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단군 (문단 편집) == 단군 신화의 신화소 == 《삼국유사》에 인용된 《고기(古記)》의 단군 신화를 어느 정도 풀이하면 다음과 같다. * [[환인]]의 [[서자]]: 여기서 서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장자, 서자 개념이 아니라 고대 문헌 기록에는 "아들"," 태자를 가르치는 스승" 등의 의미로 고대 사서에 사용한 예가 있다. * [[환웅]]: 천손강림의 모티브를 반영하고 있다. [[반고]] 신화를 비롯하여 중국에서는 땅에서 신이 등장하지만 단군 신화에서는 천상의 환웅이 땅으로 내려왔다는 점에서 고대 한국과 중국의 계통상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하늘에서 내려온다는 천손 강림 신화는 한민족 뿐 아니라 주로 동북아시아 유목 민족에게서 나타나는 신화 유형이며 고대 한반도인의 영향을 받은 일본의 건국 신화까지 이어진다. * 삼위 태백: '3개의 봉우리가 있는 [[태백산]]'이라는 해석도 있고, '삼위산과 태백산'이라는 해석도 있다. 오늘날의 [[평안북도]]와 [[요동]] [[반도]] 사이에 있는 [[산]]으로 추측. * [[천부인]] 세 개: [[천부인]]이 무엇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으나, 청동기 시대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입장에서는 정권을 상징하는 (비파형) 동검, 제사를 상징하는 거울, 풍요를 상징하는 방울 등으로 추정한다. [[최남선]]이 일본 신화의 [[삼신기]](세가지의 신기)와 엮기 위해 만든 가설이다. * [[태백산]]: 일연은 [[묘향산]]으로 비정했는데, 이는 [[대동강]]을 대동맥으로 삼는 [[평양]] 중심의 시각이 반영된 것이다. [[고조선]]이 요동에서 출범했으며 단군 신화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는 입장에서는 요동 ~ 압록강 일대의 여타 산을 지목한다.하지만 현대 한국인의 일반적 인식에서는 보통 [[백두산]]으로 비정된다. * [[신단수]](단수): [[이그드라실]]과 같은, '하늘과 땅을 잇는' 나무의 모티프를 상징한다. 일연은 '제단 단(壇)'을 사용했으나, 후대의 기록에서는 '박달나무 단(檀)'을 사용하여 해석이 나뉜다. * 풍백, 운사, 우사: 각각 바람, 구름, 비를 상징하며, 농경 사회의 관념을 반영한다. 참고로 한국 고유의 신 명칭이 아니라 일연 대에 중국의 신 이름을 끌어온 것으로, 후대에 윤색되거나 단순히 그 뜻을 표현하기 위해 한자어가 선택된 것이다. * 범 한마리: 환웅 집단과 교화를 이루지 못한 집단으로 만주와 한반도 북쪽에서 거주하는 토착민일 가능성이 높다. [[예]]가 [[호랑이]]를 숭상하는 기록이 있어 '동예'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 현재도 한반도 동쪽 러시아 극동지역 [[연해주]]에는 호랑이를 숭배하는 소수민족 우데게이족[* 시조 설화가 단군 신화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차이점이 확실하다. 큰 틀은 고아가된 남녀를 각각 호랑이(남자아이)와 곰(여자아이)이 길러 성장후 혼인하여 우데게이 부족의 시조가 되었다는 전설이다.]과 [[아무르강]] 근처에는 곰을 숭배하는 소수민족 니브흐족이 살고있어 그 흔적이 유지되고 있다. * 곰 한 마리: 곰을 숭상하는 집단으로 비정되며, 만주와 한반도 북쪽에서 거주하는 토착민일 가능성이 높다. 이주민에 순응한 집단으로 상정된다. 함경도 지방 전설에 나오는 토착 민족인 마고할미 세력과 비슷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민족 기원설 중 가장 유력한 남북 이중 형성설[* 중앙 몽골, 바이칼 호에서 이주한 세력과, 한반도 또는 만주 어딘가에 존재하던 토착세력이 혼혈을 해서 생겨난 민족이라는 설. 가장 유력한 가설이다]과도 통하는 점이 있다. * 단군 왕검: 이주민인 환웅 집단과 '곰을 숭상하는 집단' 부족이 결합한 결과물로 비정되며, 환웅 집단에서 추대된 통치자. '단군'을 제사와 관련된 권위로, '왕검'을 정치 지도자로 추정하여 제정일치 사회라고 보는 해석이 주류이다. * 당고(중국 [[요(삼황오제)|요]] 임금)가 즉위한 지 50년: 당시 중국의 달력으로 계산하면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이 된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의 청동기 문명과 중국 청동기 문명의 발흥 사이에는 천 년 이상 차이가 있으므로, 후대에 한국사와 중국사의 연대를 맞추기 위해 끌어올린 연대라고 추정한다. * [[평양성]]: 지금 [[북한]]의 수도인 [[평양]]이라고 보기도 하는데, 일연의 《삼국유사》에서 고려의 서경(지금의 평양)이 단군신화의 평양과 동일한 곳이라고 해서 그렇다. 하지만 고조선 건국시의 최초 중심지는 요서나 요동으로 추정되므로 평양성이 지금의 북한의 평양일 가능성은 없다. 고조선의 중심지가 평양으로 이동하면서 단군신화도 평양중심설화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또는 이 평양성이 지금의 평양은 맞고, 단군신화가 평양 지역의 어떤 집단에 대한 신화였던 것이 고조선 건국신화로 덮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단군조선은 부정된다. * 백악산 [[아사달]]: 충청북도 괴산에 있는 백악산이 아니라 요동 근처의 어느 산이다.[* 백악이라는 말은 흰 언덕이라는 뜻으로 바위가 드러난 산을 말한다] * 1500년 동안 다스렸다: 당연히 실제 통치자의 수명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초대 통치자의 위대함을 주장하기 위한 후대의 윤색이다. 관련 기록들을 볼 때 [[신선]] 사상이 융화된 것으로 보인다. 또는 왕조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 [[기자(상)|기자]]: 현재 기원전 4세기경부터 존재했음이 확인되는 [[기자조선]] 전승을 반영한 것이나, 한국 학계에서는 고고학적 문제점 등을 이유로 수용하고 있지 않다. * 장당경: 황해도 유주에 관련 전승이 남아 있다. [[개마고원]]이라는 설도 있다. * 산신이 되었다: 도교의 영향을 받은 것을 알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