된 몸을 수술로 재건한 후에도 정신은 온전하게 돌아오지 않아 결국 정신병원에 입원된 인물이었다. [[파일:attachment/뉴로맨서/molly.jpg]] ↑ 몰리 밀리언즈 (가명). 눈이 강화 플라스틱 덮개로 보호되고 있으며, 열손톱 아래에 단분자 강철 칼날이 감춰져 있다. 게다가 신경 강화수술까지 받아 반사 속도가 보통 인간의 몇배로 빠르다. 찜찜한 마음을 감추고 케이스와 몰리는 "센스/넷" 침입작전에 돌입한다. 초거대 방송국/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센스/넷에는, 전설적인 카우보이이자 케이스의 스승이기도 한 "맥코이 파울리" 의 인격복제 ROM이 저장되어 있었고, 그것을 빼내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였다. 케이스가 센스/넷의 보안시설을 무력화하고 건물안의 직원들을 공황발작 상태로 몰아넣는 동안, 몰리는 경비원들을 쓰러뜨리며 금고에서 맥코이의 ROM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사실 진짜 맥코이 파울리는 이미 고인으로, [[인공지능]]을 건드리다가 "블랙 아이스" 의 공격을 받아 [[뇌사]] 상태에 빠졌다가 다시 살아난 경력이 있기 때문에 "딕시 플랫라인"[* 두뇌의 활동이 완전히 정지되어 뇌파가 일직선으로 나오는 상태를 "플랫라이닝" 이라고 부르는 데서 비롯된 별명.]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며 카우보이들이 경외하던 인물이었다. 맥코이는 비록 죽었지만 그의 모든 지식과 기술이 이 ROM에 기록되어 있었으며, 이 ROM은 해킹에 큰 도움을 줄 무기였다. 맥코이의 ROM을 손에 넣은 아미타지 팀에게, 암거래상 핀이 이번에는 중국산 군용 컴퓨터 바이러스인 "쿠앙 마크 11" 을 가져다 준다. 이렇게 대단한 도구들을 필요로 하는 것은, 케이스가 해킹해야 하는 목표는 보통 데이터 클러스터가 아니라, 카우보이들의 공포의 대상인 ''' '인공지능' '''이었기 때문. 게다가 아미타지의 정체는 사실 또다른 인공지능인 "윈터뮤트" 가 조종하는 꼭두각시임이 밝혀진다. 정신병으로 완전한 자폐상태에 빠진 윌리스 코토에게, 인공지능 윈터뮤트가 가짜 인격을 프로그래밍 해넣어 자신의 수족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 다음 목적지로 떠나기 위해 공항에 온 케이스에게, 윈터뮤트가 공중전화의 전화벨을 울려대며 접촉을 시도하지만 케이스는 전화를 받지 않고 도망치듯 떠난다. 목표인 인공지능이 있는 L5 소재 우주휴양지로 향하는 아미타지 팀에는, 아미타지, 몰리, 케이스 외에도 "리비에라" 라는 새 멤버가 합류해 있었다. 매력적인 사이코패스로서 홀로그램 환상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있는 리비에라는, 인공지능의 주인인 "테시에-애쉬풀" 재벌가의 영애인 3제인[* 테시에-애쉬풀의 자녀들은 모두 클론이며, 이름 앞의 숫자는 몇번째로 제작된 클론인지를 나타낸다.]의 마음을 사로잡아 재벌가의 저택 "빌라 스트레이라이트" 에 초대받기 위해 고용된 인물이었다. 우주휴양지에서 케이스는 [[인공지능]]의 불법행위를 단속하는 기관인 [[튜링]] 기관의 요원들에게 체포당한다. 케이스의 신경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윈터뮤트가 의사에게 가르쳐준 최첨단 수술기법이 특허화 되었고 그 의사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준 것이 화근이 되어 튜링 기관에게 꼬리가 잡혔던 것. 튜링 요원들은 인공지능의 꼭두각시가 되어 온갖 중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케이스의 어리석음을 성토하며, 나머지 공범들을 모두 넘겨주면 정상을 참작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윈터뮤트의 실력을 잘 알고 있는 케이스는 제안을 가볍게 묵살하고, 아니나 다를까 튜링 요원들이 케이스를 연행하는 도중에 윈터뮤트가 조종하는 작업용 드론들이 요원들을 공격해 모두 죽여버린다. 케이스가 숙소로 돌아와 보니 리비에라는 이미 3제인의 초대로 빌라 스트레이라이트에 무혈입성하는 데 성공했고, 그의 도움으로 몰리 역시 빌라에 침투하지만, 리비에라의 배신으로 인해 태시에-애쉬풀의 하인인 닌자 히데오에게 간단히 제압당하고 만다.[* 사실 몰리는 아미타지의 임무보다도 닌자 히데오와의 승부를 우선하고 있었다. 예전에 몰리의 연인이자 동업자였던 "메모리 배달부 조니"가 히데오와 비슷한 닌자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만약 자신이 그때 쟈니 곁에 있었다면 닌자를 무찌르고 연인을 지킬 수 있었을지 알고 싶었던 것. 참고로 조니는 윌리엄 깁슨의 단편소설 주인공이며, 이 소설은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동명 영화로 (국내명 "코드명 J") 만들어진 적도 있다.] 게다가 윌리스 코토의 잠들어 있던 인격이 깨어나며 아미타지가 발광, 타고 있던 우주선을 스크리밍 피스트 작전의 비행기라고 착각해 진공의 우주로 뛰쳐나가 죽어버린다. 케이스는 자이온 우주콜로니[* 자마이카 계열의 우주 망명자들이 세운 콜로니. 영문은 Zion이지만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지온 공국과는 전혀 무관하다. 애당초 발음도 자이온과 지온으로 다르다.] 출신 우주비행사 맬쿰과 함께 몰리를 구출하기 위해 빌라에 침입하고, 그 과정에서 목표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전뇌 세계에 갇혀버린다. 이 인공지능이 바로 "뉴로맨서" 로, 주인공들을 고용한 윈터뮤트와 쌍둥이로서 한 짝을 이루는 존재이나, 윈터뮤트는 자신을 만든 사람인 마리-프랑스 테시에의 원래 계획대로 뉴로맨서와 합체하여 통일된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려 하나 뉴로맨서는 이를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뉴로맨서의 세계에서 케이스는 과거 케이스의 물건을 훔쳐서 도망쳤다가 암흑가의 정보통인 쥴리우스 딘에게 살해당했던 여자친구 린다 리[* 줄거리를 간략하게 요약하기 위해 본 문서에서는 언급을 안 했지만, 1부의 중요 캐릭터로 케이스의 여친이었다. 케이스를 사랑했지만 케이스의 몰락과 자기 파괴적 행동으로 관계가 소원해지고, 결국 케이스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가 이를 노린 암흑가 거물에게 살해당했다.]와 다시 만나고, 뉴로맨서는 케이스에게 여기서 그녀와 함께 살아가길 종용한다. 뉴로맨서는 "뉴로 + 네크로맨서"[* 정신의 강령술사라는 의미] 라는 이름대로 사람의 인격을 완벽하게 모식화하여(맥코이의 ROM보다 훨씬 발전된 형태로)[* 맥코이의 ROM은 그저 과거 살아있던 사람의 그림자에 불과하여 그 패턴이나 행동에 제한이 있는 등 불완전한 껍데기에 불과하나, 뉴로맨서의 그것은 완벽한 영생으로 묘사된다.] 죽은 사람을 재현하여 영생을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이었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두 인공지능을 만든 마리 프랑스 테시에의 계획이었다. 그녀는 냉동수면을 통해 영생을 누리는 것을 거부했고, 인격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윈터뮤트와 인격을 완벽하게 모식하고 재현할 수 있는 뉴로맨서를 합쳐 실제로 사이버스페이스에 영생을 구현하고자 했다.[* 하지만 남편인 존 애쉬풀이 테시에를 살해하는 바람에 계획이 도중에 엎어져, 두 AI가 따로 존재하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케이스는 마약으로 강화된 인지력으로 맬쿰이 케이스에게 씌워준 헤드폰에서 들여오는 음악을 길잡이 삼아 뉴로맨서의 세계를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케이스는 마침내 3제인과 대면하게된다. 바로 히데오의 공격에 제압당한 케이스와 말쿰이지만, 3제인은 찌질스런 리비에라보다 오히려 무자비하고 위험스런 몰리에게 매료되었고, 거기다 윈터뮤트에게 코치를 받은 케이스가 청산유수의 언변으로 3제인을 구워삶아 상황이 역전되어 버린다. 초조해진 리비에라가 케이스를 공격하려 하자 닌자 히데오가 리비에라를 저지하고, 리비에라는 분노 발작을 하며 홀로그램을 이용해 히데오의 눈을 멀게 하지만, 히데오는 오히려 즐거워하며 심안을 이용해 리비에라를 추격한다. 여기에 몰리의 결박을 풀어주어 상황은 역전, 몰리+케이스+맬쿰이 3제인을 인질로 잡은 상황이 된다.[* 게다가 리비에라가 애용하는 마약에 몰리가 서서히 작용하는 독극물을 섞어뒀기 때문에, 리비에라는 어찌 되든 전신이 마비되어 죽을 운명이었다. 3제인도 바이오 모니터를 통해 이 사실을 일찌감치 발견했지만 리비에라에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았다...] 3제인의 안내를 받아 케이스들은 마침내 목표 인공지능에 접속할 수 있는 터미널[* 인공지능을 구동하는 [[메인프레임]] 자체는 스위스 베른에 있지만, 관리용 터미널은 빌라에 있다.]에 다다른다. 바이러스와 맥코이의 ROM으로 무력화된 인공지능은 3제인만이 알고 있는 암호[* 단어나 문구가 아니라 특정한 높낮이를 가진 일련의 음이다.]으로 인해 최후의 약점을 노출하게 되고 이곳으로 케이스의 최후의 공격이 가해진다. 쿠왕 바이러스를 저지하려는 역 공격 속에서, 케이스는 자신의 마음 속 가장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죽고 싶다" 는 갈망을 통한 물아일체로 이 모든 것을 피하고 최후의 공격을 성공시킨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인간은 전투, 음악, 강렬한 살의 등에 몰입하여 고양된 상황에서는 어떤 기계보다도 정확한 타이밍을 구사하는 것이 가능한데, 케이스는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고양 상태에 드는것이 불가능했다. 윈터뮤트는 케이스가 그런 타이밍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증오해야만 한다" 고 말하자, 케이스는 "누구를 증오해야 하지?" 라고 묻고, 윈터뮤트는 "너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라고 반문한다. 자신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으며 자신을 사랑해 주었던 린다 리 마저 사실상 자기 때문에 살해당했음을 떠올리며, 강렬한 자기 혐오와 죽고 싶은 마음을 폭발시켜 그 타이밍을 구사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이 모두 끝나고 몰리, 맬쿰, 케이스는 비밀계좌로 송금된 거액을 받아챙겨 각자 갈 길을 떠난다. 케이스의 독소낭은 이후에 뇌에 특수 조작을 통해 신체가 스스로 해독 효소를 분비하도록 조작되어있어 지온 콜로니에서 혈액교체를 통해 제거된다. 얼마 후 케이스가 묵고 있던 호텔의 모니터 화면에 윈터뮤트+뉴로맨서가 나타나는데, 합체된 쌍둥이 인공지능들은 이제 메인프레임에 구속된 존재가 아니라 [[사이버스페이스]] 그 자체에 깃든 정신이었다. 즉 사이버스페이스 자체가 자의식을 갖게 된 것. 그래서 대단하냐, 무슨 의미가 있냐고 묻는 케이스에게, 사이버스페이스는 "난 벌써 알파 센타우리에서 나와 같은 존재를 찾아냈다" 며 작별을 고한다.[* 사이버스페이스가 넌지시 하는 말에 따르면, 지성을 가진 종족이 문명을 쌓아올리다보면 사이버스페이스(및 현실의 [[인터넷]])와 같은 종족 집합적인 정보체를 반드시 만들어내게 되고, 거기에 자의식이 부여되는 것이 종의 진화의 필연적인 단계라고 한다. 이 외계인판 사이버스페이스에 대해서는 3부작의 3편인 모나 리사 오버드라이브에서도 다시 한 번 다뤄진다.] 그리고 케이스는 어느때와 같이 사이버스페이스를 거닐던 도중 뉴로맨서의 아바타와 린다 리, 그리고 자신의 아바타가 행복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모습을 단 한번 보았으며, 몰리와는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했다.[* 케이스와 한동안 함께 지냈지만 “이렇게 편하게 지내다간 실력이 녹슬 것 같다”며 쪽지만 한 장 남겨두고 떠나버렸다. 깁슨의 다른 작품인 “모나 리자 오버드라이브”에 몰리가 다시 등장하는데, 핀이 몰리에게 “케이스랑 서로 좋아했으면서 왜 떠나버렸냐”고 묻자 “그땐 나도 젊었고, 정처없이 방랑하는 게 멋있는 것 같아서 떠났는데 이젠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