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콘 (문단 편집) ==== 특허 전쟁의 마무리 ==== 반도체 공정에 핵심적인 액침노광 특허를 침해했다면서 네덜란드의 [[ASML]]를 고소하여 오랜 법정 다툼 중에 있었다. 위에 언급된 독일의 자이스와의 공방도 그 맥락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2001년부터 관련된 법정 공방이 시작되었는데, ASML과 특허공유로 합의하였으나 2009년 특허 공유가 만료된 이후에도, ASML이 계속 자사의 기술을 남용한다며[* ASML 측은 니콘이 부르는 값이 너무 크다며 연장을 거부.] 다시 소송을 낸 상황이다. 그러나 원천 기술을 가진 니콘은 이미 시장에서 거의 도태된 것이 현실이며[* 90년대까지는 마땅한 해외 경쟁사가 없을 지경이었고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업계 점유율 40%대로 1위였으며 ASML은 캐논에도 뒤져 3위였으나 점점 뒤지기 시작하더니 EUVL로의 전환에 실패해서 이제는 저가 장비시장에서나 일부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에는 ASML, 자이스와의 소송에서 끝내 패한 것도 모자라 특허도 무효가 될 상황에 처했다. 반면 ASML은 반도체공정 미세화에 힘입어 독점 수준으로 시장을 장악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중. 그러다가 2019년 1월, 자이스-ASML-니콘 3사간의 10년 짜리 특허 공유 계약이 합의되면서 일단 특허 전쟁은 막을 내린 상황이다. 자이스와 ASML이 니콘에 약 1900억원을 일시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3사는 10년 동안 해당 기술이 들어간 제품 매출액의 0.8%에 해당하는 로열티를 서로에게 지급한다는 내용이며, 이로써 관런된 모든 국제소송들과 고발들을 취하하게 되었다. 결국 원천기술을 가진 니콘에게 어느 정도 유리하게 협상이 이뤄진 셈. 쌍방 로열티라는 애매한 합의에도 그런 평가가 나오는 사유는, 그만큼 니콘의 시장 점유율이 낮아서 ASML에게 낼 돈보다 받을 돈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미 EUV로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이며 ASML은 근 25년간 니콘의 기술로 돈을 벌만큼 번 반면, 니콘은 EUV 시장에 안착을 실패했기 때문에 승리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며, 최근 소송에서 패소하는 등 암울한 상황에 비춰볼 때 생각보다 선방했다는 정도가 맞을 듯하다. 물론 액침노광 기술이 근시일 안에 구식 기술로 전락할 것 같지는 않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