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군 (문단 편집) ==== 환인, 환웅과 연결이 없는 단군 신화 ==== >降於樹邊而生, 今之三聖, 固不可信 >또 어떤 이는 말하기를, ‘단군은 단목(檀木) 곁에 내려와서 태어났다 하니, 지금의 삼성(三聖) 설은 진실로 믿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는 문화현 출신의 우의정 유관(柳寬)의 상소문에 나오는 내용이다. 다시 한 번 곰곰히 생각하면 흥미로운 생각도 할 수 있다. 유관이 전해 들은 이야기를 기록한 부분으로, 그가 말한 "어떤 사람"은 "지금의 삼성설(今之三聖)을 믿을 수 없다."고 하면서 "단군 스스로 나무 곁에 태어났다."는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 유관은 이를 아주 오래 전인 태고 시대에 기(氣)가 뭉쳐서 인간이 되었다는 설과 연결하여(旣有天地, 則氣化而人生焉), 나무 아래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는 황당무계(其樹邊之生, 固爲荒怪)라고 덧붙였다. 즉, 그가 전해 들었다는 "황당무계한 이야기"는 "나무가 있고 단군은 그 바로 곁에서 태어났다."는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를 전한 사람은 "삼성설(환웅, 환인이 포함된 단군 신화)을 믿을 수 없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기록은 온전히 기록되지 못하고 구전으로만 전해지다가 사라진 구월산 지역에서만 전해지던 '''또 다른 단군 신화'''의 흔적일 수도 있다. 그 나름대로 구전 내력을 가진 전설이 아니라면 굳이 널리 퍼진 삼성설을 부정하면서 내세울 리가 없지 않을까? 다만 상세한 내용이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확신은 할 수 없다. 이후 환인과 환웅 없이 단군만 등장하는 유형은 단군이 직접 강림하는 형태가 되어서 《[[동국통감]]》으로 이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