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니폰노사우루스 (문단 편집) == 연구사 == [[1934년]] 당시 [[가라후토청]]의 관할 하에 있던 [[유즈노사할린스크|도요하라초(豊原町)]] 근처의 [[미쓰이그룹]] 소속 광부들을 위한 병원이 건설될 예정이었던 공사 현장에서 발견되었다. 사지 부분이 소실되었고[* 다만 이후 1937년에 같은 장소에서 모식표본의 일부로 추정되는 다리뼈 화석이 추가로 발견되기는 했다.] 두개골도 턱뼈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없는 상태였지만, 경추와 견갑골, 골반뼈와 꼬리뼈 등 전체 골격의 약 60%에 달하는 상당한 양의 골격이 발견되었다. 이는 당시까지 알려진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의 화석 보존률이 50%를 넘지 못한 것에 비하면 훨씬 높은 편. 이후 1936년 [[홋카이도대학]]의 교수였던 나가오 타쿠미에 의해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었으며, 당시 일본 영토에서 존재가 확인된 최초의 공룡이었다는 학술적 의의가 있었다. 게다가 이 녀석의 화석이 발견된 지층에서 [[암모나이트]] 화석들이 발굴되었기 때문에, 아마 다른 하드로사우루스류 공룡들처럼 해안 근처 저지대 지역에서 살다가 사체가 바다까지 떠밀려가면서 해성층에서 화석화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몸길이가 대략 4m 가량 되는 중소형 조각류로 엉치뼈에서 공동골화 현상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발견 당시에는 성체의 것이라고 판명되었으나, 추후 진행된 연구들을 통해 아성체의 것임이 확인되었다. 다만 이 녀석의 외형이나 생태 및 계통분류학상의 위치에 대해서는 아직 많은 부분이 베일에 싸여있는데, 이는 기존에 알려진 유일한 화석 표본이 전체적인 보존률은 양호하지만 정작 두개골을 비롯해 해당 생물종만의 특징을 보여주기 용이한 부위들의 보존률은 그리 좋다고 할 수 없는 수준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사할린 남부 지역에 대한 영유권을 잃고, [[소련]]이 사할린 섬 전역을 병합하게 된 정치적 요인 역시 이 공룡이 한동안 학계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은 주요 원인으로 손꼽힌다. 속명에서부터 일본 냄새가 나는 해당 공룡에 대해 소련은 물론이고 1991년 소련 해체로 소련의 승계권을 이어 받은 지금의 러시아 역시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간 추가적인 화석 발굴이나 연구가 거의 진행되지 못했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더 많았을 일본 측의 경우 아예 기존 발굴지에 대한 접근 자체부터 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는 단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알려진 화석에서 니폰노사우루스만의 이렇다할 특징이 뚜렷하지 않고 심지어 아성체의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 때문에, 학계 일각에서는 이 녀석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견된 다른 조각류 공룡의 아성체일 가능성 등을 제기하면서 니폰노사우루스라는 속명을 유효하다고 볼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숨기지 않기도 한다. 최초 보고 당시 이 녀석과 가까운 관계이거나 심지어는 서로 다른 성장 단계에 있던 개체들이라고 추정된 공룡들이 현재는 [[코리토사우루스]]나 [[람베오사우루스]], [[히파크로사우루스]] 등의 아성체에 해당하는 것으로 재분류되었기 때문. 다만 아직까지 학계에서는 대부분 이 녀석의 속명을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는 편이며, 최근에는 이빨과 협골 형태가 유사한 [[스페인]]의 아레니사우루스(''Arenysaurus'')와 블라시사우루스(''Blasisaurus'') 등과 가까운 관계에 있는 원시적 람베오사우루스아과 조각류 공룡으로 분류된다. 화석은 러시아 사할린 지역박물관과 일본 후쿠이 현립 공룡박물관, 홋카이도 대학교 종합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