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다원주의 (문단 편집) == 인본주의적 비판 == 현대 정치철학에서 다원주의를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이사야 벌린]]은 다원주의의 관용은 '인간의 지평'(Human Horizon)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인간이라는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테러나 전쟁이나 극단주의'는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인간의 지평'이라는 개념은 다원적 가치가 아니라 일원론적 가치가 아닌가? 그렇다면 절대적이고 보편적인 가치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아닌가? 또한 그것이 보편적 가치가 아니라 타협에 의해 결정되는 유동적 가치라면, 어디까지가 '인간의 지평'에 해당되고 어디까지가 '인간의 지평'에 해당되지 않는가? 이런 논리적 모순이 생기는 까닭에 '인간의 지평'이 아닌 가치도 인정해줘야 된다고 주장한다면, 그것은 바로 극단주의의 가치도 인정하는 것이 돼 버린다. 그래서 현실에서는 다원주의적 주장이 오히려 극단주의 세력의 팽창을 가져오게 돼 버리는 역설적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쉽게 얘기하자면 [[식인]], [[강간]], 이유 없는 [[폭력]] 등 [[사회]]에 해를 끼칠 것이 분명한 행위들에 대해서 어떠한 논리적 견제도 통하지 않게 되자, 역설적으로 인권이나 자유와 같은 보편적인 가치들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알렉산드르 두긴]]도 비슷한 논증을 통해서 '러시아만의 정의가 있다'면서 침략전쟁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회의는 종교적 다원주의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모든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한다는 취지는 나쁘지 않았으나, 지나치리만큼 이상주의에 경도된 나머지 [[이슬람 근본주의]] 등 과격한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이 테러를 밥 먹듯 일으키는데도 높으신 분들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절대적 다원주의의 대안과 대안의 한계에 대해서는 [[방어적 민주주의]]를 참고하면 좋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