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닌텐도/역사 (문단 편집) == [[비디오 게임]] 회사로 변신, 미국 시장 진출([[1977년]] ~ [[1983년]]) == 그래도 이걸로는 아직 많이 부족했고, 업계에서 버티고 있는 [[대기업]]들을 이길 수단을 찾던 닌텐도에서 결정한 것은 당시로서는 첨단 산업이었던 전자 완구, 즉 [[비디오 게임]]이었다. 전자 게임기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닌텐도는 [[1977년]]에 [[요코이 군페이]]를 중심으로 개발정보부를 신설했다. [[요코이 군페이]]는 [[샤프(기업)|샤프]]와 협력하여 닌텐도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인 '''[[게임 & 워치]]'''를 출시해 일본 내 흥행에 성공했고, '레이더 스코프'라는 제목의 [[아케이드 게임]]을 만들어 역시 인기를 끌었다. 이때, [[오일 쇼크]]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꺼리던 시기에 [[가나자와미술공예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하고 막 졸업한 젊은 디자이너가 [[야마우치 히로시]] 사장과 친구였던 '''아버지빨로 낙하산으로 꽂혔다.''' 선배들은 그를 곱게 보지 못했지만 그는 훗날 지금의 닌텐도를 만든 바로 '''[[미야모토 시게루]]'''였다. 그래도 시게루가 고학력자이기도 했고, 본인이 열정을 가지고 포트폴리오와 프레젠테이션을 하여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기에 히로시도 어느정도 납득은 했다. [[1980년]], 닌텐도는 해외 사업에도 자신감을 갖고 야마우치 사장의 사위인 [[아라카와 미노루]]를 초대 사장으로 첫 해외 지사인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를 설립, [[미국]]에 레이더 스코프 게임기를 수출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인기를 끄는데 완전히 실패하여 악성 재고만 쌓여갔고, 창고비용 조차 감당하지 못해서 설립한 지 몇 달도 안돼 '''[[야반도주]]'''까지 계획할 정도로 나락에 빠졌다(...). 아라카와는 일본 본사에 SOS를 보냈고, 이를 접수한 [[미야모토 시게루]]는 당시 개발이 끝났으나 라이센스 획득 문제로 인해 아직 출시하지 못하고 있던 [[뽀빠이]] 아케이드를 약간 수정한 게임을 긴급히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로 보냈으니,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동키콩(게임)|동키콩]]'''이다. 아라카와와 그의 직원들은 밤새도록 레이더 스코프의 기판을 동키콩 기판으로 교체하고, 새로운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을 벌였다고 한다. 이후 시험 삼아 근처 바에 설치한 것이 엄청난 인기를 끌어 미국 전역에서 주문이 폭주했고, 재고를 모조리 털어낸 것은 물론, 몇 달만에 6만대를 팔아치우며 대박을 쳤다. [[동키콩]]의 활약으로 단 2년만에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는 창고 비용을 걱정하던 처지에서 연 1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수백 평의 HQ 건물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때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와 법무 및 재무담당으로 계약했던 변호사 하워드 링컨은 닌텐도로부터 자산을 보호해 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마침내 그 [[듣보잡]] 회사가 망해서 파산 절차를 의뢰하려고 전화한 것이 아닌가 했다고 한다(...). 그는 [[동키콩 시리즈#s-4|킹콩 저작권 재판]]에서 승소하는데 도움을 준 이후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부사장으로 선임되었고, [[1994년]]에는 아라카와를 이어 2대 사장에 취임하였다. 이 과정에서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 본사는 계속 월세를 미납하고 있었는데, 이에 분노한 건물주 [[마리오 시갈리]]가 찾아와서 항의했다. 그런데 닌텐도 직원들은 자신들을 갈구는 이 건물주 아재에게서 엄청난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리는데, 원래 아무런 이름없이 점프맨이라고만 불리던 [[동키콩(게임)|동키콩]] 주인공의 명칭을 외모가 닮았던 건물주의 이름을 따서 '''마리오'''라고 지어버렸다.[* 마리오라는 이름이 공식적으로 등장하는 건 동키콩 아케이드의 후속작인 [[동키콩 Jr]]이다.] 훗날 마리오는 닌텐도에서 개발하는 게임 여기저기 투입된다.[* 일종의 마스코트격인데, [[데이터 이스트]]가 [[카르노브]]를 대하는 것과 비슷해 보인다. 물론 인지도는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처음에는 자신을 갈구는 건물주가 싫어서 만들었지만, 점차 이 '마리오'라는 캐릭터에게 정이 들었고 결국 그를 주인공으로 하는 [[슈퍼 마리오 시리즈]]라는 게임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이후 [[1983년]], 미국의 메이저 영화 배급사 [[유니버설 픽처스]]가 [[동키콩 시리즈|동키콩]]에 대해 [[킹콩]]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걸고는 오히려 닌텐도에게 180만 달러(인플레이션 감안 현재 가치 4677만 달러)를 갖다 바치고 자폭하면서(...)[* 두 회사 모두 사운을 걸고 항소에 항소를 거듭하며 갈데까지 간 치열한 소송전이었다. 이 법정 전쟁을 승리로 이끈 변호사 존 커비에게 닌텐도는 변호사 비용 외에도 보너스로 요트를 선물했는데, 이 요트의 이름이 바로 [[동키콩]]이었다. 참고로 [[커비]]의 이름은 또 다른 닌텐도 캐릭터([[별의 커비]])에게 붙여졌다. 미국 법정에서 일본 기업이 미국 기업에게 이처럼 대승리한 것은 결코 쉽거나 흔한 일이 아니었기에(더구나 당시는 일본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경계심이 매우 높던 시절이다.) 닌텐도가 존 커비에게 고마워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최종 판결문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킹콩]]이 자사 상표가 아님에도 [[킹콩]]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으며, 이는 [[닌텐도]]의 권리를 함부로 침해한 것이다. (2) 유니버설은 닌텐도를 협박해 로열티를 유니버설에게 지불하거나 동키콩 제품의 시판을 중지하라고 협박했다. (3) 유니버설은 소송 과정에서 자신에게 유리한지에 따라 [[킹콩]]이 [[퍼블릭 도메인]]이라고 주장하다가 퍼블릭 도메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수시로 주장을 번복했으며, 유니버설이 소송 과정에서 보인 행태는 소송의 목적이 진실의 규명과 정의의 추구가 아니라 사법 시스템을 악용해 사리를 챙기려는 것임을 명백히 보여주었다.] 닌텐도의 사명이 미국 전역은 물론이고 세계에 알려지며,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