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능참봉 (문단 편집) == 개요 == [[조선]] 왕조의 [[벼슬]]자리 가운데 하나. 능참봉이라는 관직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고 종9품 최하위 문반직 '참봉' 중에서 선왕과 선후의 [[왕릉(무덤)|왕릉]]을 관리하는 참봉을 따로 능참봉이라고 불렀다. 조선 후기에 능참봉을 제외한 다른 참봉직이 대부분 혁파되면서 능참봉이 곧 참봉을 뜻하는 말이 되었다.[* 본래 능묘를 관리하는 참봉 외에도 궁중에 쓰던 음식 재료와 식기를 담당하던 [[사옹원]](司饔院), 왕실의 병원 내의원, 궁중 내 연회나 대신들 식사를 주관하던 예빈시(禮賓寺), 병기를 연구, 개발하던 군기시(軍器寺), 군수품을 책임지던 군자감(軍資監), 초제를 지내던 소격서 참봉이 있었다.] 능보다 격이 낮은 원(園)에는 역시 종9품인 수봉관(守奉官)이 지킨다. 조선왕조에서는 고려, 삼국, 가야 등 전왕조의 주요 왕릉에도 관리인을 붙여준 기록이 등장하지만 그 실태에 관한 기록은 부족하다.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대상은 주로 조선시대에 조선의 선왕들의 무덤을 관리하는 능참봉을 다루고 있다. 능은 임금의 조상의 무덤인만큼, 엄격하게 관리해야 했다. 이를 위해 능에 소속된 수복이나 수호군[* 능 주변 마을에서 차출하며 수십에서 수백 명이 있다.]이 있었는데, 능참봉은 주로 이런 사람들을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그 외에도 능에서 제사를 지낼 때 그 준비[* 대략 한 달 전에 한양에 올라가서 축향(祝香)을 받아와야 했다.]를 하고, 왕이 능행을 오면 마중도 나가고, 왕릉 수리 공사를 할 때 관리 감독도 맡았다. 그리고 인근 주민들이 능 주변에서 벌목이나 사냥 같은 딴 짓을 하는 것을 막기도 했다. 큰 나무 한 그루를 손상시키면 3년간 유배, 두 그루를 손상시키면 천 리 밖으로 [[귀양]]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을 정도. 녹봉은 매달 [[쌀]] 열 말에 [[콩]] 닷 말. 그리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빚을 지기도 했다. 그래서 개중에 사비로 충당이 가능한 재력이 있는 토호나 유지 등이 우선시되었다. 비록 미관말직이지만 임금의 능을 관리한다는 상징성이 매우 컸기 때문에, 나이가 어린 사람보다는 지역의 명사와 같은 연륜이 있는 사람이 임명되었고, 장래 경력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능참봉은 음서제로 많이 이용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