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나까체 (문단 편집) == 상세 == 이 [[말투]]가 군대에서만 쓰인다는 인식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잘못된 상식이다. '~다'와 '~까'의 말투는 서비스업에서 손님들을 대할 때에 널리 쓰인다. 그러나 [[어투]]가 지나치게 달라 어체가 동일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군대에서만 쓰인다는 인식이 아니라 군대에서만 강제[* 어느 상황에서도 무조건 '요'로 끝나서는 안된다는 식.]한다는 인식이라면 어느 정도 맞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나까체는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의 강요 사례 중 하나로도 볼 수 있는데, 지방 방언 특유의 다양한 높임법을 허용하지 않고 '~니다'와 '~니까'라는 제한된 표준어형으로만 문장을 끝맺게 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 이 [[말투]]는 [[불문율|암묵적인]] 군법에 가깝기 때문에 이 말투가 입에 배이지 않으면 여러 방향[* 지속적인 갈굼, [[지시불이행]]으로 [[군기교육대]]행([[영창]] 제도는 2019년에 폐지), [[관심병사]] 낙인 등.]으로 군생활 난이도가 엄청나게 치솟는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군대에서는 정보를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데, [[존댓말#s-3|~하는 게 있잖아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건 아니지 않나요]] 처럼 화자가 청자에게 정보를 명료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 죽도 밥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하는 것 말입니다, 그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표현해야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이건 아닌 것 같아요'와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는 청자에게 전달하는 내용이 100% 동일하다. 정보를 분명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것은 어미에서 온다기보다는 내용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말투는 정보 전달에 가장 효율적인 어체다. [[유격 조교]]는 아예 -입니다로 끝낸다. 국방부에서 만든 홍보만화에선 교관이나 선임에게 아무렇지 않게 [[해요체]]를 쓰는 경우가 있어서 군필자들에게 자주 비판받고 있는데, 이것은 만화 내용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허용에 가깝다. 따지고 보면 임무 수행 중엔 명확한 전달을 위해 강제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정확한 전달이 필요치 않거나 임무와 전혀 관계가 없는 사소한 일상 대화까지 강제하는 관습부터가 분명 잘못됐다고 할 수 있다. 이렇다보니 상급자보다 똑부러지게 판단하는 능력이 대체로 밀릴 수 밖에 없는 [[병(군인)|병]], 내지는 초급간부 정도가 주로 쓴다. 그런데 군별, 부대별로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간부들끼리는 갓 [[중위]]&[[대령]] 정도로 계급차이가 엄청나게 나지 않는 이상은 일상적으로 다나까체를 잘 안 쓰고 그냥 [[해요체]]를 사용하며[* 군대는 사회에서보다 다와 까의 비율이 높다.] 특히 상사 이상 짬을 먹은 부사관들은 선후배간 대화하면서 또는 초급장교와 대화하면서 다와 까를 쓰는 경우가 드물다. 병사들 사이에서도 같은 소속이 아닌 [[아저씨(군대 용어)|아저씨]]들끼리는 사회인들처럼 해요체를 쓰며 대화한다. 어떻게 보면 정확한 정보전달은 그냥 핑계이고, 병사들 사이에서 [[똥군기]]를 잡기 위한 [[악폐습]]으로 변질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공적인 자리나 엄격한 부대에서는 친한 선후배 장교끼리도 쓴다. 사실 훈련소 때부터 처음에 [[해요체]] 쓰면 [[조교(군대)|조교]]들에게 트집잡히고 심하면 [[얼차려]]를 받는 경우까지 나오기 때문에 그러다보면 저절로 익숙해지게 된다. 그리고 [[짬]]을 먹다보면 해요체를 구분할 수 있는 짬이 될 수도 있다. 가끔 훈련소에서 말투가 입에 붙지 않는 신병들이 조교나 간부들한테 갈굼을 먹기도 한다. 약간 삐딱한 구색 맞추기로 [[~지 말입니다]]가 있다. 병사가 상급자에게 얘기하면서도 끝나지 않는 건 전화받을 때다. 보통 "통신보안[* 부대에 따라서 바리에이션이 더 들어가거나 '감사합니다' 등의 단어로 대체되기도 하고, 안 붙이기도 한다.] ***부대/***부서 병장 ***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하게 된다. 이는 민간인이 전화했을 경우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부대 내부에서 통화할 경우에는 무엇을 도와드려야겠습니까? 라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 일부 부대에서는 선후임 구분없이 존대 정도만 지키고 안 쓰는 곳도 있다. 이런 곳의 특징은 대개 복무하는 인원이 적고 편한 부대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일례로 극소수 인원끼리 지내는 경우가 많은 [[의무소방대|의무소방]]의 경우[* 의방의 경우 센터와 지역, 의방 인원에 따라 혼자 지내는 경우도 꽤 있다.]에는 이런 사례가 많다. 지금까지 읽었다면 느낄 수 있지만, '''어미가 [[문어체]]와 비슷하다. 하지만 이것은 [[문어체]]와 엄연히 다르게 취급하므로 혼동하면 곤란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