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님 (문단 편집) == 2인칭의 남용 == '''님'''은 구어체 표현이기 때문에 문어체에서는 쓰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공식 문서에서는''' 쓰지 않는다. 예시: 사장님 지시사항(X) / 사장 지시사항(O) / 선생님께(X) / 교사에게(O) 그러나 현대 [[한국어]]에서 남용되고 있는 호칭이기도 하다.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에서는 별다른 대체 어휘가 없어서 그렇다. 한국이나 다른 [[한자문화권]] 국가에서는 직함으로 상대방을 칭하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다른 한자문화권 국가는 직함으로 칭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칭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다. 그러니까 '홍길동 선생'이라고만 해도 충분히 존칭의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에서 '김 교수' 식으로 직함으로만 상대방을 칭하면 아무도 그것을 존칭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일본 야구에서는 20대 초반 새파란 야구 신인이 60대의 노감독에게 그냥 '감독'이라고 부르는데, 한국 20대 대졸 신인이 60대 감독에게 그냥 '감독'이라고만 부르면 경을 칠 일이다. 이런 현상은 특히 '선생님'이라는 표현이 쓰이는 경우가 심한데, 오늘날에는 무조건 '[[선생님]]' 내지 '홍길동 님' 식으로 호칭하고 있다. 이는 현대 한국 특유의 현상이고, 한국도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 2인칭이 아닌 상황 혹은 구어체가 아닌 상황에서도 무차별적으로 붙이는 경우 * 당사자에 대한 존중이나 존경의 의미가 전혀 없는 맥락에서도 습관적으로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 경우 * 교사가 다른 사람을 상대로 이야기하면서 본인을 '선생님'이라고 칭하는 경우[* 예시: 선생님이 생각하기엔 말이지.][* 학생들을 대할 때 '나'라는 표현을 피하는 어른들의 배려라고 할 수도 있지만, 학교 ~~선생~~교사들은 '교육자'로서 학생들에게 바른 언어 생활의 모범을 보여야 할 위치이기 때문에 자칭으로 '선생님'을 쓰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 건조하게 사실만을 기술하는 공문서, 기사문 등에서 불필요하게 사용하는 경우 * 외국어 원문이 단순하게 '선생'으로만 되어 있을 때도 무조건 '선생님'으로 옮기는 경우 이런 일들이 발생하여 오히려 '선생님'이라는 호칭의 격을 깎아먹고 있다. 부정적인 맥락, 예를 들어 선생답지 못한 행위로 지탄 받고 있는 사람을 지칭할 때도 그냥 '선생님'이라고 칭해버려서 선생이라는 호칭의 가치를 낮춰버리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자기와 전혀 상관이 없는 제3자를 지칭할 때 '''홍길동의 부모님''', '''선생님''', '''판사님''', '''강사님''', '''교수님'''과 같이 표현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은데, 이에 대해 민주주의 시민 사회와는 맞지 않는 중세적 의식의 잔재라는 비판이 있다. 2인칭이 아닌 3인칭이나 문어체 상황에서 타인을 지칭할 때는 '님'을 붙이지 말고 '''홍길동의 부모''', '''교사''', '''판사''', '''검사''', '''교수'''라고만 해야 한다. 어떤 사회적 역할을 맡은 사람이나 직업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에 호칭도 사실 부적합하고 지칭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요즘은 님을 안 붙이고 그냥 '선생'이라고 호칭할 경우, 건방지거나 싸가지 없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 적지 않아 구어에서 사회적 위상이 자신보다 높은 사람에게는 '님'이라는 접미어 호칭을 붙이지 않기가 쉽지 않지만, 그런 현실을 인정하더라도 2인칭도 아닌 3인칭 상황에서, 구어가 아닌 문어에서 '님'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 흔하게 쓰이는 '대통령님'이라는 호칭 역시 마찬가지다. 대통령이라는 직함 자체가 존중의 의미가 담겨 있는 존칭이기 때문이다. 다만 대통령'''님'''이라는 표현도 한 차례 낮춰진 것이고 원래는 대통령 '''[[각하]]'''였기 때문에, 한국 사회 분위기상 예의로 쓰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도 대통령과 잘 알고 지내는 사람도 아닌데 3인칭이나 문어체 상황에서 '대통령님'이라는 호칭을 쓴다면 여전히 '님'이라는 표현을 남용한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include(틀:문서 가져옴,title=선생님,version=255)]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